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학계열 석사과정 1년차입니다.
올해가 지나면 2년차가 되는데요,
보통 이때쯤엔 연구 진행이 어느정도까지 되어있는지 궁금합니다.
졸업 논문 주제는 대충 정해진듯 한데, (이것도 얼마 안됐습니다ㅠㅠ)
저희 방에 석사과정인데도 1년 더하고 졸업하신 선배분들이 꽤 계셔서 교수님이 저한테
쟤들처럼 제때 졸업 못할 수도 있다~ 라고 말씀하실 때마다 진짜 그렇게 될 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1년동안 타대에서 와서 제 나름대로 적응하려고 노력했고
아무것도 모르니 모르는 것, 궁금한 것 닥치는 대로 다 정리해놓고
정말 잘해보려고 했는데 막상 할 줄 아는 분석이나 다룰 줄 아는 기기는 몇 안되는 것 같고,
참여한 논문 같은 것도 당연히 없어서 1년동안 뭐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의도치 않게 주절주절이 됐네요.. 그냥 제가 뒤쳐지는 건지 원래 이런 건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솔직하고 시원하게 말씀해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두 하시는 일 잘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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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1.12.17
아무것도 안하고 졸업하는 석사가 지천인데 되어 있어야하는 정도가 있을까요?
스스로 기준을 세우고 거기에 (그리고 교수님의 기준에) 맞추시면 됩니다.
한 가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교수님을 자주 찾아가세요. (안하느니만 못한 지도를 하시는게 아닌 경우에만)
저도 1년차 막바지고 통합전환을 앞두고있습니다. 사실 지금 주제는 여러개 있지만 확실한 결론을 찾고있습니다. 아직도 많이 배우고있습니다. 기술적으론 뭐... 이거는 할수있다! 이런 특별한건 없는거같아요... 걍 남들다할수있는거 능숙하게 할수있어진것...그정도? 그리고 이제 논문을 어떻게 읽고 해석해야하는지 감을 잡는정도?
2년에 졸업하는 친구들 들어보면 2년차 시작하고 주제 확실히 잡고 데이터로 넣을 실험을 본격적으로 많이 한다더라구요
연구실 내에서 다른 분들은 그 시점에 어디까지 하셨는지를 놓고 비교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실험실과의 비교는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 모든게 크게 무의미할 수 있는게... 원생 졸업은 지도교수의 의지에 전적으로 의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부때처럼 여기까지 하면 졸업한다 이런 개념이 딱히 아닌 경우가 많아요.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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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8
대댓글 1개
20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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