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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를 왜 가는지가 더 궁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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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쪽을 잘 몰라서 대답하기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작성자님보다 더 극단적으로 전공을 바꾼 사례는 꽤 많습니다.
해당 전공이 단순히 취업이 잘된다는 이유로 바꾼 사람들은 십중팔구 망하지만, 작성자님 처럼 겹치는 부분이 있어 공부하다보니 관심가는 분야가 바뀌어 전공을 바꾼 경우는 실패 사례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결정적으로, 대학교에서 교수하고 계신 분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연구분야를 바꾸신 분들입니다.
왜냐면 그분들 시대에 핫했던 기술 중에 지금 핫한 기술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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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이라도 멀쩡했으면 펀딩 하나라도 땃을텐데 에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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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무지한 학생들만 있는 랩에 무슨 과제를 줍니까 에휴... 교수님이 고생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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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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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와의 관계가 경직된 연구실이 많은 듯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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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교수님하고 거의 격 없이 친구 같이 지내고, 터놓을 수 있는거 다 터놓고 사는 편인데 (연애 상담도 하고, 인생 상담도 하고, 교수님도 자기 고민 많이 털어 놓으시고…) 이렇게 지내면서 교수님께 배운게 진짜 많은 것 같음.
1.
다들 그렇겠지만, 교수님이 신격화가 되면 “난 학생이니까 이만큼만 하고, 교수님은 교수라서 저런걸 할 수 있는거야” 라는 착각을 만드는데, 사실 그들도 우리가 커서 된거라… 그 목적지까지 가면서 겪으신걸 솔직 담백하게 알려주시는게 훨씬 도움이 크게 됨. 덕분에 나도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더 구체적으로 할 수 있었음.
2.
연구 얘기 할 때, 교수님이 틀릴 수 있고, 특히 랩 미팅에서 연구 방향을 정하거나 주장을 만들 때는 학생이 더 유리한 측면이 많음. 교수는 데이터가 없고 학생은 데이터가 있으니까. 그래서 연구 미팅 할 때 항상 싸우듯이 많이 함. (가끔 서로 감정 안상하려고 영어로 하기도 함)
만약에 교수님이 권위적이시고 찍어 누르시는 편이었다면 교수님이 틀렸다고 말하고 토론하는게 편했을까? 난 좀 소심한 편이라 그게 거의 불가능했을 것 같음.
3.
교수도 학생을 통해 배우고 성장해야 함. 알다시피 교수는 굉장히 바쁘기 때문에 새로운걸 파볼 시간 자체가 없음. 그래서 우리가 말하면 교수님은 대부분 high level 하겐 알고 있어도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음.
근데 교수님이 학생한테 권위적이면 학생이 가르쳐줄 때 되게 부담되지 않을까?
4.
그리고 생각보다 일반적인 교수님들은 (실제론 꼰대더라도) 자신이 오픈마인드라고 생각함. 단지 학생이 자신이 오픈마인드인 것에 비해 쉽게 다가오지 않고 솔직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그래서 생각보다 교수님들을 오픈마인드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대하면 편하게 대해주시는게 있음. 역시 더 편하게 꿀팁도 많이 주시고 솔직하게 느꼈던 것들도 말씀 잘 해주심.
5.
괴수 랩 많은 걸 잘 알고 있는데, 만약 내가 다시 대학원을 고른다고 하면 최소한 서로 얼마나 솔직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들어갈 것 같음. 대학원 과정은 어디에서 하든 정말 힘든데, 이때 교수님께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고 진짜 문제를 갖고 얘기할 수 있는 곳을 찾길 바래.
교수님들 대부분이 이미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라, 특히 hard skill 에 대해서는 배우는게 그렇게 어렵진 않다고 보거든. 더 중요한건 어딜 가든 soft skill인데, 이걸 못가르치는 사람은 혼내면서 학생 탓 하는 것 같고 잘 가르치는 사람은 자신이 먼저 모범을 보여주는 것 같음.
시간이든 경제적으로든 비용을 크게 내고 다니는 대학원인 만큼 교수님한테 뽑아먹을걸 최대한 뽑아 먹는게 남는 장사인데, 교수님과 관계가 원활하지 않는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
최근에 대학원 진학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보여서, 단순히 착하냐 나쁘냐 수준이 아니라 얼마나 그 사람이 솔직하게 다른 사람을 대하는 사람인지를 보고 들어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글 남겨봄.
1.
다들 그렇겠지만, 교수님이 신격화가 되면 “난 학생이니까 이만큼만 하고, 교수님은 교수라서 저런걸 할 수 있는거야” 라는 착각을 만드는데, 사실 그들도 우리가 커서 된거라… 그 목적지까지 가면서 겪으신걸 솔직 담백하게 알려주시는게 훨씬 도움이 크게 됨. 덕분에 나도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더 구체적으로 할 수 있었음.
2.
연구 얘기 할 때, 교수님이 틀릴 수 있고, 특히 랩 미팅에서 연구 방향을 정하거나 주장을 만들 때는 학생이 더 유리한 측면이 많음. 교수는 데이터가 없고 학생은 데이터가 있으니까. 그래서 연구 미팅 할 때 항상 싸우듯이 많이 함. (가끔 서로 감정 안상하려고 영어로 하기도 함)
만약에 교수님이 권위적이시고 찍어 누르시는 편이었다면 교수님이 틀렸다고 말하고 토론하는게 편했을까? 난 좀 소심한 편이라 그게 거의 불가능했을 것 같음.
3.
교수도 학생을 통해 배우고 성장해야 함. 알다시피 교수는 굉장히 바쁘기 때문에 새로운걸 파볼 시간 자체가 없음. 그래서 우리가 말하면 교수님은 대부분 high level 하겐 알고 있어도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음.
근데 교수님이 학생한테 권위적이면 학생이 가르쳐줄 때 되게 부담되지 않을까?
4.
그리고 생각보다 일반적인 교수님들은 (실제론 꼰대더라도) 자신이 오픈마인드라고 생각함. 단지 학생이 자신이 오픈마인드인 것에 비해 쉽게 다가오지 않고 솔직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그래서 생각보다 교수님들을 오픈마인드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대하면 편하게 대해주시는게 있음. 역시 더 편하게 꿀팁도 많이 주시고 솔직하게 느꼈던 것들도 말씀 잘 해주심.
5.
괴수 랩 많은 걸 잘 알고 있는데, 만약 내가 다시 대학원을 고른다고 하면 최소한 서로 얼마나 솔직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들어갈 것 같음. 대학원 과정은 어디에서 하든 정말 힘든데, 이때 교수님께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고 진짜 문제를 갖고 얘기할 수 있는 곳을 찾길 바래.
교수님들 대부분이 이미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라, 특히 hard skill 에 대해서는 배우는게 그렇게 어렵진 않다고 보거든. 더 중요한건 어딜 가든 soft skill인데, 이걸 못가르치는 사람은 혼내면서 학생 탓 하는 것 같고 잘 가르치는 사람은 자신이 먼저 모범을 보여주는 것 같음.
시간이든 경제적으로든 비용을 크게 내고 다니는 대학원인 만큼 교수님한테 뽑아먹을걸 최대한 뽑아 먹는게 남는 장사인데, 교수님과 관계가 원활하지 않는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
최근에 대학원 진학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보여서, 단순히 착하냐 나쁘냐 수준이 아니라 얼마나 그 사람이 솔직하게 다른 사람을 대하는 사람인지를 보고 들어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글 남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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