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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최근에 만난 교수가

IF : 2

2022.12.28

15

5228

최근에 미국 h대 모학과 미국인교수가 제가 한국인이라고 하니 말하길 자기과에 한국교수가 있는데… 이 한국인 교수가 본인학생들한테서 본인점심을 사게 한다는 얘기를 하며 자기과에 이상한 한국인 교수가 있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러냐고 묻더군요. 허탈했습니다. 가끔 노벨상얘기도 나오는 교수인데.. 외국까지 가서 이렇게 한국 먹칠을 해도 되는건지…

그래도 불행중 다행(?)인게 솔직히 그 학교는 학생 성추행, 성폭행의혹있는 교수도 있고 이외의 파란만장한 딴 얘기들도 많아 별로 점심 억지로 사내게 하는 한국인 교수의 갑질은 눈에도 안들어오는듯 하던데… 그래도 허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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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이기적인 알베르 카뮈*

2022.12.28

진짜라면 정말 가지가지 하네요...

IF : 5

2022.12.28

밥 얻어먿는 정도면 한국에서도 적당히 귀여운 수준인 것 같은데요. 사람 사는거 다 똑같은거죠 뭐. 반대로 한국인 유학생들이 떠받들어줘서 어? 이래도되나? 하며 흑화한 미국인 교수도 봤는걸요
그 저기 찰스 리버 교수 기사도 한번 검색해보세요. 잘 살고 있나 모르겠네
비관적인 마리 퀴리*

2022.12.28

ㄱㅍㄹ?

대댓글 1개

엉뚱한 찰스 다윈*

2022.12.28

H대에 한국인 교수 많습니다
재빠른 에이다 러브레이스*

2022.12.28

h대 한국인 교수라면 물리쪽에 2명. 화학 1명. 누구려나
화난 앙투안 라부아지에*

2022.12.28

아니 노벨상 얘기 나오는 h대 교수님이면 그분이 어디가서 밥얻어먹을정도로 돈이 없을리가 없을걸요? ㅋㅋㅋㅋㅋ

대댓글 5개

화난 앙투안 라부아지에*

2022.12.28

솔직히 양쪽얘기 들어본것도 아니고 쉽게 믿기진 않습니다. 미국 교원기준이 어떻게 되있는지 모르겠는데, 국내 일반 교수님들도 학생들과 식사할때 비용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고, 뭐 그게 아니더라도 큰비용도 아니죠. 하물며 그런 세계적 대가가 점심값 아끼려고 학생한테 밥사라고 한다고요...? ㅋㅋㅋㅋ

IF : 5

2022.12.28

그게 누가됐든 돈이 없어서 그러는게 아닐겁니다
화난 앙투안 라부아지에*

2022.12.28

그래서 드린 말씀이긴 합니다. 저도 임용준비하고 한국들어오면서 은사님께 너무 감사해서 식사 대접 한 번 해드렸는데 (당연히 금전부담 전혀 없으신 분이고, 니가 돈이 어디있냐고 말리셨죠.) 그래도 제자가 이렇게 잘 되어 돌아와서 기분 좋으시다며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밖에서 이런식으로 소문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소름돋네요.

IF : 2

2022.12.28

은사한테 식사대접인데 헛소문이 돌아 이런 얘기가 나온거다… 라면 정말 다행이겠네요. 근데 듣고보니 그것도 그럴싸해봅니다. 미국대학교수들 만나면서 (특히 탑스쿨) 느낀게 앞에서는 굉장히 평등과 인권 따지면서 뒤에선 온갖 헐뜯음 욕 비방 괴소문만들기를 하는걸 봐와서 어쩌면 학생이 감사한 마음에 밥산걸 저렇게 비꼰걸지도요. 근데 어찌됐던 직접 저에게 말해줬던 미국교수가 한국은 그러냐는 질문은 사실이 어찌됐던 좀 많이 속상하네요. 쩝

2022.12.28

옆학교 다녀서 이분 직접 만나뵌적도 있음. 되게 젠틀하시고 이 그룹 멤버들이랑도 얘기한 적 몇번 있는데 만족도 높고 절대 그런분 아님.

2022.12.29

기초적인 사실 조차 확인 되지 않은 이야기를 말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 사람이 일 수도 있겠다. ~그 사람이 이렇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식의 이야기는, 좋은 이야기가 아니면 안 하는 게 좋습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을 위해서요.

제가 주제 넘게 충고해서 기분 상하셨다면 미안합니다.

대댓글 2개

IF : 2

2022.12.30

전해들은 교수는 개인적으로 잘 아는 교수고 상당히 존경하는(받는) 사람이라 그 사람을 통해 기초적인 사실은 확인되었다 판단했습니다. 물론 저널리스틱 스탠다드에는 못미치지만 하이 피델리티를 갖는다 생각하고요.

어찌됐던 충고는 동의 합니다. 제가 주제넘었네요.

외국인한테 한국인은 그러냐는 질문듣고 좀 빡친게 있어서 한탄했다고 봐주시면 좋겠네요.

2022.12.31

저도 깜찍한 라이프니츠 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일을 가십으로 옮기고 다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죠,
더구나 학계에 몸을 담그는 분들이라면... 작은 사실도 사실여부를 확인 후에 말해야 한다는 것 쯤은..

2022.12.31

이러한 가쉽을 온라인에 올리는 한국인이 창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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