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후기부터 대학원에 입학하는 학생입니다.
입시 전형에 합격하고 컨택까지 완료해서 대학원 등록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번 7월에 있는 카이스트 2023 전기 모집 과정에 지원해보고 싶습니다.
당연히 붙을 확률은 희박하지만, 만약 붙어도 문제가 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주변에서도 대학원 반수에 대해서 의견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후회하지 않게 지원이라도 해보고 붙으면 당연히 카이스트로 옮겨야지!' 라는 입장과
'학계가 좁은 만큼 그건 예의와 경우가 아니다!' 라는 입장으로요.
저는 대학원 반수가 지금 컨택을 완료한 교수님께 실례인 것은 알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더 좋은 환경을 찾을 수 있다면 찾는게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미 합격한 학교를 포기하고, 무작정 다시 입시준비를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커서 걱정입니다.
제가 너무 말도 안되는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주변에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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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2022.06.21
같은 분야인가요? 같은 분야 내에서는 그런 케이스는 못보긴 했음... 석사를 하고 박사를 옮기는거나 지금 합격한곳을 포기하고 준비하는게 맞다고 봄
대댓글 2개
2022.06.21
네 같은 분야입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더더욱 학계가 좁아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2022.06.21
석박통합과정으로 붙어서 석사만 하고 옮기는 것이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ㅠㅠ
넉살좋은 호르헤 보르헤스
IF : 1
2022.06.21
연구실 적응 문제로 자퇴 후 하는 반수가 아닌 우선 몸을 담은 뒤 진행하는 반수는 리스크가 클 것 같습니다.
입학을 포기하자니 탈락되면 시간만 버릴까봐 걱정되셔서 보험으로 들어가신 뒤 전형을 하시려는 마음이라는데, 역으로 교수님 입장에서 님이 가버리면 한 학기를 날려버리게 되는데.... 리스크를 남에게 지우시려는 행위로 생각됩니다.
대댓글 2개
넉살좋은 호르헤 보르헤스
IF : 1
2022.06.21
2022 후기부터 대학원에 입학하는 학생입니다.
입시 전형에 합격하고 컨택까지 완료해서 대학원 등록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번 7월에 있는 카이스트 2023 전기 모집 과정에 지원해보고 싶습니다.
당연히 붙을 확률은 희박하지만, 만약 붙어도 문제가 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주변에서도 대학원 반수에 대해서 의견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후회하지 않게 지원이라도 해보고 붙으면 당연히 카이스트로 옮겨야지!' 라는 입장과
'학계가 좁은 만큼 그건 예의와 경우가 아니다!' 라는 입장으로요.
저는 대학원 반수가 지금 컨택을 완료한 교수님께 실례인 것은 알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더 좋은 환경을 찾을 수 있다면 찾는게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미 합격한 학교를 포기하고, 무작정 다시 입시준비를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커서 걱정입니다.
제가 너무 말도 안되는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주변에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2022.06.21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다른 분들께 한번 여쭈어보고 싶었습니다.
약삭빠른 소크라테스*
2022.06.21
등록을 한 후 다른 대학원을 대비하겠다....라는 의미로의 반수라면, 일단 반학기의 공백기에 대해 질문이 들어올거고요. 거기에서 답변을 "다른 대학원에 등록했지만 반수를 했다"라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한 대답일 수 있습니다.
반면 "진학하지 않고 반학기동안 계속 준비했다"라는 답변은 일단 거짓말을 한 것이고, 양심의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같은 분야에서 교수님 귀에라도 들어가는 순간 좋은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군요.
대댓글 2개
약삭빠른 소크라테스*
2022.06.21
석박 통합이고, 평생 카이스트에 대한 미련이 남을거라면 리스크고 뭐고 저라면 일단 진학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쨋든 진학하는 순간 그 랩실의 TO 하나를 날려먹은거니까요. 리스크가 걱정이라면 더 절박하게 준비를 하던가 카이스트에 컨택해서 반학기 학부연구생으로 인턴이나 일을 하던가 하는방법을 찾아볼거같네요
2022.06.21
제가 이번에 졸업이기 때문에 공백기는 없습니다. 거짓말로 대답을 할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제 개인적인 리스크를 줄이자고, 남에게 리스크를 주는게 애초에 잘못된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등록을 포기할만큼 자신감도 없고, 절박하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도도한 아이작 뉴턴*
2022.06.21
인기 대가랩 아니면 반수하는게 좀 이상한거
대댓글 1개
2022.06.21
학교도 바뀌고,, 실적이 더 좋은 랩실이기에 고민해보았습니다...
너그러운 앙투안 라부아지에*
2022.06.21
대학원 학벌은 의미없어서 반수하는 사람도 없음 살면서 한번도 못봣네요
대댓글 2개
2022.06.21
그치만 갈수만 있다면 다 SPK가라고 하지 않나요..? ㅠㅠ
2022.06.21
spk때문에 반수하는 사람은 심심찮게 보는데요?
2022.06.21
도대체 선생님을 미리 받아준 교수님은 뭔 죄입니까? 대학도 아니고, 지도교수에 인건비에 향후 랩 운영방향까지 영향받는 대학원 랩에서 참 어메이징한 발상을 하시네요. 트러블 생겨서 옮기는 분은 봐도 이런 경우는 참..
2022.06.21
먼가 학벌에 대한 의식이 더 커서 그런 것 같은데, 왠만하면 그냥 현재 다니는 대학원 다니세요.
어느 대학원을 합격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현재 대학원 교수님들의 출신지를 보세요.
대학의 교수님들의 출신 학부나 대학원은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고려대, 연세대 등의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많은 대학의 교수님들은 학부생한테 많은 거 바라지 않습니다.
상위권 대학원들이야 학생 수 몰리니 실적을 비교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성적(최소한 이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나 라는 마지노선), 성실도, 기본적인 예의 이정도만 바랍니다.
학계에서 같은 분야면 상당히 좁습니다. 그 교수님끼리 서로 모른다고 해도 한 두 사람 건너면 아는 사이 됩니다.
그리고 카이스트의 어느 랩을 갈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 랩실에서 알면 성적이 우수해도 받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싫어하는 부류 중 하나는 편입 등을 통한 학벌 세탁을 시도하려는 학생입니다.(단순히 중하위권 대학에서 상위권 대학원으로 입학하는게 아닌, 학부때 편입을 하거나 글 작성자처럼 반수 생각하는거요.)
싫어하는 이유는 애초에 오려는 목적이 잘못 되었기 때문입니다. 본인 생각에 더 공부하고 싶거나 연구하고 싶다는 납득되지만, 학벌세탁을 위해 열심히 하지도 않을 학생을 굳이 왜 받고 싶나요.
대학원을 통해 세탁이 될 수 있더라도, 대학원 가려는 이유 자체가 학벌 세탁이 되면 안됩니다.
댓글마다 시간이 안써있어서 헷갈리는데 가장 마지막에 달린 작성자 답변 보면 아직도 고민중인것 같네요.
진짜 가려면 입학 포기하고 준비하세요.
그리고 까놓고 말해서 다른 학교 간다고 해서 안생길 실적이 갑자기 추가되는 경우 없어요. 본인이 그만큼 노력해서 얻어낸거죠 -_-
부지런한 레온하르트 오일러*
2022.06.21
머 이런 인간이 다 있지..
2022.06.22
저도 완전 같은 고민을 했는데요. 그냥 합격한 학교에서 연구할 계획입니다. 될놈될. 제가 탑티어 쓸만한 놈이면 여기서도 쓰겠지 라는 마인드 입니다.
2022.06.22
입학 포기하고 반수는 봤는데 입학 하고 반수는 들어보지 못함.
비슷한 분야 왠만한 학교면 교수들끼리 다 알고 서카포 아니라도 교수들 커리어패스는 대부분 좋은 곳들을 나와서 연결 안되기도 어려움. 랩에 입학해서 다니다가 반수로 카이스트 간다고 하면 일단 그 교수 뿐 아니라 그 학과 랩들에서 유명인사 될 정도의 이슈임. 카이스트 랩 교수님 귀에 그게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지금 카이스트 못 간 타대생을 그런 것까지 굳이 감수하고 카이스트 교수가 받을 리가 없음.
깔끔하게 입학 포기 하던지 아니면 다니던지 둘 중 하나이고 지금 다른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2022.06.21
대댓글 2개
2022.06.21
2022.06.21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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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1
2022.06.21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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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1
2022.06.21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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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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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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