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약 30년 후인 2047년에는 부산, 대구 등 13개 광역시 도에서 2017년 대비 총 500만 명이 감소하는 등 최대 23.2%(부산)의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 2.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경기는 오히려 인구가 6.2% 증가하고 세종 인구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인천 인구도 증가 3. 약 50년 후인 2067년에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광역시 도에서 인구가 최대 44.4% 감소하는 등 총 1,474만 명이 감소
라고 함.
첨부한 이미지에서 2047년도 보면 수도권 충청권 일부 경북/경남권 일부 호남권 일부 제외하면
사람 거의 없는 무주공산임. 이쯤 되면 대전 서구/유성구 (카이스트 위치한) 도 "인구 소멸" 위기라고 하네.
지역때문에 어디 대학 안간다~ 고 지금 사실을 말하건 / 말하면서 까내리건...
적어도 서울 아닌 곳은 30년을 못간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음.
물론 어떻게든 살아남고, 사람 있는 곳좀 가려면 서울 근방 수도권 가는게 맞지 않느냐? 고 물을 수 있겠지..
나도 동의함. 어차피 내 직장도 높은 확률로 서울 근방일테고, 나도 그 근처에 자리 잡을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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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화국을 탓하면서 반대로 서울에 누구나 가려고 하고...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출산률 제일 낮음(0.59).
저 감사원 자료를 또 인용하자면..
- 세계 대학순위 500위 내 대학들 대부분이 서울에 위치하며, 또한 자산총액 5조 이상 회사 2278개의 소재지를 분석한 결과, 서울 및 수도권이 해당 일자리의 70% 를 차지하며 지방에는 이러한 회사가 거의 부재
- 향후에도 수도권 인구는 더욱 집중(53%)되고,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도 심화될 전망(2067년, 55%)
- 청년들은 양질의 교육,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등 개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원이 집중된 수도권으로 이동‧집중
현실이 이럼. 좋은 대학의 대부분은 서울에 있고, 그렇다 보니 기업들도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에 있고 / 서울로 이전하고 있음 (요번에 포스코 홀딩스 서울로 본사 옮기려는 것도 비슷한 시도)
서울로 집중되는게 뭐가 문제냐?? 물어볼 수 있겠지만
또 저 자료 인용해 보자면..
- 수도권은 지방에 비해 청년층이 결혼을 하지 않거나 혼인시기를 늦추는 경향이 높고, 신혼부부의 경우에도 자녀를 더 적게 낳아 저출산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침. -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출산율이 낮음 - 사람들은 주변의 인구밀도가 높다고 인식할수록 경쟁이 심하다고 느끼며(경쟁지각이 높아짐), 결혼·출산보다는 교육과 커리어를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남. - 수도권에 거주할수록 청년의 경제적 불안, 사회적 경쟁 등이 심한 것으로 나타남. 이 중 사회적 경쟁 변수가 혼인 희망시기에 가장 크게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이렇듯 좁은 국토에 아득바득 아파트에 모여 살면서
높은 집값에 결혼포기하는 청년이 늘어나고 당근 출산률은 나락으로 떨어짐.
가뜩이나 청년들이 서울에 있으니 지방은 점차 늙어가고 일할 사람이 없어짐.
당연히 인구 구조는 최악으로..
나 포함 지금 20대는 국민연금 받을 생각 하면 안될듯 ㅋㅋ
이런 글 쓰다 보니 이거 미래 세대 생각하면 탈조선 해야하는거 아닌가 문뜩 떠올라짐
지금도 대학 서열가지고 지역이 어떻네 학부 학벌 어쩌구 하면서
정작 중요한 - 앞으로 닥쳐올 거의 확실한 미래 - 는 모르는 척 하는건지.. 알면서도 알빠노? 하는건지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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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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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