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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장학금을 받았는데 교수님이 월급이랑 장학금을 다 줄수가 없다고

부지런한 윌리엄 셰익스피어*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2023.05.14

30

13134


교수님 연구비에서 원래 월급이 나오고

1년짜리고 장학금이 1년 월급보다 약간 적습니다.

머 비슷한 금액이긴 한데

만약에 둘 다 받으면 거의 월급이 2배가 되는 셈인데

교수님 말로는 그렇게는 안되고

일단

장학금을 받고

장학금이 월급에 못미치는 부분에 + 소정의 상여금 보너스?

이런식으로만 줄 수 있다네요.

학교 규정상 그렇다는데

저한테 거짓말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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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개

심심한 아인슈타인*

2023.05.14

보통 그렇죠~

대댓글 1개

IF : 5

2023.05.14

보통 저런 학교들이 있는거고 보통 다 그렇진 않아요.
학교에 암묵적 룰이라면 몰라도 규정이 있는건 좀 뻥같은데...
배고픈 어니스트 러더퍼드*

2023.05.14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학교 또는 학부나 학과 차원에서 연구비를 통해 대학원생에게 지급될 수 있는 월급상한 및 하한을 규정해 놓습니다. 이 인건비 지급 시스템은 교내 연구관리 또는 회계팀을 통해서 관리됩니다. 다시 말해, 만약 장학제도 성격에 따라 장학금 수취방식이 학교를 통해 간접비 떼고 지급되는 형식이라면, 연구관리 또는 회계팀에서 해당 금액을 학교가 제공하는 인건비의 일부로 회계처리 해야합니다. 이렇게 되면 앞서 말씀드렸던 월급캡에서 장학금을 제외한 여분에 해당하는 부분만 인건비로 지급할 수 밖에 없게됩니다. 즉, 장학재단에서 학교를 거쳐 간접비떼고 장학금을 지급받는 형식이면 일반적인 상황이에요. 이 외에도 장학제도의 형식에 따라 작성자님 같은 상황은 충분히 발생가능하니 잘 알아보세요.

대댓글 1개

오만한 버지니아 울프*

2023.05.17

장학금에서 간잡비를 때면 문제있는거 아닌가..
세종은 그럴게 될것 같은데, 제도가 수정되어야할듯
직설적인 버지니아 울프*

2023.05.14

교수 마음이죠. 다만 산학장학금이라면 혹시 나중에 토해낼 가능성이 있으니 애매하긴 함.

2023.05.14

인건비 상한이 있긴한고 장학금이 인건비 형식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장학금 포함해도 상한에 걸릴만큼 많이 받는 경우는 거의 못 보긴 했어요. 보통 그냥 교수님 마음이죠

2023.05.14

보통 인건비 상한은 국가과제 참여율 제한을 말하고 기업과제나 장학금은 여기 포함 안되죠 교수님이 거짓말하고있거나 학교가 특이한 규정을 가지고 있거나 장학금이라고 생각하신게 실제로는 장학금이 아니라 인건비 지원이거나 이 정도 경우의 수가 있을것 같네요
성실한 앙투안 라부아지에*

2023.05.14

장학금 하고 인건비는 다릅니다. 하나는 장학금이고 하나는 인건비면 행정적으로는 교수가 거짓말하는 건데. 만약에 장학금이 교수가 추천해서 나오는 것이면 교수 입장에서는 본인이 인건비 대신에 주는 돈이니 인건비를 줄이겠다고 하는 것이 합리적이긴 하지요. 단. 지도교수랑 아무 상관없이 받는 성적 장학금 같은 돈이라면 교수한테 이야기 할 필요도 없고 인건비를 줄여 받을 이유도 없읍니다. 연구실 자금 사정을 고려해서 학생이 수긍을 하는 경우면 모르지만. 아닌경우는 그런교수 밑에서는 일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나도 인서울 공대 교수입니다.

대댓글 1개

2023.05.14

여기 정확한 말씀이 있네요! spk에서 가장 흔한 장학금인 삼전 산학장학금 받아서 실수령이 400정도(등록금 낸 후)를 수령하는 원생들, 생각보다 제법 많습니다. 장학금 받는다고 인건비를 줄이다뇨 ㅎㅎ
성실한 레프 톨스토이*

2023.05.14

이런 거 보면 우리 교수가 다른 건 다 짜증나게 해도 인건비 하나만큼은 진짜 깔끔하게 주고 학생들 입장 최대한 반영해 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긴 하네… ㅋㅋㅋㅋ

2023.05.14

그게 당연한거임.
아마 세계 99프로 이상의 랩에서 그렇게 할거임.
연구비 챙겨주는게 학업에 집중하라고 주는거지, 노동의 댓가로 생각하면 곤란함.
해외도 마찬가지임. 하다못해 스위스 이런 복지국가를 가도 상한 맞춰주지 장학금받는데 랩실에서 돈 중복으로 안챙겨줌.

스위스면 연봉 2.5억 나오겟네 중복되면 ㅋㅋㅋ 회사 왜감?

대댓글 2개

2023.05.22

미국인데 장학금이랑 연구활동으로 나오는 돈은 따로 받습니다 그게 fellowship이든 scholarship 상관없이..

2023.05.22

그래서 합쳐서 얼마 받으시나요? 장학금이 얼마짜리인가요?

2023.05.14

보편적으로는 중복수혜 가능합니다. 중복수혜가 오히려 정상이죠 ㅎㅎ
저희 월급은 애초에 장학금이 아니라 과제에서 수령하는 인건비 항목이고, 이게 만약 과제 없이 장학금으로만 커버하고 있는 상황이면 케이스마다 달라지긴 합니다.
하지만 보편적인 과제를 통해 인건비를 지급받는 연구실은 장학금 수령에 전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만, "너 장학금 받으니까 월급 깎을게"하는 정신나간 분들이 생각보다 참 많죠 ㅎㅎ
돈을 많이 받으면 연구에 집중을 못하고 잘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위에 스위스 타령하는 이상한 헛소리는 걸러들으시면 됩니다. 저희가 수행하는 과제를 통한 노동의 대가이기도 하니까요. 실제로 장학금으로 월에 400 가까이 찍히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답니다 ㅎㅎ

대댓글 3개

2023.05.14

"너 장학금 받으니까 월급 깎을게"하는 정신나간 분들이 생각보다 참 많죠 ㅎㅎ

미국 랩들 수십 개 봤는데 80%이상은 장학금 받으면 인건비 깎습니다. 한국에서 삼성 관정 등등 받아가는거 그대로 얹어서 주는 랩 거의 없습니다. 본인 생각에 아닌 것 같다고 전세계 대부분의 교수들을 정신나갔다고 하다니 참 용감하네요.
산학은 예외입니다. 졸업 후 안가면 토해내니까요.

2023.05.16

말을 조금 험하게 했네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생활을 보조하기 위해 지급하는 최소한의 장학금"의 형태로 나오는 월급이 아닌, "인건비로 지급받는 월급"을 장학금을 수령한다는 이유로 깎는건 사실 말도 안되는 일이죠.
물론, 여러가지 사례가 있습니다. 가령, 장학금을 통해 인건비를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과제에서 인건비를 수령하지 않는 만큼 과제 참여를 하지 않아도 되게 하는 경우도 이따금씩 있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실에서 그렇게 행한다는 말과 그게 정상이라는 말은 전혀 다릅니다. 장학금을 수령한다는 이유로 인건비를 줄인다면, 왜 장학금을 신청하고 그걸 준비해서 수령해야하나요? 모든 장학금들의 존재 의의 자체를 부정하는 일입니다.
수령액이 이미 충분하다는 이유로 인건비를 깎는건 교수들이 결정할 일이 아니라,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줄이거나 혹은 수령액이 많은 경우에 지원을 막는 형태로 이뤄져야죠.
다시 한번 공격적인 어투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만, "그런 랩 거의 없습니다"는 "정상적인 교수가 얼마 없습니다"와 비슷한 말이라는 것에는 이견을 표하기 힘드네요.

2023.05.16

실제로 이건 교수 사회의 풍토와 깊게 맞닿아있죠. 신규 교수가 학생에게 월급을 많이 주겠다고 하면 다른 교수들이 너무 많이 주는게 아니냐고 압박을 거는 일은 정말 너무나도 보편적이어서 모두가 알고 계실테고, 학부인턴에게 인건비를 지급하다가 멈추는 연구실들의 사례도 원인은 다른 연구실에서 인건비를 주지 말라고 압박을 주는거죠.
월급을 많이 수령하는 대학원생의 발생과 그에 따른 저임금을 지급 중인 본인의 연구실의 경쟁력 감소에 대한 우려와 그보다 큰, 본인 연구실 학생들의 인건비도 올려야 한다는 압박감을 지기 싫러서 하는 행동이지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절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이공계열 대학원생들은 배우는 입장이고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최저한의 인건비만 준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말입니다. 장학금을 통한 수혜를 억제하는 것 자체가 이러한 보수적인 생각 위에 있는거지요 ㅎㅎ
이공계열 대학원은 어찌보면 연구 용역을 통해 이뤄지는 중소기업입니다. 남들이 아직 하지 않은 연구들, 산업계에서 아직 주목하기 전의 토픽들을 연구해서 사회에 밑바탕이 되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이뤄지는 연구는 사회의 밑거름이 되고 동시에 국가 전체의 연구 역량의 기초가 됩니다. 기본적으로요.
이공계열 대학원생들은 배우는 입장인데 왜 돈을 받느냐 하고 물으실거면 기업에서 초년차에 배우는 동안에는 무급으로 일을 시키라는 말이나, 무급으로 인턴을 돌리던 풍조나 같은 맥락입니다.
대학원의 처우가 좀 더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2023.05.14

장학금이 어떤 항목으로 들어오는지 중요하고요. 그리고 나이가 많지 않으시다면 윗분들 눈치보는 가능성이 커요. 보통 인건비 차이가 많이나면 그 연구실로 몰리기 때문에 위에분들이 눈치를 주는 경우가 있어요.

2023.05.15

각종 석박사 인력양성 사업에서 받는거라면 학생들은 장학금으로 생각할수도있지만 실제로는 참여율 잡힌 학생인건비일수있구요 그게아니면 교수님께서 깍은거라보이네요 참여율 조회해보면 확실할거같아요

2023.05.15

장학금이 인건비로 들어오는 경우 많습니다;; 위에 이상한 분들이 많네요.

2023.05.15

.

2023.05.15

...

2023.05.15

...

2023.05.15

장학금이 인건비풀로 들어오면 중복수혜 안됨. 그냥 외부 장학금은 ㄱㅊ

2023.05.15

저는 중간에 외부로 잡히게 지급방식이 바뀌어서 중복수혜가능해졌는데 나만 돈 더받겠다 하게뭤해서 그냥 있습니다.
원래 참여율 100이었는데, 50정도로 바뀌었구요.
연구실 인건비 현황 대충 알고있기도 하고, 인건비 모자라지면 그만큼 제안서 더써야될걸 알기때문에...

2023.05.15

오잉 교내장학금이랑 다른건가...? 우리랩은 교내 100퍼받든 50퍼 받는 인건비 200풀로주시는데

2023.05.16

학교마다 다른데
저희학교는
석사 150
박사 230
을 초과할수없네요

2023.05.16

월급이랑 비슷하다 = 인건비로 잡히는 상황.
그래서 못해줍니다.
인건비 안 잡히는 장학금은 1회성이거나 학비만 챙겨줌.
오만한 버지니아 울프*

2023.05.17

중복수혜 가능하지만, 자름
규정처럼 길게 적어놓은 말들은 그냥 설득하려는 거짓말임

2023.05.17

위에 대부분 다 적혀있는데 교수가 그렇게 말했으면 규정상 그렇게 돼 있을 가능성이 높긴함. 완전 초임 아니면 경험이 꽤 있는 분일테니... 그렇지만 모든 장학금이 그런 방식인 건 아니니까 행정처에 문의를 해보고 규정을 찾아보는게 제일 정확함. 확실한 것은 본문의 짧은 내용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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