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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석사 이후 학계를 떠나기로 하며...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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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석사 재학 중만 해도 졸업이 올까 했는데, 시간 참 빠릅니다. 석사 졸업을 말미암아 제 석사 생활을 돌아보고, 혹시라도 대학원 생활이 궁금한 학부생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저는 인서울 대학원에 다니며, 휴학 한 번도 없이 대학교를 다니다가, 마지막 학기에 국가에서 운영하는 연구소에서 잠시 일한 후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 진학을 상대적으로 늦게 결정하다보니 학부연구생 경험은 없었으나, 가족 중 석사 이상이신 분들이 있어 대학원 생활에 대해 얼추 파악하고 각오하고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학기에 교수님들과 컨택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저에게 가장 먼저 대학원을 제안하신 대가랩으로 가려고 했으나, 해당 연구실은 정원이 차서 해당 연구실과 비슷한 신생랩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대학원 입학하기 전부터 있던 연구실이었으나, 실질적으론 제가 입학할 즈음에 자리잡기 시작하였습니다.

연구실의 시작은 저랑, 제 석사 동기분, 다수의 파트타임 선생님이었습니다. 즉, 풀타임 학생은 석사 두 명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둘 다 모르는 것이 많았고, 선배가 없었기에 혼란스러운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교수님께서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시기 보다는 알아서 찾아보라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혼란은 더 가중될 따름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교수님께서 정교수가 되기위해 계속 성과를 내야 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석사생들이 성과압박을 많이 받으니 정말 벅차더군요...다행히 이후에 석사생들이 많이 들어왔지만, 그래도 항상 야근하고, 어쩔때는 2~3일 정도 집에 못들어가고...석사생들끼리 참 고군분투 했습니다.

그렇게 단기간에 성과를 다양하게 달성하려다보니 한 분야를 깊게 하기보다는 여러 분야를 얇게 파게 되었고, 이도 저도 아니게 된 것 같습니다. 이 점이 참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석사생을 가지고 성과를 달성하려다보니 제 주도적인 논문보다는 교수님께서 시켜서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연구과제 성과용이다보니 때로는 전혀 생뚱맞은 연구들을 연결시켜 논문을 작성하라고 했습니다.(다행히 국제 저널에 등재는 되었지만, 교수님께서도 해결책을 잘 모르는 것을 석사 1학기에 시키셔서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모든 대학원생도 그럴텐데 일적으로만 힘든게 아니라 인간관계도 참...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교수님 성향이 내용에 영향을 주지 않는 사소한 부분이더라도 마음에 안들면 그 점을 고칠때까지 결과물을 봐주지 않아 결과물을 제출할때마다 거슬리는 부분이 있을까 계속 눈치를 봐야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간도 많이 지체되어서 최후에 최후까지 미뤄지는 것은 일쑤였습니다.(이 점에 대해선 저희 학생들 모두 피말린다 하더군요...ㅋ) 그리고 저희 연구실은 동료간 관계는 나쁘지 않은 편이나 팀플레이는 다른 연구실에 비해 가장 덜하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더군다나 사내커플의 탄생으로 이 면이 더 심해졌습니다. 그렇게 이쪽 저쪽 눈치보다보니 기가 빨리고, 가족들도 제가 힘든 것을 온전히 이해하지는 못하다보니 거의 막바지에는 주말에 아무것도 안하고 방에서 무기력하게 있을 뿐이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군중 속의 고독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주위에 사람은 많은데 외로운 그런...

이건 대학원생 모두의 고질적인 문제인데, 건강도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어떨지 모르나, 5명도 안되는 석사생들이 연구과제 총 6개를 운영하려다 보니 다들 여유가 없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도 제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고,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살은 10kg 찌고, 고혈압까지 얻게 되었습니다.(스트레스하니까 생각났는데, 사람이 극한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눈이 안보이고 귀가 안들릴수 있다는 것을 대학원와서 처음 느끼게 되었습니다...)당연히 제 외적인 면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고, 석사 2학기차에 게으르고 자기관리 못하니 살찐다는 얘기를 끝으로 보기좋게 차였습니다.(슬프게도 이로 인해 연애 공포증이 생겼습니다;;다들 학업과 연애 병행 어떻게 하시는지...) 졸업 이후로는 일을 다니며 주 4~5회 운동할 계획입니다.

저희 학과는 관련 사기업이 많이 없어서 석사에서만 멈추는 것이 많이 고민되었습니다. 그리고 학생이면 교수님의 보호하에 있기 때문에 사회로 나가서 혼자 고군분투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솔직히 두렵긴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대학원을 다니는 2년간 연구와 학업에 대한 열정을 많이 잃어버려 박사를 진학한다면 정말 이도저도 아닐 것 같아 교수님께 단호하게 박사진학을 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언젠가 박사 진학하겠지라고 믿으시는거 같은데, 저는 추호도 박사 진학할 의향이 없습니다. 그것도 풀타임으로는요. 어떤 선배님도 박사 진학 안하시려다 막학기에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박사진학 결심하셨다는데, 저는 처음 잠깐 즐겁고 그 이후는 계속 할만하지 않았습니다.

학부때만해도 저희 학과, 저희 학문에 열정이 많았고, 주말에도 자발적으로 공부할 정도로 전공 공부가 재밌었는데, 2년만에 생각이 완전히 바뀌어 제 개인적으로는 안타깝긴 합니다. 하지만, 대학원 진학에 후회는 없는 것이 학생과 사회인의 중간 그 어딘가의 신분에서 사회에서 행동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위기 대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연락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본격적으로 사회 나가기 전 여러모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정말 사소하게 몇 개는 Office 제품군과 한글 문서 사용 스킬이 증가한 것, 정신적으로 나름 성숙해진 것, 잔머리 굴리는 법 등등...이런 점도 얻어갔습니다. 뭐...그리고 세상에는 생각보다 재밌는 일이 많고, 그렇기에 아직 살아갈 이유는 충분하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하지만 석사 지내는 동안 죽을 생각도 몇번해서 유서도 많이 썼지만요 허허)

무엇보다 제 자신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른바 부모님 말 잘듣는 공부만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 자체에 대해서 크게 불만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대학원 다니는 동안 삶이 힘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 인생 통틀어서 공부 외에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던 시기인 것 같습니다. 여전히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잘 모르겠다만, 이후 저만의 답을 계속해서 찾아나가고자 합니다.

이렇게 2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에 잠시 학계에 몸 담았다가 떠나갑니다. 이 길이 쉬운 길이 아니고, 많은 것을 포기해야하는 것을 알기에 학계에 계속 남아계신 여러분들 존경합니다. 그렇지만 석사든 박사든 중도하차하신 분들도 같은 입장으로서 응원합니다. 포기도 용기가 있어야 하는 것이더군요. 더군다나 대한민국 같이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사회에서는. 다들 하시는 일마다 잘 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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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졸업직전 석사생활을 돌아보며 쓴 글이 이렇게 인기글이 될지는 몰랐네요.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보니 제가 쓴 제목에 대해 이야기가 나와 글을 추가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널논문 작성, 연구과제 진행, 제안서 및 보고서 작성, 행정일 처리 등의 일련의 과정들이 학계에 있는 사람 모두가 겪는 과정이기에 제목도 학계를 떠난다는 느낌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들을 읽어보니, 제 글의 제목이 저보다 더 긴 기간을 연구에 매진하신 분들께 실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더 신중을 가했어야 했는데 부적절할 수 있는 제목으로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한편으론, 이 일을 기점으로 공공연하게 공개되는 글에는 신중에 신중을 가하여야 한다는 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연구실에 남아 공부에 심혈을 기울이는 여러분, 연구실 밖 세상에서 치열한 삶을 사시는 여러분 모두 존경하며, 앞날이 창창하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한편으론 이런 부족한 글에, 그리고 누군가는 부족해보일 수 있는 저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일을 기억하며 많이 배워나가며 앞으로 힘차게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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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개

2023.02.09

"교수님께서도 해결책을 잘 모르는 것을 석사 1학기에 시키셔서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이건 근데 연구가 원래 다 그렇습니다. 교수님이 해결책을 알면 연구를 할 이유가 없지요. 근데 트레이닝이랑 지도가 부족한 상태에서 하려니 고생을 많이 하신듯
집요한 그레고어 멘델*

2023.02.09

??

2023.02.0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석사 이후 학계를 떠난다.. 그건 학계가 아닙니다. ㅎ 학계의 모진 맛만 보고 가신다니 아쉽군요..

대댓글 1개

상처받은 밀턴 프리드먼*

2023.02.09

학계라고 하기엔 거창한 부분이 있지만
대학원 생활은 그 누구보다 진득하게 느끼고 가셨다고는 얘기할 수 있을듯..

2023.02.09

많은 고민을 하신 게 글에서 충분히 드러나고, 매사에 진심이셨던 분이라는 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을 하시든 후회 없이 행복하게 하실 수 있는 멋진 분이라고 생각되고, 지난 석사 과정도 장차 큰 밑거름이 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대댓글 1개

2023.02.09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응원합니다.

2023.02.09

어디가서도 잘 하실겁니다, 건강잘 챙기세요~

2023.02.09

꼭 모든 사람이 박사 하고 학계를 목표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 취업도 좋은 선택입니다. 응원합니다.

연구에 마음이 있던 학생이 안좋은 랩을 가서 마음이 없어지는 경우네요.
학부생 분들, 랩을 고르는 것은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학교 이름 보고 돈 보고 대충 고르면 망해요 ㅜㅜ

2023.02.10

내용과 관련없이 제목이 너무 재밌어서.

학계를 떠난다라...

학계를 떠나며 남기는 소회라기엔 학계에서 석사가 갖는 위치는 극도로 미미하다는 사실을 아실까요? ㅎㅎ

대댓글 7개

2023.02.10

극도로 미미하지만 학계에 있는 모두가 거치는 과정이지요.

그 어떤 과정에서든 학계로, 연구로 첫 걸음을 떼는 석사 과정이 어렵고 힘든 길이라는 점은 모두가 공감할테니까요.

"학계를 떠나며 남기는 소회라기엔 학계에서 석사가 갖는 위치는 극도로 미미하다는 사실을 아실까요? ㅎㅎ" 이 말이 참 안타깝네요.

소회를 남기려면 반드시 학계에 한 획을 그어야 하나요? 박사과정은 필수인가요?

개인의 감회와 생각이 담긴 글에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라니..

2023.02.11

그 극도로 미미한 사람 갈아넣어서 연구실 굴리잖아 지랄도 유분수네

2023.02.11

이런 사람이 나중에 서열 따지고 위치 따지면서 다른 사람들 낮잡아보고 깔보는 꼰대 굇수가 됩니다. 꾸득꾸득 말꼬리 잡아서 비꼬는 거 역겹네요

2023.02.13

본인은 얼마나 잘났다고 ㅋㅋ외국 대가에 비하명 ㅈ밥일텐데 까놓고 님 논문은 학계에 얼마나 영향을 줌?ㅋ

2023.02.13

ㅎㅎ 본문 내용과 별도로 학계에서 석사가 갖는 위치가 미미하다는 말은 객관적인 팩트인 것 같고... 그냥 그런 시각이 있다는 댓글에
무슨 너는 잘났냐, 지랄을 하냐, 좁밥아, 역겹다, 서열따지는 괴수냐, 니 논문은 잘났냐는 등 욕을 욕을 하고 막 울분을 표출하는 건 좀 오바같아요 ㅎㅎ

암만 생각해도 연구실 석사 후배가 가령 '학계를 떠나며 남기는 소회'라는 타이틀로 글을 쓰거나 발표를 한다치면...
음 내용을 보기 전에 전 일단 말릴 것 같아요. 최소한 제목은 바꾸라고 조언하겠지.

2023.02.14

비추를 이렇게 먹었는데 고집 쎄네 ㅋㅋㅋㅋ 누가 박사 아니랄까봐 ㅋㅋㅋㅋ 친구 없을 듯...

2023.02.14

ㅎㅎ 박사라서 고집이세다... 친구가 없을거다...
김학/석사넷 궁극의 필살기까지 다 나왔네요 ㅋㅋ

2023.02.11

1~2년차일때 좋은 주제를 못받거나 기본적인 가이드조차 없어서 시간 날리고 힘들어하다 2~4년 석사졸 하는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 빠르게 졸업하셨으면 다행인 것 같고 모쪼록 좋은 쪽으로 잘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02.11

ㅋㅋㅋㅋ석사이실때 스트레스 많이 받으신거 같긴한데 ㅋㅋㅋㅋㅋ석사가지고 학계 떠난다고 하기엔 좀 오글 ㅋㅋㅋㅋㅋ

2023.02.11

다들 석사 무시하네 ㅋㅋㅋㅋ
여기 있는 박사 나부랭이들 말하는 뽄새보면 고통받은 만큼 보상 심리가 큰 것 같아 짠하다 ㅋㅋㅋ

대학원 이런 곳 입니다 여러분 박사 하지 마세요.
괜히 학계에 인력 수급해주지 마세요. 석사가 학계 운운하지 말라고 하는거 보고도 계속 일하고 싶은가요? ㅋㅋㅋ

잘되어봤자 이런 인성질하면서 본인이 대단한줄 알고 고인물 학계에서 평생 산업계 적용될지 말지도 모르는 기술로 약이나 팔다가 죽는게 대부분의 학계 사람들입니다.

아 ai같은 소프트웨어는 다르다고요?
컴퓨터 한대만 있으면 되는일이라 학교가 아니어도 집에서 가장 배우기 쉬운 분야를 왜 학교에서 배우세요..그냥 자습하면서 교수 좋은일 시키는거임 ㅋㅋㅋ
그 분야야 말로 학위 없어도 업계에서 잘나가는 사람들 한트럭입니다. 교수나 그 교수에 희생당해서 박사 좋다고 가스라이팅 하는 졸업생 말에 속지 마세요 ㅋㅋㅋ ai분야가 호황이라 대우가 좋었던거지 박사해서 그런거 아닙니다.

대댓글 3개

2023.02.12

적으신 말에 공감함. ai분야 박사과정 중 이지만... 정말 실력있다면 학위가 필요가 없음.
나도 멍청해서 배우려고 왔는데 타이틀 하나 가지고 뭐라도 되는거마냥 훈수질 하는거 보면ㅋㅋㅋㅋ 그사람들 대학원 생활 뻔함

2023.02.13

ㅋㅋ 사회를 살다보면 그 타이틀 하나, 학위 종이쪼가리 하나가 인생을 좌지우지 할 만큼 중요할 때가 왕왕있답니다...

2023.02.13

개소리 ㅋㅋㅋㅋ 적어도 sw는 아닙니다.

2023.02.11

마치 경력 2년짜리 전문직 신입이 "~~업계를 떠나며..." 하는듯한 제목이라 어그로가 많이 끌린것 같네요

2023.02.11

위에 몇몇 꼰대댓글들을 보면, 얼마나 현명한 선택 하신건지 알 수 있습니다.
저런 꼰대박사, 꼰대교수들이 단순히 더 오래 연구했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갑질을 하는 경우를 정말 자주 접합니다.
2년을 일했건 1년을 일했건 그 업계에 있던 사람인게 맞습니다. 석사를 학계로 칠수없다는건 마치 "니가 한건 아무것도 아니야. 라떼는 더 심했어!" 따위 꼰대질만 반복하는 놈들 보는것 같습니다.

2023.02.12

참..

2023.02.12

저도 석사인데 랩 선배 박사들 보다도 일을 더 많이 하면서 석사가 무슨 학계 운운하냐 이러는 댓글들이 참 그렇네요 가끔 김박사넷 커뮤니티 보면 왜 괴수들이 탄생하는 지 알 것 같아요 저런 인성의 사람들이 학계를 떠나지 않고 교수가 되어서 그런거갰죠...

대댓글 2개

2023.02.13

그 석사가 박사보다 일을 많이하는 건 전혀 이상한게 아니고 (e.g., 석사가 실험 돌리고 박사는 앉아서 논문 작성하는 경우).
일단 박사를 받고 박사급 대우 받으면서 일을 좀 하시다보면... 생각이 달라지실거다에 500원 겁니다.
적어도 '석사가 무슨 학계 운운하냐'에 대한 생각은 확실히 달라지실듯.

2023.02.13

저는 그런 경우가 아닙니다. ^^ 석사가 실험 돌리고 박사는 앉아서 논문 작성하는 경우가 아니라 정말로 박사가 할일을 석사생이 했어요. 어떤 의미로 학계 운운하냐 라는 말은 압니다만 저 분의 글을 보면 말이 학계라는 표현을 써서 그렇지 전혀 저렇게 조롱 당할 내용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2023.02.18

학계가 젤 거지같은곳입니다. 머리에똥만찬 사람들만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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