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웃긴 얘기이긴 하지만, 전 컴퓨터공학은 커녕 공대 자체가 아닌 경영학과 학생입니다.
현재 수도권의 대학에서 4학년 재학중이고 내년이면 졸업합니다.
컴퓨터공학을 부전공으로 공부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부전공은 부전공일 뿐이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제가 정말 해보고 싶은 구체적인 일? 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혼자서 줄곧 생각해오던 것인데 막상 컴퓨터공학을 부전공으로 공부하다 보니 이 생각이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일이 AI 관련된 일이기에 한 번 알아나 보자 하는 마음에
이곳저곳에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질문을 드리자면
1. 경영학과에 고작 부전공으로 컴퓨터를 공부했는데 타학과 학생을 받아주는 AI 학교가 있을까요?
2. 졸업까지의 나머지 1년간은 오로지 컴퓨터 공부에만 쏟을 수 있습니다. 이미 경영 관련 학점은 따 놓았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게 C언어라 하여 일단 그것부터 맨 땅에 헤딩으로 독학하는 중입니다. AI 대학원에 가려면, 가서
적응이라도 하려면 어떤 것들을 미리 공부하고 가두는 게 좋을까요?
3. 제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해볼 정도가 되려면 석사만으로도 가능한지, 아니면 박사까지 해야 하는지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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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2.03.31
1. 네
2. c도 좋긴 한데 그거보다는 python이랑 tensorflow, pytorch 예제 같은 거 하세요.
3. 박사과정도 주도적인 무언가를 조금 할 수 있으나 진정한 의미의 주도적인 연구는 교수 임용 이후 생각합니다.
1. 가능합니다. 그런데 CS 관련 지식은 타학과에 대한 선입견을 불식시킬 만큼 탄탄해야 합니다.
2. 자료구조론 적인 지식들과 c언어에서 발전된 최근 개발 툴들에 대한 편안함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코딩 테스트를 통과할 만한 알고리즘 지식이나 센스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개발 실력보단, 통계나 머신러닝 등 AI에 대한 감이 더 중요합니다.
3. 사업은 본인의 개발실력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주변에 있는 인력들과, 잠재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화술, 비즈니스 모델 등이 탄탄한지가 중요합니다.
AI 쪽의 전문적인 지식만 있다면 석사든 학사든 박사든 성공 여부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 같습니다.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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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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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