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사람들 원래 이정도인가요

일적으로 트러블 있을때 말씀드리니 너희끼리 알아서 하라고 하시더군요

이건 일적으로 트러블 수준이 아닌데요? 저런 심한 경우를 종종 보아왔는데, 공통점은 그 지도교수가 너무 나이스가이가 될려고 하고, 때를 가려 중재를 해야하는데 전혀 하질 않았어요

그 얘기 드릴때 조차 제가 모난돌이라 생각하시는거같았어요. 이제 끝이니까 조금만 버텨보려구요…

감사합니다…진짜 디펜스 준비하는데 너무 무너져서 위로가 필요했나봐요 ㅠㅠㅠㅠㅠㅠ

저도 노는건 전혀 제가 관여할일이 아니죠..
하지만 진짜 일 하나도안해서 아무것도 안하는 석박도 저를 가스라이팅 하더군요…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회사다닐때는 그래도 일 하는것에 대해서는 인정을 받았었는데 대학원은 그것조차 힘든 곳이네요…

1주일후면 완전한 해방을 기대하고있습니다 ㅠㅠ 감사해요 정말..

정말 대학원와서 이게 성인들이 맞나 싶어요 진짜..

일부 삭제한 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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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김박사넷에 매일 썼다 지웠다 하다가 괜히 잡음 생길까 봐 고민하다가 곧 디펜스라 이제야 써보네요.

연구수준에 분위기에 정치질에 이 정도인 줄은 몰랐습니다.
분위기는 매일 놀자판에 잡담이 일과에 반 이상이고, 낮에 게임에 연구실에서 소리 지르는 건 기본입니다.
정치질은 주동자가 있는데 누굴 싫어하기 시작하면 꼭 왕따까지 시키는 코스가 있더군요.
인간 관계적으로 왕따 당하는것도 괜찮았습니다. 진짜..
근데 연구도 마찬가지로 정말 하나도 공유 안 해주더라구요.

진짜 혼자서 꾸역꾸역 어떻게 **셋업해서 이걸로 졸업하려고 디펜스 준비중에 있습니다.
제 **은 연구실 모든 과제에 다 활용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석박애들은 저를 바보 취급하고 무시하고 면전에다 소리까지 지르며 저를 이기적이고 욕심이 많다 뒷담합니다.
이것도 잘 참아왔습니다.
저는 해당 ** 활용과제에는 하나도 참여를 못 하고 졸업하는 경우라 솔직히 속상하긴 했지만, 그냥 잊고지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 진짜 이게 사람인가 싶은 일들만 닥쳐오는데 너무 손 떨리더라고요...
협업하는 학교에서 ****을 요청해서 쌓아줘야 하는 상황인데,
과제담당자들이 자기들은 이번에 다 ***를 한다고 대응이 안 되니 저보고 해달라 하더라구요.
제가 셋업한걸로 진행하는 과제에 참여를 못하는 것도 속상한데 대응은 제가 해야 한다니 속상하지만 그래도 연구실 과제고 일이니까 알겠다 했습니다.

(중간 내용 신원보호차원에서 삭제. 대충 담당자들이 할수있었는데 떠넘겼다는 내용)

그런데 알고 보니 애초에 저한테 짬 때릴 거 계획하고 있었고, 그 와중에도 저를 비하하는 말들을 섞어가며 시키자는 식으로 말들이 오간걸 알게 되었습니다…(일부 내용 신원보호차원에서 삭제 및 수정)
제가 1년 동안 굴러서 만들어놓은 걸 그냥 가져다 쓰는 사람에 태도가 저게 맞나요.? 이걸 비롯해서 저를 저자에서 빼기 위해서 하는 짓들도 알게 되었고요.

사실 이 에피소드 하나만으로는

사실 이 에피소드 하나만으로는 별것이 아닐 수 있지만 정말 이런 일을 *년 동안 버티고 나니 너무 마음이 피폐해져서
이제 제가 어느 단체든 적응은 할 수 있을지 사람은 좋아할 수 있을지 그냥 가만히 PPT 만들고 있으면 눈물이 납니다.
졸업하신 선배님들 진짜 이거 졸업하고 나면 기억도 안날 별일 아닌 일들이겠죠? 그냥 졸업하면 괜찮아 질 거다 이런 말이 듣고 싶은가 봐요..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주저리주저리 썼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졸업해도 기억날 일인데...디펜스 하고, 교수님과 이야기 안 해 보셨음 좀 조심스럽게 교수님 의중 어떤지 확인해 보시고, 다른건 다 묻더라도 연구노트 보여드리면서 저자 주장은 좀 하세요. 그때는 박사라 나가기 전의 이야기는 들으실겁니다. 상관하고싶지 않은 부분이 분쟁이실테니 그 부분 빼고, 연구기여도는 확실히 주장하셔야 교수님도 인지를 하실 걸로 보입니다. 학위 받는다는게 자기 앞가림 한다는 의미니, 이정도는 하셔도 되요. 팩트 기반으로 기여에 대한 부분은 정확히 전달 하셔보시고, 다른 사안을 대응하셔도 늦지 않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