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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제대로 살고있는 걸까요...

겁먹은 루이 파스퇴르*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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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명공학 전공인 4.5학년 학생입니다.(추가 학기중이에요.)

다름이 아니라 요즘 고민이 하나 있는데요..

너무 꿈이 자주 바껴서 대학원
진학 준비해야하는데 지금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생명과학이 재밌어서 자연스럽게
생명공학과 들어갔습니다.

1~2학년때까지 너무 재밌었고 좋았어요.
당연히 이쪽으로 대학원 가려했습니다.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생명공학과
화학의 연관성이 더 재밌는거 같더라구요.

화학이란 학문 자체도 재밌는거 같구요..
그래서 화학과 복수전공을 했습니다.

근데 또 수업 듣다보니 화학과에서 전공 인정되는
수학, 통계학 수업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학점 채울겸 대수학, 통계, 미적분 등을 추가로 들었습니다.

근데 또 이걸 배우니 수학이 너무 재밌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수학과 수업을 더 듣게 되었고
결국 지금 졸업 학점은 넘었지만 필수 학점 몇학점이 부족해서 그거랑 수학과 과목 몇개 더 들으면서
추가학기중입니다..

저는 사실 돈많이 버는 일이 더 좋아요. 많이들 그러겠죠.. 그러면 제 생각에는 화학과 쪽으로 대학원 가서 배터리라던가 반도체 소재등을 연구하면
충분히 승산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하고있는 꼴보면 수학을 제일
재미있어하고 좋아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서카포~ 서성한까지 수학과 지원 조건 찾아보고 필요한 수학 기본적인 공부까지 다해버리고 있네요..

계속 머리로는 "그냥 어차피 한학기 더다니는건데 재밌는거 배워보자"로 합리화 하고 있지만

제 속 마음은" 이거 까지 배우면 수학과 대학원 진학해도 문제 없겠는데?" 인거 같아요..

뭔가 열심히 안산거 같진 않은데
어떤식으로 대학원 진학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대학원 진학하신 분들이 느꼈을때

과연 무엇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결정하는게
현명하다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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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2.07.13

부러울따름...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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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3

1. 대학원 선택 시 중요한 것: 학위 후 취직 난이도 및 업계 평균 연봉
2. 인생에서 중요한 것: 뒤가 있는 선택지를 하는 것 (=실패해도 코인이 있는 선택지를 하는 것), 본인의 행복 상태 함수를 일생에 대하여 적분하였을 때 최댓값이 되도록 하는 것,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하는 것, 현재 있는 곳 주변만 보는 것이 아니라, 레일을 따라갔을 때의 주변을 미리 잘 알아보고 파악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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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3

ㅋㅑ.. 생명공학 주전공에 화공 복전, 수리/통계까지? ㄹㅇ 전국의 교수님이 탐내는 인재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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