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고민하는게 힘드네요. 학창시절엔 변호사들 삶을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늦은 밤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하고 일하는 그런 모습이 TV로 볼 때는 멋있어 보였습니다.
어쩌다보니 박사까지 하는데, 요즘엔 점점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너무 힘드네요. 실험 준비를 위해 육체적으로 힘들다고 느낀게 이제는 오히려 더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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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5.08.06
괜히 몸이 나쁘면 머리가 고생한다는 말이 있는게 아님
대댓글 2개
2025.08.07
반대 아닌가요…?
2025.08.07
'몸이 좋으면 머리가 편하다.'라고 해야 참인...!
2025.08.06
1. 우선, TV로 보는 것과 현실은 완전히 다릅니다. 그리고, 잠깐 하는 것과 쭉 연결해서 하는 것도 다르고, 2년과 6년은 또 다릅니다. 예를 들어, 500ml 물병을 드는 것은 쉽게 보이지요. 심지어 멋있게 물병을 던지고 재주도 부릴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물병을 5시간 쭉 들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팔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별의별 생각도 다 들어서 힘들 겁니다.
2. 원래 생각하는 것 자체는 즐거운 일 일수 있는데, 압박받는 상황이거나 몸이 힘든상황 또는 너무 쭉 지속적으로 생각하면 힘든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앞의 예에서의 물병처럼 힘들 수 있는데, 5시간 중에 매 30분 마다 5분씩 내려놓고 쉬면서 하면 덜 힘들 수 있을 겁니다. 운동 같은 것 취미로 가진다면, 생각을 끊어주어서 힘든 부분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대댓글 1개
2025.08.09
공감합니다
2025.08.09
저도 나름 머리싸매고 생각하는게 재밌어서 박사를 시작했는데 어떻게 문제를 풀어가야할지 버스끊어지기 전까지 생각하다가 벤치에 앉아서 문제가 해결은 안됬는데 졸리고 피곤할때는 힘들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그렇게 고민해서 언젠가는 그게 해결되고 publish까지 연결되면 또 그것만큼 통쾌한게 없어요. 윗분 말처럼 몸이 힘들때 그렇게 더 느껴지는듯요. 중간중간 쉬거나 운동취미 좋은것 같아요. 때로는 특히 침대에 누웠을때나 낮잠자려고 누웠을때 생각이 정리되는 경험도 많은것 같아요
2025.08.09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서 근육을 키우라고 하지만 인체에서 기초 대사량이 가장 많은 조직은 뇌임 아무 생각 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데 연구를 하기 위해 애를 쓰고 생각을 많이 하는 건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함
생각하는 힘을 얻기 위해서는 육체적인 힘이 뒷받침 되어야 함 인간의 뇌는 몸을 움직여서 운동을 하기 위해 존재하고 몸을 움직이다보면 뇌의 기능이 활성화 됨 운동을 하면 근육에 에너지와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심장이 힘차게 뛰는데 이때 산소와 에너지를 머금은 피가 근육으로만 흐르는 게 아니라 뇌로도 흘러간다 뇌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다보면 에너지 대사 부산물도 많이 쌓이게 되는데 운동을 해주면 특히 약간 높은 심박수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가벼운 유산소성 운동을 해주면 뇌에 에너지와 산소도 공급하면서 생각의 쓰레기도 치워주는 역할을 함
머리 쓰는 게 힘들다면 운동을 시작하라 처음부터 너무 힘든 운동을 할 필요 없다 걷기를 해도 되고 달리기를 해도 되고 줄넘기를 해도 된다 의자에만 앉아있지 말고 몸을 움직이면서 생각하는 것도 방법이다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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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7
2025.08.07
2025.08.06
대댓글 1개
2025.08.09
2025.08.09
202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