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럽쪽 공대에서 석사를 하고 있습니다. 학부때부터 이곳에서 공부를 하였고 현재 컴공/인공지능쪽 석사를 진행중입니다. (유럽내 top10) 이번에 석사 졸업 논문 중간발표를 하고나서 담당교수님이 박사할 생각없냐고, 박사할거면 자기한테 오라, 추천서 필요하면 써주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들으니까 좀 솔깃하더라구요... 평소에 박사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은 있지만, 진지하게 생각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부족한점이 많고 이 분야에서 모르는것도 너무 많고.. 타고난 천재도 아닌데 박사를 해도 될까요? 자신감이 떨어져 고민이 많습니다. 뛰어난 사람만 박사를 하는게 맞는지... 나같은 노력파(?)가 노력한다고 살아남을수 있을지... 평소 공부하는걸 좋아하긴하지만 아시는분들은 아시다싶이 컴공쪽 천재들은 정말 이기기 어렵더라구요. 학점도 어엄청 좋은편은 아니고 대충 상위권?정도 됩니다.
또 학석박을 모두 같은 대학에서 하는것도 마음에 걸립니다. 도전을 위해 박사를 할거면 다른 해외로 가는게 맞는걸까요? 지금 계획으로는 여기서 박사를 하면 영주권도 받는데 도움되고 애인도 있어서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래도 박사를 위해서는 다른 나라를 도전하는게 맞을까요?
졸업후 진로를 생각하니 싱숭생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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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개
놀란 라이프니츠*
2023.02.02
스위스인가요?
박사는 출중한 것 하나 없는 사람이 하면 됩니다. 끈기있고 열심히 버틸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박사는 다른데서 하시는 것이 여러모로 나중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가능하시면 미국?)
2023.02.02
대댓글 1개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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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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