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석사 3학기고 이제 슬 논문 준비하고 있음.
과는 수학과.
딥러닝 관련 모 분야 연구중인데, 교수가 해당 내용을 아예 모름.
교수님이 딥러닝 관심 있다고 해서 진학하게 되었는데, 이 쪽은 아예 모르시더라.
ㅅㅂ;; 거의 혼자서 공부하고 있는 수준임...
너무 답답해서 인공지능학과 교수님한테 내가 부탁해서 인공지능학과 교수님이 지도 해주고 있음.
(한 달에 한 번쯤? 랩에 10명 정도 있음. 세미나 발표도 하라고 하심.)
뭐 공부 혼자하는건 맞지만, 너무 답답하긴 하다... 교수한테 그래도 뭘 배우면서 가고 싶은데
그러면서 시발 나보고 진도가 늦다고 하는데 하... 한숨만 절로나옴.
그리고 딥러닝 관련 세미나보면, 계산에 대해서 딱히 집착을 안 하는것 같은데, 과가 수학과다 보니까 어떤것들이 벡터인지, 실수인지 이런거 하나하나 꼬치꼬치 물어보는데 논문에도 안 나와있음....ㅠㅠ (아마 기본적인 내용이라 그런듯 ㅠ)
내가 좀 최신 논문으로 공부를 시작해서 그런지 해당 딥러닝 분야 base가 없는것도 맞긴한데, base 자체를 공부하란 말을 안 해줌. 내가 바보같기도 했지만, 교수님도 좀 그런 말이라도 좀 해서 내가 잘못된 방향으로 공부하고 있으면 얘기라도 해주지. 3주 지나니까 이제 얘기해주네... 이제 방향을 좀 잡고 공부한다.
딥러닝은 최근에 폭발적으로 떠오른 분야여서, 현재 40후반 교수님들 이상은 거의 모르신다 보면 됩니다.
대신에 졸업하고 어디 취직, 포닥등 가게 될 때, 님을 자신있게 표현할 수 있어요. 다들 그 분야에서 이 시기에 논문 냈다고 하면, 스승이 별로 없는 상태로 성취를 이루어 냈다고 증명된거니까요.
힘드시더라도 결과가 좋으실거라 봅니다. 힘내세요.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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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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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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