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순수수학을 더 좋아합니다. 하지만 공대생이기에 나름의 절충안을 두어 응용수학 석사과정으로 진학하여 이론적으로 PDE를 자세히 배우고 싶었고 적성에 맞으면 난류 CFD로 대학원을 가볼까 하였습니다. 하지만 응용수학으로 석사과정을 졸업 후 수학이 제 뜻과 맞지 않을 경우 건설환경공학부로 다시 돌아와야하는데 건설환경공학에서 PDE가 쓰일 것 같지 않고 오히려 PDE와 건설환경의 두 전공이 교차점이 없어 취업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석사2년이 제 취미생활이 되는 것은 싫었습니다. 그래서 난류컨트롤 CFD로 처음부터 석사를 진학하여, 석사로 응용수학을 나가는 것보단 덜 디테일 하겠지만, 응용수학을 공부를 하며 하면서 적성이 맞으면 CFD로 박사진학을 안맞으면 건설환경공학부에서 유체역학 석사를 한 석사생으로 취업을 하고자 합니다.
정리하면, 제가 고민하는 것은 석사 응용수학(이론적인 PDE)->박사 난류 CFD OR 석사 난류 CFD->박사 난류 CFD입니다. 전자는 CFD에 들어가기 전 PDE에 대해서 깊이 공부할 수 있다만, 적성에 안맞을시 애매해지는 것 같고, 후자는 PDE를 전자보다는 깊이 못 배울까 프로그래밍을 더 많이 하지 않을까하는 고민들 때문에 뭐가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도움을 주실 말을 남겨주실 수 있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읽겠습니다.
위에 멍청한 소리는 그냥 무시하시고요 ㅋㅋ 결국 취업하실 거고 학사가 수학과가 아니면 응용수학과를 가서 굳이 어렵게 배우실 이유가 없습니다 학계에 남으실 거면 응용수학 석사 후 박사하시면 좋긴 하겠지만.. 결국 공대로 가실 거면 솔직히 공대가 깊이 있게 이론적으로 연구하지도 않는데 굳이 싶긴 합니다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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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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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