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 자대 vs 서울대 데싸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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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YK대 컴싸 재학중입니다.
학점 좋고 프로그래밍 컨테스트 입상 경력있습니다.
지난학기말 자대 교수님께서 대학원 진학을 고려해보라고 먼저 컨택해주셨는데 본인 랩으로 오라고 직접적으로 말씀하신 건 아니지만 그런 의도가 있으실거라고 짐작합니다.
대학원에 관심이 생겨서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에 새로 임용된 교수님중에 같이 연구하고 싶은 분이 있어서 관심이 많이 갑니다.
자대에서 컨택해주신 연구실도 성과가 좋고 좋은 연구실이데 저희 관심분야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자대에 다른 연구실은 저와 관심분야 일치 교수님이 계십니다. 실적은 서울대 교수님쪽은 아직 랩에서 나온 결과물은 많지 않은 것 같지만 교수님 자체의 연구역량이 뛰어나신 것 같습니다. 서울대 다른 교수님도 스펙과 연구분야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저는 AI대학원보다는 데싸가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보통 타대에서 서울대와 연고대를 합격했을 때 큰 고민없이 서울대로 가시는 것 같은데.. 연고대 자대생들은 보통 어떤 선택을 하시는지요?

서울대 관심 교수랩 vs. 연대 관심 분야 교수랩 vs. 연대 컨택 교수랩.

박사까지도 관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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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2.08.21

보통은 비슷한 조건이라는 가정하에 저는 학교(환경)을 옮기는 것이(바꾸는 것이)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관심분야라는 것이 오랫동안 정말로 주의깊게 공부해온 분야인지 아니면 단순히 최근에 생긴 흥미인지도 잘고민해보세요.

대댓글 2개

2022.08.21

답변 감사드립니다. 환경을 바꾸는 게 좋다는 건 어떤 의미에서 말씀하시는 건지요? 주변에선 박사까지 하려면 자대에서 석사까지는 해야 나중에 모교 교수님들과 관계 유지가 좋다는 말을 들어서요..

2022.08.21

댓쓴이 분의 말씀의 의도가 그러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기회가 될 때 환경을 바꿔주는 게 단순히 학벌을 올린다는 점 외에도 리프레쉬를 해주면서 새로운 원동력을 만들어 주고 시야를 넓혀주며 실질적으로는 네트워킹의 풀까지 넓힐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석사까지는 해야 모교 교수님들과 관계 유지가 좋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군요.. 과나 분야마다 또 분위기나 성격이 다를 수도 있어 잘은 모르겠지만 어차피 석사 하고 박사는 다른 데에서 한다면 석사 때부터 타대를 가는 것과 교수님들과의 관계 측면에서 크게 다를 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관계를 유지해야 할 정도로 분야가 겹치는 교수라면 학회든 어디든 만나서 관계를 유지할 것이고, 그게 아닌 모교 교수들까지 관계를 벌써 신경쓸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2022.08.21

서울대로 가세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같이 공부하고 경쟁하는 것 만으로도 배울게 많습니다..
관계 유지 이런거 신경쓰지 마세요.. 실력이 좋으면 관계유지는 내가 원하지 않아도 알아서 됩니다..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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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분야가 맞는거 같으면 굳이 서울대 거를 이유가 있나요 뭐

2022.08.22

답변들 감사합니다. 다른 환경에 노출되어보고 눈을 넓히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자대 대학원을 간 선배들은 서울대 카이스트 옵션이 있었지만 자대를 선택한 것이라고 해서요.. 아무래도 자대 대학원에 간 선배들과 주로 대화를 하다보니 확실히 보는 눈이 좁았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