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공대 3학년 학부생입니다
학부연구생도 하고있고 대학원에도 관심이 있는데, 연구를 하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고민입니다.
랩실에 들어온 이유는 특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치만 아무 정보도 없이 들어온 결과.. 이미 그 프로젝트는 몇 달째 진행 중이었고 제가 거기에 끼기 위해서는 그 몇 달치의 진도를 혼자 따라잡아야만 했습니다. 혼자 논문 리딩을 하고, 자료 숙지를 하는 과정이 너무 막막하고 그리고 빠른 시일내에 진도를 따라잡아야한다는 부담감과 압박감 때문에 랩실에 들어온 이후부터 하루도 마음편히 지내는 날이 없습니다.
게다가 매주 회의는 하는데 저는 진도를 아직 따라가지 못한 상태라 회의 내용도 이해못하고 끼지도 못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하면 스펙이 되니 한 번 해볼까요? 아니면 그만두고 다른 공모전이나 실력을 쌓을까요? 전 대기업 혹은 최상위권 대학원 진학이 목적입니다.. 학점은 4.2x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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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2.08.16
3년차 직장인 + 대학원 진행중인 사람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높은 확률로 공부했던 것과 직장일이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즉, 질문자님의 경우처럼 제가 공부를 해서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 대부분이었죠
처음엔 힘들지만 익숙해지면 속도가 점차 붙으실 겁니다.
가장 처음 업무는 6개월이 걸렸다면, 그 이후 4개월 이런식으로요.
개인의 능력도 향상되지만, 검색 속도도 빨라지겠죠 더 적합한 자료를 ㅂ더 빠르게 찾는 방법이라던가..
개인적으로 제가 느낀바는 그런 훈련이 되어있으면 향후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것입니다.
언제까지나 남이 시키는 일, 트렌디한 일만 할수는 없죠.
제가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엔지니어링 하는 날이 올겁니다.
이때도 몇년 간 진행된 연구들을 몇달만에 숙지해야 되겠죠.
석박사들이 해오던 일을 이제 막 시작한 3학년이 빨리 공부해서 따라잡겠다고 하는 생각 자체가 무모한데요. 그거 정말 빨리 해서 6개월 공부로 따라잡으면 그앞에 또 6개월치 쌓여있을 겁니다.
다른 학생들한테 모르는 부분은 설명을 요청하세요. 처음에는 붙잡고 어쩔줄 몰라하는건 당연하긴 합니다. 트레이닝도 트레이닝이지만 쌩 처음엔 그렇게 혼자 붙잡고있는다고 될 일도 아닙니다. 트레이닝을 할 걸 트레이닝하는 개념으로 보면 됩니다.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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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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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