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3-2까지 수료한 부,경 지거국 생명과 학생입니다. 대학원 진학을 생각 중이라 학부연구생을 해볼지, 그냥 학점만 잘 챙길지 고민중입니다. 현재까지는 수석을 유지하고 있지만 학부연구생을 한다면 공부할 시간이 넉넉치 않다고 들었습니다. 학점을 챙길지 경력을 챙길지.. 고민이 많네요.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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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개
2022.07.16
학점유지해서 카이ㄱㄱ
대댓글 3개
2022.07.16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칠칠맞은 마리 퀴리*
2022.07.16
생명과인데 뭔 카이여 ㅋㅋㅋ
2022.07.18
자연대는 서울대 국룰임 특히 생명
2022.07.16
무조건 학점
대댓글 1개
2022.07.16
감사합니다.
2022.07.16
수석 하면 좋은 게 있나요? 본인 말고 아무도 모르는데, 주변에 그런 친구들 조금 있었죠.
공부를 연구를 잘하려고 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그렇게 공부 잘한 친구들 여자들은 주부하고 있고요. 남자들은 그냥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공부하러 들어간 친구들은 그냥 나왔습니다. 공부 잘해서 연구도 잘할 줄 알고 들어갔는데, 본인은 공부를 잘했지 연구를 잘하는 게 아니란 걸 빨리 깨닫고 나가더군요. 왜냐면 칭찬을 받을 수 없었거든요. 그러나 공부를 잘해서 취업을 다 잘했습니다. 그런데 회사가서도 잘하는건 아니더라고요.
일반화된 상황은 아니지만 주변에 공부 잘했던 친구들은 대부분 이런 코스를 따라가더군요. 어쩌면 집이 상당히 잘 살아서 일을 연구를 열심히 안 할 걸 수도 있습니다.
하드 스펙이 상위권이 있다는 전제로 경험상 좋은 곳에 취업하려면 자세나 태도가 좋아야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 같습니다. 사실 상위권 회사나 기관에는 이미 특출난 브레인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박사가 있어도 거기 가면 그냥 신입 이거든요. 정말 특출난 신입이 아니라면 상위권 스펙에 태도가 좋은 사람을 뽑습니다.
대댓글 3개
2022.07.16
본인이 하는 말 앞뒤가 안맞아요.
2022.07.16
무슨 말씀하시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ㅠㅠ 저는 상위권 랩을 가기 위해 경력을 쌓을지 석차를 유지할지에 관해 여쭤본거였는데,,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나봅니다
만만한 앙투안 라부아지에*
2022.07.16
횡설수설하네
2022.07.16
학점을 4-1학기 정도까진 잘 쌓으시고 졸업여건 다 챙겨놓으신 다음에
학부연구생을 가고싶은 학교 혹은 상위권 학교 대학원 랩실로 지원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연구든 취업이든 대학원이든 뭐든 일단 학점 좋은게 가장 안전빵입니다.
대댓글 1개
2022.07.1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적어도 4학년 1학기까지는 학점 잘 챙겨둬야겠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울적한 어니스트 헤밍웨이*
2022.07.16
어떤연구 하실지 고민은 해봤나요? 그거에 맞게 랩은 찾아봤나요? 논문은 많이 찾아봤나요? 학점 잘 챙기고 입학했가 열정없고 목표없이 어영부영하다 자퇴하는 학생 종종 봤습니다
대댓글 4개
울적한 어니스트 헤밍웨이*
2022.07.16
사실 선생님의 글에선 미친놈의 농도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희 교수님이나 저나 c+ c0 두어개씩 있습니다. 가끔 끝나고 밥먹으면서 훈장처럼 얘기합니다. 공부하다 그때처럼 미쳐본적이 없었다구요. 둘다 그 분야에서 발전시켜서 교수고 박사고 하고있습니다. 대학원엘 가고자 하는 확실한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가 박사나 교수라면 적어도 혼자 망상하고, 실험계획 짜보고 이곳저곳 두드렸어야합니다. 아 혹시 정상인 분이시고, 정말 현명하게도 석사만 하실거면 그냥 학점챙기세요. 석사는 연구경험 하나도 필요없어요.
2022.07.16
저 짧은 글에서 저의 열정이나 목표까지 파악하셨다는게 조금 아이러니하지만, 긴 조언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더위 조심하세요!
2022.07.16
탑 미박하고 있는데 동료 박사과정생 중에 학부 때 과탑이나 summa cum laude 받고 온 애들 수두룩합니다. 교수들도 그렇고요. 물론 학부 때 성실하다고 연구를 잘하는건 아니지만, 학부 때 성실함은 거의 기본 조건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오히려 매우 소수에요. 보통은 학부때도 성실히 하고 박사 코스웍도 성실하게 하는데, 창의력과 끈기까지 있는 친구들이 연구도 잘하고 교수직도 잡습니다. 오히려 혼자 망상하고 훈장처럼 얘기하면서 '미친놈 농도'가 진하게 행동하는 '미친 과학자' 이미지의 사람은 아직 못만나봤어요. 저희 학교 교수든 옆학교 교수든 방문 교수로 온 분이든 박사생이든 이번에 졸업하고 R1 대학에 테뉴어트랙 교수로 자리잡은 선배든지요. (물론 그렇다고 열정이 없는건 아니고요, 열정이 있으니까 학점도 다들 잘 받고 연구도 열심히 해서 박사하고 교수하는거겠죠. 다만 '미친놈의 농도'가 느껴지는 사람들은 만나본적이 없다는겁니다.)
그래서 이 짧은 글을 토대로 글쓴이가 미친놈의 농도가 있네 없네 하는건 조금...뭐랄까, 코미디 프로 보는거 같네요. 실험 계획 짜봤는지 논문 많이 찾아봤는지 랩을 찾아봤는지 이 글을 통해서 알수는 없죠. 그런데 글이 점잖고 '미친놈의 농도'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해봤냐 안해봤냐 하는건 좀 웃기다는겁니다. '미친놈의 농도'가 느껴지지 않더라도 열정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은 많고,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2022.08.10
미친놈의 농도라.... 자기자신에 취해있으실거 같네요.
2022.07.16
왜 이사람들은 뜬금 없는 부분에서 화가 잔뜩 나는걸까?
학점 관리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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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그런 경향이 있는듯 하지요..?ㅎㅎ 그치만 좋은 의도로 쓰신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칠칠맞은 마리 퀴리*
2022.07.16
지거국 메이저 학과 수석이면 미국 top 20 진학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음.
대댓글 1개
2022.07.16
생명공학과라 메이저는 아닌듯 해요 공대계열이 아니라..ㅎ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IF : 1
2022.07.16
학점 우선입니다. 학부 연구생 하면서 SCIE 저널이나 메이저 학회 1저자 논문 게재 보장이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학점에만 집중하세요.
대댓글 1개
2022.07.16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일단 4-1 까지만이라도 학점에 신경써야겠어요. 더위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IF : 1
2022.07.16
제 생각엔 우선순위가 중요한듯합니다.
미친듯한 연구에 열정과 학점 이 두개중 무엇이 우선순위인가가 중요한데요,
저는 본인이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열정이 우선순위 라고 생각하고,
성실함이 따라오는 학점이 후순위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탑대학 교수나 다른 우수한 사람들은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죠.
그러나 우리가 그러한 비범함을 가지지 않는다면 어떤게 우선순위인지에 대해선 정하고 가는게 맞습니다.
대댓글 1개
2022.07.1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신중하게 생각해봐야겠어요. 오늘 밖에 한번 나갔는데 정말 폭염이더라구요. 댓글 작성자님도 더위 조심하고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2022.07.17
안녕하세요. 현재 3-2까지 수료한 부,경 지거국 생명과 학생입니다. 대학원 진학을 생각 중이라 학부연구생을 해볼지, 그냥 학점만 잘 챙길지 고민중입니다. 현재까지는 수석을 유지하고 있지만 학부연구생을 한다면 공부할 시간이 넉넉치 않다고 들었습니다. 학점을 챙길지 경력을 챙길지.. 고민이 많네요.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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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본문
2022.07.1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저는 생각이 좀 다른데... 본인이 원하는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를 정하고 그에 맞게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로 글쓴이를 판단하는 것도 당연히 말이 안 되지만 만약 이 글에서 아쉬움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면 대학원 진학 이라는 것만 나와있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목표가 전혀 안 보여서 그런 것 같아요. 만약 정말 평범하게 적당히 석사 정도 하고 취업을 하기 위해 skp 적당한 연구실에 가는 것 자체가 목표라면 학점만 준비하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좀 더 큰 뜻이 있다면 학과 공부만 해서는 부족함은 없을지 몰라도 대학원에서 어떤 분야를 연구할지, 연구라는 것이 어떤건지에 대해 배우는 과정이 전혀 안 되어서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생물학 분야가 학부생이 연구를 하기 별로 어렵지 않은 분야인데 그걸 4학년 때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는 것은 최상위권 학생들 (skp 생물학과 학생들) 의 대학생활과는 많이 달라요. 사실 이 정도면 학부연구생이나 자대석사로 연구경험을 쌓아서 잘만 하면 충분히 미국유학도 갈 수 있는 조건입니다. 물론 그냥 성적만으로는 당연히 안 되고요. skp에서 인기랩들은 플러스알파 없이는 컨택이 안 될 수준입니다. 물론 이렇게 학계 최고를 바라보시는 건지 다른 방향을 바라보시는지에 따라서 중점을 둬야할 부분이 달라지겠죠. 그 부분을 고민해보고 질문에 포함시켰으면 더 좋은 고민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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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늦은 시간에도 이렇게 장문의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우선 석사까지는 할 예정이지만 박사까지의 진학은 석사과정 중에 제 역량을 보고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애당초 연구 경험이 없는 지금 시점에서 박사까지 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어불성설인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일단 취업을 목표로 잡고 석사는 네임벨류가 지금보다는 좀 더 높은 곳이 좋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여기 계시는 많은 연구자/연구희망자분들에 비해 큰 뜻을 지닌 학생은 아닌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대학원을 가겠다! 라고 마음 먹은 것도 오래 되지 않았고 연구하고 싶은 분야는 있으나 올초 개설된 신생랩이라 선뜻 교수님께 연락드리기도 조심스럽기도 하네요. 제가 봐도 질문이 지나치게 모호한 것 같습니다. 사실 김박사넷 회원님들이 이렇게 디테일한 조언을 해주실지 모르고 가볍게 쓴 글인데 좋으신 분들께 많은 조언 들으니 학교 선배님들께 조언을 받는 기분이라 기쁘기도 하고 든든하기까지 하네요.
좋은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2022.07.1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취업을 목표로 하시면 당연히 skp, 그 중에서도 서울대를 목표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큰 차이는 없지만 규모도 크고 서울 생활에 익숙해지는 것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요 ㅎㅎ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생물학 분야에서의 박사가 아주 힘든 길이라는 건 잘 알려져 있으니 석사 때 잘 생각해보셔서 결정하시면 될 것 같네요 제가 만약에 질문자분이라면, 굳이 하나 더 꼽자면 영어에 시간을 투자할 것 같네요
2022.07.1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아 그리고 조언 하나 더 하자면 이상한 교수가 아니라면 잘 하는 학부생이 연락하는 걸 마다할 이유는 없습니다. 좋은 분이라면 조언도 잘 해주실 거구요. 사실대로 이러이러한데 아직 연구분야 같은 것에 대해 고민이 있다, 혹시 잠깐이나마 연구경험을 쌓아볼 수 있겠냐 뭐 이런식으로 여쭤보는 건 손해볼 거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인성이 좀 덜 되었으면 이상하게 반응하겠지만 사람하나 거른 셈 치세요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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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2022.07.16
2022.07.18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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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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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2022.07.16
2022.07.16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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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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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2022.07.16
2022.07.16
2022.08.10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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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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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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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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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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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202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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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2022.07.17
202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