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미팅은 없고 뭐 논문을 주는 것도 아니고 (예전에 몇 개 주긴 했음) 어떻게 읽어야 되는지 어떻게 하면 논문을 더 잘 읽을 수 있는지 뭔가 학생이 좀 혼란이 있으면 이거 이거 해야 된다 말해 주기도 하고 이래줬으면 좋겠는데 처음에 좀 하더니 갑자기 모든 미팅을 자기 힘들다고 없애더니 아무것도 안 한지 몇개월 됐습니다
이건 그냥 완전 방치 에요
제가 너무 많이 바라는 건가요?
대부분의 연구실들도 관심이 아예 없나요?
출근 퇴근 아무 것도 정해진 거 없고 그냥 진짜 아무 것도 없고 실험만 알.아.서. 합니다
뭐 실험 재료, 공동기기 예약해서 사용하는 것 까지 전부 다 알아서 하고 돈만 내줍니다
논문 출간도 돈 많이 들어간다고 저렴한 데에다 내자고 하고 구체적인 코멘트도 없고 별 말도 안하고
이게 정상인가요?
너무 불만이라 진짜 이대로 계속 졸업 때까지 가면 전 별로 이 사람 실험실에서 연구를 하는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하루 빨리 나갈 생각인데
이게 다른 석사 대학원생 분들한텐 어떤 식으로 이해가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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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9개
부지런한 플라톤*
2022.06.04
이런 글들 보면 내가 화남
교수가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멘토링인데 이걸 안할거면 개인적인 의견인데 딴일 알아봐야함.
글쓴이께서 했으리라 믿지만, 디스커션할 슬라이드를 만들고 미팅을 잡아보세요. 교수가 안하려한다? 그러면 뒤도 안 돌아보고 나오셔도 됩니다. 그 사람은 교수자격이 없습니다
대댓글 3개
엉뚱한 맹자작성자*
2022.06.04
슬라이드는 만들으라고 하면 만드는데 자꾸 그런 슬라이드 보면서 '왜케 많이 조사했어..' '아.. 이 연구 해볼까...' 이런 말을 계속하고 또 자기 지도교수를 따라한다고 자기는 나보고 나중에 교수되면 똑같이 자기가 했던 거 따라하면 된다고.. 가끔 이해 안되는 말 얘기하길래 그게 과학적인 방법이냐 하니까 자기는 이렇게 했다 왜 의문을 가지는지 모르겠다 이런 반응이 자꾸 나왔는데..
부지런한 플라톤*
2022.06.04
한국의 과학수준진보에 뒷다리를 잡는 사람이네요. 모든 사실에 항상 의문을 가지고 탐구하려는 정신을 가져할 과학자가 이게 없다? 그러면 학계는 물론이요 STEM에서 떠나야 합니다. 배울게 전혀 없는 사람이네요. 본인 선택이다만, 저라면 바로 나갑니다.
2022.06.04
연구자 입장에서 학생한테 최악의 코멘트를 하고 있네요...
노래하는 갈릴레오 갈릴레이*
2022.06.04
일대일 연구 미팅 신청하고 그것도 회피하면 걍 자퇴 ㄱㄱ
IF : 5
2022.06.04
진짜 월급아깝다
2022.06.04
도망가세요
대댓글 1개
2022.06.04
저는 아직 학부연구생이긴 한데 지금 글쓴이분과 비슷한 상황이라서 도망갈까 고민중입니다.
2022.06.04
랭킹이 높은 학교에도 그런 분들 많이 계셔요. 당연히 멘토링이 필요하지만, 개인적으로, 혼자서 그런걸 알아내는것도 나중에 돌이켜보면 큰 경험이 되었던것 같아요.
너무 나쁘게만 보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대댓글 4개
부지런한 플라톤*
2022.06.04
학생에 아예 관심이 없고 학생이 홀로 나름 연구하여서 피드백을 원하는데 교수가 아예 능력이 없어보이는데요? 저렇게 열의 있는 학생분은 어련히 혼자 알아내실 겁니다.
무심한 베르너 하이젠버그*
2022.06.04
미팅을 전혀 안하는 교수가 많다고요..?
2022.06.04
대가랩가면 교수님과 미팅할일은 손에 꼽습니다~ 포닥급이나 조교수급이랑 하지요, 그럼 포닥이나 조교수급이 지도를 잘 해줄까요? 저도 혼자서 그런걸 알아내는 능력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가랩은 20-30명 있습니다. 교수가 1:1케어해줄까요? ㅋㅋ
엉뚱한 맹자작성자*
2022.06.04
대가랩 아닙니다
2022.06.04
명언이 있습니다.
왜 아직도 거기 있는가?
첫 학기 때 바로 나가셨어야 합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교수든 선배든 지도를 받고 배우지 못하면 랩에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경쟁자들은 잘 배우면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대댓글 1개
2022.06.05
음... 선배가 안도와줄때는 이유가 있을 수도 있어요. 선배하고 이야기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2022.06.04
전혀 안하지는 않죠. 그런데 제가 속했던 그룹도 미팅이 디스커션 위주보단 업데이트를 다루었습니다. 이걸했으니 다음엔 이걸 하려고한다~…라고요. 그 과정에서 정말 잘못된게 있으면 바로 잡겠지만 거의 그런적이 없어 디스커션은 많이 없었습니다.
얼마나 수동적으로 사실려고…. 장학금은 누가 승인해서 받으셨는지…
대댓글 9개
부지런한 플라톤*
2022.06.04
글쓴이 글을 찬찬히 읽어보세요. 수동적인 것과 거리 멉니다. 님이 한 것이 바로 디스커션입니다. 대부분의 적극적인 학생이 그런 식으로 이미 하고있고요. 지금 글쓴이는 아예 피드백을 받을 환경에 있지 않아 보입니다
2022.06.04
무엇이 디스커션이라는 거죠? 글쓴이분도 “피드백”을 못받고 있다는 면에선 같은거 같은거 같네요.
이글에서 언급된 논문출간 관련에서도 글쓴이 교수가 논문이 어느 단계인지 ‘인지’하고 있는거 같습니다만..
어떠한 교수상을 원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사람이 “이상적인 교수”의 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실텐데요.
부지런한 플라톤*
2022.06.04
“이걸했으니 다음엔 이걸 하려고한다~…라고요. 그 과정에서 정말 잘못된게 있으면 바로 잡겠지만 거의 그런적이 없어”
두가지로 해석할 수 있죠. 1. 본인의 방향제시가 좋아서 피드백 주는데 부담없는 교수가 큰 잘못이 없다면 피드백 없이 넘어가는 경우. 제가 이 케이스였습니다. 2. 교수가 관심이 없어 잘못이 있음에도 피드백을 주지 않는 것. 댓글분 케이스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후자라면 같은 케이스죠
2022.06.04
글쓴이의 경우도언급해주신 “첫번째” 케이스 일지도 모르죠.. 어떤면에서 “두번째” 케이스라고 확신이 드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어쨌든 글쓴이분 혼자서 연구하고 논문 써보고 서밋도 하고, 많은 액션을 취하시고 계신거같은데..
이정도면 저는 “첫번째”케이스라고 생각이드네요. 저도 그런 랩에서 졸업해서 그럽니다.
엉뚱한 맹자작성자*
2022.06.04
거의 제 교수님이랑 identical 하게 말씀하셔서 소름..
"모든 사람이 "이상적인 교수"의 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아실텐데요...."
과학하면서 이상을 가지고 그 이상에 도달하기 위해 쫓아가는게 실험이고 가설 설정이고 실험을 통한 증거 제시 이 모든 과정 아닌가.. 그렇게 모든 걸 현실적인 눈으로만 보면 이 세상의 발전은 왜 있고 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누가 신기술 만들고 새로운 지식탐구하죠? 돈 벌려고? 돈만 좇는 거의 한계는 누구보다 아실텐데..
너무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한국 STEM계에 많아서 넋두리하는 식으로 지금 말하는데 그 현실의 중심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서있고 그들이 스스로를 그렇게 만들고 있는걸 왜 모르는지... 그래놓고 만들어 놓은 신기술 문명, 지식은 냅다 써먹는 사람들이 이런 사람일 듯..
엉뚱한 맹자작성자*
2022.06.04
그런 랩에서 졸업하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하는 건가요? 너무 궁금한데 그런 랩에서 졸업을 했고 그게 본인한테 도움이 됐기에 지금 제게도 '당당한 윌리엄 케빈'님이 가정하기에 같은 이유로 절 '방치와 비슷한 방법'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가정하시는 것 같은데 그게 자신한테 연구자로서 도움이 됐으면 그렇다고 미리 말을 하고 학생이 이렇게 불안하게 해야하지 않는 거 아닌가요? 그런 합리적인 이유 하나 없이 자신이 그렇게 받았기에 마치 그게 절대적인 방법인 것 처럼 대하면 이 세상에서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있을까요?
부지런한 플라톤*
2022.06.04
“학생이 좀 혼란이 있으면 이거 이거 해야 된다 말해 주기도 하고 이래줬으면 좋겠는데 처음에 좀 하더니 갑자기 모든 미팅을 자기 힘들다고 없애더니 아무것도 안 한지 몇개월 됐습니다”
“논문 출간도 돈 많이 들어간다고 저렴한 데에다 내자고 하고 구체적인 코멘트도 없고 별 말도 안하고”
이 근거로 전 글쓴이는 두번째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어쨌든 글쓴이분 혼자서 연구하고 논문 써보고 서밋도 하고, 많은 액션을 취하시고 계신거같은데..
이정도면 저는 “첫번째”케이스라고 생각이드네요. 저도 그런 랩에서 졸업해서 그럽니다.”
: 절대 첫번째 케이스는 아닙니다.
2022.06.04
…. 가치논제에 대한 증명이 조금 빠져있는거 같아, 제가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그러는데,
설명하셨던 “2. 교수가 관심이 없어 잘못이 있음에도 피드백을 주지 않는 것.”에서 글쓴이 분이 한 “잘못”이란게 어떤게 있나요?
만약 글쓴이분의 “잘못” 본글에서 언급되어 있고 그게 obvious하다면, 저도 플라톤님과 같이 ‘두번째’케이스라는것을 동의해서 그렇습니다.
엉뚱한 맹자작성자*
2022.06.06
진짜 개웃기네 '승인'? 누가 보면 교수 지가 지 돈으로 내 등록금 내주는 줄 알겠어 그깟 클릭 '승인' 하나에 내 인생을 걸어야 된다고? 개 ㅈ같은 소리하고 있네 내가 걔 노예야? 내가 노예되려고 대학원 가? 아니 ㅅㅂ 그래 '승인'이라 하자 그럼 그 '승인' 제대로 하니? ㅅㅂ ㅈ같은 애들만 오기만 하면 다 받는 주제에 무슨 승인 개소리하고 있네
2022.06.04
“무심한 베르너 하이젠버그”님 답변에 대한 제 의견입니다.
2022.06.04
랩 세미나만 하면 원래 다들 그냥 자기가 알아서 하는줄 알았는데...
학생들에게 세심하게 지도해주는 교수님들이 많다는게 오히려 조금 신기해요
대댓글 3개
IF : 5
2022.06.04
세미나도 안한다잖아요...
2022.06.05
미팅 안한다는거 아니예요? 저희는 미팅 세미나 둘 다 하긴 했는데
엉뚱한 맹자작성자*
2022.06.06
아예 모든 미팅이 없어요 내가 화장실 갈 때나 붙잡고 물어보지 않는 이상 이것도 물어보면 지 바쁘면 미루거나 얼굴로 뭔데 이 ㅈㄹ 하는 표정 다 보임
2022.06.05
교수가 이상한건 맞긴한데 원래 대학원생이 능동적인 주체가 되어야하는것도 맞습니다
2022.06.0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교수가 혹시 '목표'를 주시던가요? 언제까지 이거 해 봐라 이런거? 그렇다면, '그 안에서 알아서 자율적으로 해 보고 필요할 때 얘기해보자'라고 하는 교수도 있긴 합니다.
대댓글 1개
엉뚱한 맹자작성자*
2022.06.06
그랬으면 그 정해진 기간안에 물어봐야죠 그래놓고 코 쳐들고 교수라고 교수같지도 않은 애가 내가 빌빌 기는 것만 기다리고 개 짓거리하고있는데
2022.06.06
글 읽어보면 대학원에서 연구보다는 회사가 생활이 적합해 보입니다.
만약 교수님이 신임이시고 좋은 해외대학에 포닥 많은 연구실에서 오셨으면 학생들에 대한 expectation이 아주 높을 수도 있어요. 점차 낮아지면서 효율적으로 지도하는데 시간이 걸릴거 같네요. 교수님도 현타오신듯.
2022.06.06
정기적 (매주) 미팅 안하는 교수님이 계셔서 물어본 적이 있어요. 왜 정기적으로 안 하시고, 학생들이 요청할 때만 만나시냐고. 그 분 말씀은 매주 미팅을 했더니, 학생들이 시키는 것만 수동적으로 해와서, 이런 식으로는 독립적인 연구 역량을 기르게 할 수가 없겠다 싶었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큰 그림만 그려주시고, 자세한 내용은 학생들이 알아서 하고, 학생들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만 만나신다고 하시네요. 지도 교수님이 그런 분이신가요?
대댓글 5개
엉뚱한 맹자작성자*
2022.06.06
맞아요 능동적으로 하는게 다라고 하시긴 했는데..
엉뚱한 맹자작성자*
2022.06.06
능동적으로 하는걸 원하면 돈 맘대로 쓰고 논문 출판 하는거에 있어서 돈 얘기 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 능동적으로 하길 원한다고 본인의 지도(즉 어떻게 보면 자기 에너지 안들고 편한거)는 바로 없애면서 논문에 돈 들고 이런 건 또 얘기하고..
엉뚱한 맹자작성자*
2022.06.06
여자시죠? 그런 애들이 여자가 물어보면 이렇게 친절하게 대답해주고 남자 대학원생이 물어보면 아오 열받아 진짜
2022.06.07
능동도 좋은데 적어도 처음들어온 학생이 연구라는 사이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은 해야되는거죠. 제 지도교수도 박사 말년에는 거이 터치 없었지만, 제 첫 논문이 나올때까지는 거이 매주 신경써주셨습니다. 제 첫 논문도 거이 발로쓴 논문인데도 별 질책없이 지도해 주셨고요.
그 어떤 인재를 갖다놔도, 처음부터 제 할일 딱딱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은 결단코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Top 스쿨에서도, 이제 막 학부 졸업한 친구 연구실에 갖다놓으면, 내무반에 떨궈논 이등병마냥 얼타기 마련이죠. 사수나 교수가 어느정도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인내하며 가르쳐야 그제서야 비로소 1인분 하기 마련이죠.
사수야 그렇다 쳐도, 지도교수는 학생을 받은 이상, 그 학생이 제대로 적응하고 한명의 연구자로 잘 성장하는지 지켜보고 도와줄 의무가 있습니다. 독립적인 연구 역량을 기르는 거랑 무관심이랑은 완전히 다른거죠. 독립적인 연구역량을 기르게 하고 싶을수록 학생에 결과와 진척에 관심을 가지고 학생이 방향을 잘 잡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조언해줘야합니다. 대신, 절대 학생이 답을 찾을때까지 답을 알려주거나 대신 해줘선 안되고요. 오히려 엄청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게 독립적인 연구역량을 기르게하는 지도법입니다. 이건 독립이고 뭐고 그냥 무관심한거에요.
미리 자리잡은 연구자가 (사수, 포닥, 교수) 막 들어온 연구자를 관심과 인내로 지켜보지 않으면, 어떻게 이제 막 시작한 사람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자신만의 연구를 그려나갈 수 있겠습니까?
2022.06.08
이것도 맞는 말씀이군요.
엉뚱한 맹자작성자*
2022.06.06
와 진짜 통 분이 안가셔서 못있겠네요 어쩐지 처음에 여기 온다고 했을 때 차에서 떠보면서 다른데 가면 어떡하냐 이딴 얘기 했는데 지도 알았나보네요 지가 별 뭐 없는 같잖은 지도자라는 걸 나보단 잘 아겠지 배울 점이 그래도 있겠지 했는데 나같은 피해자는 앞으로 정말 없길 바랍니다
네 장학금 그깟 장학금 등록금 안내고 월 생활비 50받고 아주 그지처럼 옷 안사고 학교도 산지에 있어서 교통비 빚지고 올리브영 안가고 디저트는 꿈에도 없고 가끔 외식? 상상도 못하고 그지처럼 살다 정신병 걸리고 건강 다 망할까봐 나 나갑니다 아오 진짜 아직도 분이 안가시네 이래놓고 회식때마다 무슨 신 놀이 하면서 모시길 바라고 어휴
대댓글 2개
2022.06.07
현실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 관심을 가져보세요.
당연히 잘못된 점이고 고쳐야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우리 사회가 그렇고요. 본인은 그걸 바꾸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만약 이런 익명 게시물에 올린게 전부라면, 이 글은 감정적인 수단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최소한 왜 그런 교수님들이 존재하고,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이해하려고 해야죠.. 큰사람이 되기위해 큰그릇이 필요하듯.. 바른 motivation으로 잘 이겨내길 바랄께요. 그리고 글쓴이님도 그 위치 올라가서 제발 똑같이 되지 않길.. 홧팅
엉뚱한 맹자작성자*
2022.06.07
맞아요 그래서 이제 전략을 짜서 먼저 제안도하고 노력해보려구요
2022.06.07
능동도 좋은데 적어도 처음들어온 학생이 연구라는 사이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은 해야되는거죠. 제 지도교수도 박사 말년에는 거이 터치 없었지만, 제 첫 논문이 나올때까지는 거이 매주 신경써주셨습니다. 제 첫 논문도 거이 발로쓴 논문인데도 별 질책없이 지도해 주셨고요.
그 어떤 인재를 갖다놔도, 처음부터 제 할일 딱딱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은 결단코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Top 스쿨에서도, 이제 막 학부 졸업한 친구 연구실에 갖다놓으면, 내무반에 떨궈논 이등병마냥 얼타기 마련이죠. 사수나 교수가 어느정도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인내하며 가르쳐야 그제서야 비로소 1인분 하기 마련이죠.
사수야 그렇다 쳐도, 지도교수는 학생을 받은 이상, 그 학생이 제대로 적응하고 한명의 연구자로 잘 성장하는지 지켜보고 도와줄 의무가 있습니다. 독립적인 연구 역량을 기르는 거랑 무관심이랑은 완전히 다른거죠. 독립적인 연구역량을 기르게 하고 싶을수록 학생에 결과와 진척에 관심을 가지고 학생이 방향을 잘 잡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조언해줘야합니다. 대신, 절대 학생이 답을 찾을때까지 답을 알려주거나 대신 해줘선 안되고요. 오히려 엄청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게 독립적인 연구역량을 기르게하는 지도법입니다. 이건 독립이고 뭐고 그냥 무관심한거에요.
미리 자리잡은 연구자가 (사수, 포닥, 교수) 막 들어온 연구자를 관심과 인내로 지켜보지 않으면, 어떻게 이제 막 시작한 사람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자신만의 연구를 그려나갈 수 있겠습니까?
대댓글 3개
2022.06.14
그렇게 바꾸려고 노력해주세요.. 세계적인 모든 랩들을 건드리셔야겠지만..
모든게 이상적으로 말한대로 되면 그건 ‘현실’이 아니죠.
2022.06.14
이상과 현실은 다르죠. 그걸 모르지도 않고 또 현실적으로 위의 적은 글이 어렵다는것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다만, 현실에서 어떤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때에는 필연적으로 이상적인 모습을 이야기할 수 밖에 없죠. 그게 목표니까요. 대학원이든 군대든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져 굳이 언급할 필요조차 없는 많은 문화도 한 10년전만 해도 비현실 소리 들으며 비웃음 당하지 않았을까요? 아마 그때도 여러 부조리에 대해 현실 운운하며 비꼬는 많은 말들이 있었을겁니다.
위의 적은 글이 이상적이긴해도 비아냥을 들을만큼 헛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22.06.14
조금씩 바뀌는게, 그게 ‘현실’입니다. 맞는 소리이시죠..
그런데 글쓴이분 보고 10년 뒤에 다시 입학하라고 할 수도 없고..
만약 댓글이 다른분들 보라고 하신거면, 맹자님 의견에 동의하나, 글쓴이분 상황에 대한 ‘답’이라면 조금 동의하기 어렵네요.
2023.03.07
제가 그래서 1학기 하고 바로 ㅌㅌ 했습니다 여기있다간 허송세월 보내다가 나이만 찰 것같아서요
2023.03.27
작성자의 댓글들을 쭉 훑어보니 왜 그런상황에 처하게됐는지 이해가 가네요. 많이 어려보여요. 시간이 해결해줄듯
20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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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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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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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4
2022.06.14
2023.03.07
202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