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대학원 진학을 생각중인 학부생입니다.
계속 대학원을 알아보고있는데(바이오쪽입니다.)
카이스트, 포항공대를 비롯한
과학기술원이 확실히 연구가 목적이라면 이쪽 계열로 진학이 맞는 것 같은데 지방이라는 점이 걸립니다..
그냥 마냥 가까운곳중에서 최선을 찾다보니
SKY, SSH라인에서 찾게되는데요...
연구가 목적이라면 타지생활을 감수해야되는 것인지 고민입니다.
뭐 어디든 붙는다는 보장도 없고, 붙기 힘들겠지만 방향은 확실히 잡아야 될 것 같아서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질문을 요약하자면 취업보다는 연구와 기술 개발이 목적인 바이오계통인 상황에서 SKY SSH라인의 가까운 서울권을 갈지, KP, IST 등등의 과학기술원 쪽으로 갈지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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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놀란 맹자*
2022.02.02
skp끼리, yk ist ssh 정도끼리는 인식차이 없으니까 서울쪽 하시면 됩니다
대댓글 3개
2022.02.02
인식문제라기보단 실험실, 연구실의 질적인 차이가 ist와 yk ssh, s와 kp가 큰지 안큰지가 좀 궁금했습니다..
과학기술원은 아무래도 경제적인 쪽에서 이점이 있으니 생각하는거겠죠..?
(아 그리고 yk랑 ssh는 묶일정도인가요??)
2022.02.02
실험실과 연구실 질적 차이가 ist 와 나머지 학교들이 있다는 것이 어디서 나온 정보인가요? 전혀 근거 없으니 관심 연구 분야 관련 연구실 찾아보고 적극적으로 컨택해보세요. 이 사이트에서 떠도는 말들 너무 믿지 마시구요.
2022.02.02
아무래도 참고만 하려해도 정보를 얻는 곳이 한정적이다보니 사실과 다른 말들을 들은 것 같네요...
과학기술원이라해서 학교보다 좀 더 질 높은 연구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했었나봅니다..ㅠㅠ
그럼 일단 거리상 이점이 있는 서울쪽부터해서 관심분야쪽으로 일단 최대한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컨택해보겠습니다.
IF : 5
2022.02.02
경제적인 문제가 없다는 전제 하에, 언젠가는 본가에서 독립할거면 이를수록 낫다는 생각입니다. 더 좋은 환경 찾아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넉살좋은 윌리엄 셰익스피어*
2022.02.02
대학생처럼 놀 생각 아니면 예를 들어 대전에서 주말에 서울 가서 놀거나 문화생활 즐기는 건 아무 문제 없습니다. 프린스턴 같은 곳은 뉴욕 가서 놀려고 2-3시간 운전도 하는데요...
명석한 블레즈 파스칼*
2022.02.02
희망사항이 뚜렷하신데 간판 말고 랩 단위로 비교선택하셔야 후회하지 않으세요. 서울대, 카이스트 투톱에 필적하게 KY/SH 등에도 강한 분야들이 있습니다.
참고로 2021년 국가정지원사업 투입금액 총액순으로 따지면 1234위가 서연고성 이랍니다. 막연하게 이공계특성화대가 종합대보다 시설이 좋다고 생각하시면 조금은 편견이세요.
대댓글 6개
2022.02.02
조언 감사합니다..편견을 빨리 버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세심한 칼 세이건*
2022.02.02
투입금액이 저렇게 많은데 실적이 안좋은건 안좋은거 아닌가요.. ㅎㅎ
명석한 블레즈 파스칼*
2022.02.02
기본적으로 연구실적이 우수해야 재정지원(연구과제 등)을 많이 끌어올 수 있습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놀란 맹자*
2022.02.02
투입금액은 실적도 있겠지만 규모의 영향이 크죠.. ist 다 합쳐도 서울대 이공계 규모의 반밖에 안되는데.. 교수 1인당 피인용 수를 봤을 때 ist의 평균적인 연구 퀄리티가 높은건 맞다고 봅니다.
2022.02.02
이건 규모 영향이 큽니다. 이공계 쪽 금액 인원별로 할당하면 다를 수 있습니다
2022.02.02
피인용 수가 높게 나올 수 밖에 없는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한 ist도 있습니다. 피인용 수가 다가 아니에요. 예를 들면 컨퍼런스 중심으로 돌아가는 분야는 피인용 수를 그렇게 중요하게 보지 않습니다. 피인용 수로 높은 분야 석학들 발표되는 것을 보면 특정 분야들이 독식하는 이유가 이런 이유 때문에 그렇습니다.
세심한 칼 세이건*
2022.02.02
한국은 왜 이런 온실속의 화초 같은분들이 유독 많은지 모르겠네요. 미국은 서부 (버클리, 스탠 등) 에서 학사 했으면 동부 (하버드, MIT)에서 박사하고, 동부에서 학사 했으면 서부에서 박사하는게 일반적일정도로 많은데, 동서부는 비행기타고 6시간 걸리고 차로는 5일 걸리는 거리입니다. 한국은 ist고 나발이고 아무리 멀어봤자 서울에서 기차 타고 3시간 거리인데 가고 싶은 랩, 연구 분야, 교수만 보고 정해야지, 타지 내려가기 싫다고 생각하는 마인드 자체가 좀 이상한거 아닌가 싶네요. 당장 한과영, 민사고 부터 시작해서 정말 공부에 뜻있고 열정적인 학생들은 미성년자일때부터 타지 생활을 거리낌 없이 합니다.
대댓글 2개
2022.02.02
온실속 화초가 아니라... 삶의 질에서 접근해보면 수도권/비수도권이 극명하게 갈려서 그런거 아닐까요... 수도권 출신으로 ist에서 인턴 해봤는데... 진짜 현타 옵니다. 근처에 아무것도 없어서 몇개 없는 선택지에서 당장 주말에 뭐 먹을지 고민하는거 부터 스트레스더군요.
IF : 5
2022.02.02
ㄴ 저는 좀 반반인 것 같아요. 인프라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특히 서울 수도권에서만 살던 분들 중에 수도권 나가면 거의 이건 사람이 살 수가 없는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도 많아서......비수도권 지방도시 출신이 듣기엔 참 묘했던 얘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칼세이건님 마지막에 적으신 두 학교 중 한 곳 출신인데 저나 제 친구들이 그때 그렇게까지 뜻이 있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식음료만 조달 가능한 환경이라면 대학원 생활 자체에는 크게 무리 없다고 생각해요.
2022.02.02
아래에서 석사하고 위에서 다시 박사하는 입장에서 외지생활 +시골에 쳐박혀서 연구,공부하는거 힘듭니다. 친구 한 번 보는일이 분기에 한번 있는 빅이벤트가 되고, 타대생으로 기숙사에 갇혀서 편의점+배달음식만 먹는것도 힘들더라구요. 다만 그만큼 연구분위기 잘 조성되어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박사로 서울로 다시넘어오긴 했지만, 연구분위기는 지방이 그립고, 서울에 있으면 대학원에 갇혀있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좋습니다.
2022.02.02
사람들마다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르니까, 정답이 있는건 없죠. 본인가치관을 상대방한테 강요하는것도 웃기고요.
주변을 포함해서 연구자의 측면으로 보면, 대학원시절에 그냥 6년정도 열심히 연구에 집중하고, 좋은실적으로 졸업해서 좋은잡 구해서 이후부터는 가족이랑 어느정도 여유를 갖고 편하게 사는게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구보다 본인의 워라벨을 중요시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겠죠. 좋은잡보다 지금 내가 행복한것을 더 중요하게 여길수도 있으니까요.
원래 모든것을 얻는건 힘듭니다.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는 포기해야될 일이 많은데, 제가 볼때 연구자들(특히 대학원생)의 경우 워라벨과 연구실적은 둘중 하나는 포기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둘다 챙기려는건 욕심이기도 하죠.
여튼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을 정하고, 그것에 맞춰서 좋은 선택을 해보세요. 학계에서 연구실적이나 연구실을 제외하고 볼때는(해당분야가 아닌 다른사람이 볼때) spk와 그 이하는 확실히 구분을 짓기는 합니다. 특히나 연고서성한이나 과기원 동일학교내에서 학석박을 한것이 아닌이상 더더욱 고정관념이 있기는 해요.
대댓글 1개
놀란 맹자*
2022.02.04
일반인이 spk랑 나머지를 구분하건 말건 뭔 상관이래요 ㅋㅋㅋㅋ 좋게 가다가 갑자기 개똥글이 되어버리네
2022.02.02
대댓글 3개
2022.02.02
2022.02.02
2022.02.02
2022.02.02
2022.02.02
2022.02.02
대댓글 6개
2022.02.02
2022.02.02
2022.02.02
2022.02.02
2022.02.02
2022.02.02
20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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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2
2022.02.02
2022.02.02
2022.02.02
대댓글 1개
202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