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 후, 같은 대학원 재입학

안녕하세요.

석사 1차 후, 휴학중인 직장인입니다.


현재 자대 대학원에서 석사 진행중인 학과는 인문*예술 협동과정으로 뚜렷한 연구실이 없어

대학교 생활과 비슷하게 1차를 보내곤 크게 현타가 와서 휴학하고 바로 취업을 해버렸어요.


아무래도 협동과정이다 보니 인문계열 학과 교수님과 겹치는 분들이 많은데,

본 학과에 더 집중하시지 제가 다니는 학과는 서브 같은 느낌이 확 들더라고요.

대학원은 전과가 안 되다보니 자퇴 후 같은 대학원에 인문계열 학과로 재입학을 해야 하나 싶어요.


타대학원을 도전하자니 인문계열엔 경력도 자격증도 전혀 없어서 같은 대학원보다 더 좋은 곳에 갈 자신이 없어요. :(

물론, 같은 대학원도 인문계열로 도전하려면 노력해야겠지만요.


연구실이나 지도교수 컨택이 없었는데, 자퇴하고 본 학과로 재입학하는 게 인식에 안 좋을까요?

물론, 전액 장학금 때문에 교수님 한 분께서 직접 추천서를 작성해 주셨는데 그 교수님께서는 제가 가고자 하는 학과 교수님으로는 안 계시더라고요.


저처럼 자퇴 후에 같은 대학원에 다른 학과로 재입학 해보신 분들이 계실까요? 이거 미친 짓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