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생각은 전혀 없었고 취업도 막연히 해야지라고만 생각하면서 별생각 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3-2 때 자대 연구실에 들어갈 기회가 생겨서 할 것도 없겠다 들어가서 공부나 해야지라는 마인드로 들어갔습니다 이때 교수님이 들어오면 꼭 석사를 해야 된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대충 편하게 하다가 석사 하면 뭐 취업 좋게 하겠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연구실 생활을 하면 할수록 탑 논문 욕심이 생기기도 했고 자대 연구실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했고 취업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솔직한 마음으로는 좋은 타대 갈 수 있는데 왜 자대를 가야 하지 이런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근데 제가 선배들한테 받은 도움이 얼마나 큰건지알고 있어서 타대를 간다면 제가 봐도 양아치 배신자로 밖에 안 보이네요 뭐가 옳은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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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4개
2023.08.25
진짜 쓰레기네. 인생그렇게 살면 나중에 배로 다 돌려받는다ㅉㅉ
2023.08.25
Run
2023.08.25
인생 그렇게 살지 마세요
2023.08.25
그런 인성이면 님은 뭘해도 어짜피 성공 못함
2023.08.25
그러지마라 부모형제한테 업보로 다 돌아간다
2023.08.25
요즘 애들 진짜 상상이상이네..왜 저래살지
2023.08.25
양아치 배신자 맞는데, 님 교수님이 님 미래 책임 지지 않음 탑논문 잘내는 좋은 연구실로 옮길 수 있으면 옮기는게 본인한테 최고임
2023.08.25
석사2년 금방 가고 석사 때 어차피 탑논문 거의 못 냅니다. 석사 열심히 하고 박사를 딴 데 가면 되지요.
2023.08.25
같은 주제로 타대 가시려고 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대댓글 5개
2023.08.25
네 맞습니다
2023.08.25
같은 학계면 끔찍하네 ㅋㅋㅋㅋㅋ
2023.08.25
잘 말씀드리고 나오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자대 남는다고 해도 계속 후회할 것 같아요.
2023.08.27
같은 주제면 더더욱 반대... 인성을 떠나서 같은 주제끼리 교수님들 네트워크는 생각보다 치밀합니다. 서로 협업도 하고 연구 동향도 교류하고 그러니깐요. 그런 상태에서 타대로 간다? 구설수에 무조건 오릅니다...
2023.08.27
솔직히 얌체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게 나쁘단 생각은 안듭니다. 결국 선택은 님이 하시는거고 책임도 님이 지시는겁니다. 더 높은 곳에 가서 좋은 저널을 내는 대신 소문과 구설수에 휘말릴지, 자대에서 쌓은 성과를 베이스로 스스로 좋은 논문에 도전해볼지 말이에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첫댓글과 동일하게 석사 어차피 순식간에 지나가니 아무리 상위랩실 가도 박사연계 할거 아니면 큰 차이 안날거라 봅니다. 님 이야기가 석박통에 대한 이야기면 저도 비슷하게 고민할거같지만 석사 기준 이야기면 굳이란 생각은 드네요
2023.08.25
교수님한테 진짜 죄송하다고는 말하셈
2023.08.25
Mz
2023.08.26
비슷하게 타대로 옮긴 케이스인데 잘 살고 있음. 석사 입학을 전제로 학부연 한건 잘못했지만.. 그렇다고해서 교수가 인생 책임져주는 것도 아님. 스스로 후회없는 선택하길
2023.08.26
님 인생 교수가 책임져 주는거도 아닌데 그냥 이기적으로 사셈
2023.08.26
교육적인 목적으로 학부생중에 선별해서 연구 참여 기회를 주는걸로 생각해야지.. 자기랩 진학할 학생만 기회를 준다는거는 뭔가 앞뒤가 뒤집한거 같음. 애초에 진학bias없이 연구참가하고 배울 기회가 없다면, 떠나면 양아치 배신자라고 하는거는 가스라이팅이 아닌지 의심이 듬.. 반대로 말하면 그런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거짓말을 해야할수밖에 없는 상황. 나도 그게 당연한건지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학부생때 연구참가하게 해주셧던 외국인 교수님이 있었는데, 대학원 다른곳 가도 괜찮냐고 물어보니 아주 쿨하게.. 다른곳 가도 좋고 여기로 오면 더 좋다고 해서 문화충격 받았던 기억이 있음. 결국 대학원은 해외로 가긴 했지만.. 석사 지도교수님도 다른곳 박사하러 갈거면 레터써주고 서포팅 해줄수 있다 하시고, 박사로 남으면 더 좋겟다고 말씀하셧음.
지금은 포닥중인데 여기는 학부생이 연구에 참여할수있는 프로그램이 공식적으로 존재하고, 잘하는 애들 선별해서 받음. 석사중에도 프로그램 통해서 펀딩받아서 반년정도 비지팅 하는 학생들도 많고, 실제로 한번 와봤던 학생들이 이후에 박사과정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종종 있음. 박사중에도 한 1년 왔다가는 친구들 있고, 포닥도 펠로쉽 프로포절 쓰고 펀드받아서 오는거처럼... 여러모로 문을 두드려서 이것저것 경험할수 있는 기회가 많은거같음
한국에서는 학부때 연구조금 배워보려고 랩 방학때 "인턴"으로 가봣더니, 1주일도 안되서 너 석사한다며? 소리가 나오더니 무언의 압박을 느껴본적이 있음. 재밋는건 연구라는건 안알랴주고, 할거없어서 멍때리고, 놀고있으면 논다고 꼽주고, 고년차학생들은 롤하고? ㅋㅋ 밤에는 연구비로 저녁먹고 술먹고 카드는 영수증 내역 안나오는걸로 해서 긁더라. 경악하고 나옴. 배신자 낙인찍던말던 뒷담 하던말던.. -.-
대댓글 6개
2023.08.26
취직할거면 학부마치고 대기업 가는게 제일 가성비 좋고... 진학할거면 그냥 연구라는거 약간 해봣다 정도만 언급하고, 추천서는 학과에 다른 교수님들한테 부탁드리면 될거같음. 단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햇다는게 본인이 안좋은점을 인식하니 그동안 안보이던게 우루루 보이는 상황일수 있는데, 논문도 잘 못내고 취직도 어렵다면 굳이 거기랩 진학을 약속할 필요가 있을까..? 졸업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모르겟지만, 본인이 진학한다고 가정하고서 교수가 다른학생 뽑을 기회를 놓치게되면 문제가 될수있으니.. 마음정하면 하루라도 일찍 교수한테 알려주면될듯.
학부가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진학할때 상위학교나 해외로 넘어가는게 당연한거임. 자대 남는것도 장점이 물론 있겠지만은... 새로운곳 가서 새로운 사람 만나고 이것저것 배우고, 한군데 가만히 있는것보다 이런저런 자잘한 일처리에 (숙소문제 장비트레이닝 누가누군지모름 등등) 시간은 더 들겠지만 그러면서 논문외적으로 배우는거라 생각함.
결국엔 본인이 선택하는건데, 요점은 나가기로 결정을 내리면 가급적 빠르게 교수에게 이야기하고 일 마무리를 잘 지으면 됨. 계약서를 쓴거도 아닐테고 뭐 당장 내일부터 안나오고 잠수타도 어떻게 할수있는건 없을테지만 - 이런 경우가 인성이 잘못됫다고 말해야하는 - 인수인계 해주고 데이터 넘겨주고 나가면 됨. 학부생이 해봣자 얼마나 대단한거 했을거라고.. 랩 운영하는 입장에서 박사과정이 중간에 런 치는거 아니고는 큰 일도 아니긴 함
2023.08.26
애초에 자대 진학 약속을 안하고도 뽑아주는 연구실로 학부 연구생을 들어가면 됩니다. 거짓으로 약정하고 연구생을 하는 것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학부 연구생들 대거 받으면서 자대 진학 기회 줄것처럼 (저희는 자대생이라고 다 입학 가능한 상황이 아닙니다.) 이야기 하는 교수가 있으면 문제입니다.
서로 솔직한 것이 좋습니다.
2023.08.26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부분이다보니 뭐가맞다 뭐가틀리다 하기는 어려운듯 하네요. 석사하려고 들어갓다가 마음 바뀔수도 있는거고.. 뭐 갑자기 집안이 휘청해서 바로 돈벌러가야된다 할수도 있고.. 학생이 이력을 쌓기위해서 처음부터 거짓으로 작정하고 들어갓다 나간다?는건 입증하기가 어려울거 같습니다
2023.08.26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호퍼야 니가 틀린거 맞다니까
2023.08.26
진학 전제로 인턴 받든 자유롭게 받든 그건 그 랩 교수와 대학원생들 맘이고, 확실히 거기 진학할 거 아니면 자대든 타대든 자유롭게 찍먹 가능한 랩으로 인턴 가면 되는거고. 성과 등등 약간 더 좋은 랩에서 인턴 할려고 욕심내서 굳이 진학 전제로 인턴 받는 랩에 거짓말하고 들어갔다가 타대로 런하는 건 욕먹는 게 맞지 거기에 가스라이팅이 왜 나옴? 해외 유명대나 대전K에서 자유롭게 연구경험 제공하는 교수들 한국 지방대 어려운 곳에 데려다 놓으면 거기서도 후학양성을 위해 자유롭게 연구경험 쌓으라고 할까? 대학원생들 비난하고 본인랩 개판되어도? 쿨하게 하는 랩 가면 되는 거고 랩마다 상황이 다른 거지 남의 랩 책임져 줄 것도 아니면서 교육적으로 이래야하니 저래야하니 하는 건 말 뿐인 위선임. 그런 말들 때문에 어려운 랩의 교수와 선배 대학원생들 고생하는 게 실제 현실이고.
2023.08.27
김학사넷 수준
2023.08.26
저는 처음부터 솔직하게 서로 이야기 하는 편 입니다. 이러니 학부연구생들을 많이 받았지만 연구실에 남은 학생도 있고 떠난 학생도 있고 졸업 후에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떠나는 학생들은 떠나는 상황에 맞게 (진로, 추천서, 단기적으로 끝나는 프로젝트 등) 지도해주고, 남는 학생들은 그에 맞게 지도 합니다. 그게 서로 좋습니다.
이미 구두로 약속을 했는데 떠나야 한다면 최대한 빠르게 말씀드리세요. 구두지만 약속을 했기에 타대로 떠난다면 도의적으로 책임이 있기는 하죠. 마찬가지로 교수도 구두로 학생을 뽑겠다고 하고 역으로 최종에서 탈락시키면 마찬가지로 도의적으로 책임이 있습니다.
2023.08.26
지금 연구실 선배들과 이야기는 나눠 보셨나요?
대댓글 1개
2023.08.26
아니요 아직 제 생각도 결정을 못해서요 주말안에 결정 하고 말씀드려야하면 드릴려고요
2023.08.26
서성한이상 타대가면 텃새도 심하고 석사간판 안쳐주고학사위주로 차별해요 김밥파는아저씨도 대학원 나왔다고 하면 취업안되서 도피한다고 생각하고 학부는 어디나오셨는데요 물어봅니다 석사는 진짜 공부하고 연구하러 가는곳이에요 무조건 자대입니다
2023.08.27
배신할거면 웬만하면 다른분야로 가세요.. 열심히 좀 하려면 학회같은 곳에서도 마주칠거고.. 계속 엮일텐데..
2023.08.27
같은 학계면 ㄹㅇ 그냥 계속 엮일텐데
그리고 진짜 얼마나 좋은데 가서 한들 랩바랩이라 본인선택이긴합니다
2023.08.27
아니 무슨 다 댓들이 배신 운운하고 있네. 석사가 박사 딴데가는 것도 아니고 학부생이 다른 대학원가는건데 배신 ㅇㅈㄹ. 실력되면 실력맞춰 높은데 가야지 아오
2023.08.27
인성 쓰레기면 어차피 못고치니까 숨지말고 당당하게 평생 쓰레기로 사세요 ㅎㅎ 타대 ㄱㄱㄱ
2023.08.27
결국 개인 선택이겠지만 그런 식으로 대학원 옮긴다면 좋게 보일 수 없습니다. 일례로 우리 랩에서 학위하고 싶다고 컨택하고 인탄으로 들어와서 기초적인 테크닉이랑 기본원리를 가르쳐놨더니 제가 알려준 내용으로 아무도 모르게 같은 분야 상위 학교랩에 또 다시 컨택했다는 것을 알고 뒤통수 세게 맞은 기억이 있네요. 그 친구가 컨택했던 랩에서 알려줘서 저랑 PI랑 알게 됐는데, 결국 그 친구는 상위 학교 랩실로 갔는데 지금 생각해도 괘씸하긴 합니다. 어찌 보면 약속을 어긴 것이기 때문이죠
2023.08.27
본인 인생 본인이 사는거니 잘 여건을 살펴서 더 큰 기회를 찾아 가는게 좋아 보입니다
2023.08.27
단점없는 랩 없고 불평하는 학생은 어딜 가나 불평 남탓 상황탓 경험상 랩 옮기는 학생들 중 훌륭한 학생 많지 않은 듯. 현재 있는 랩이 ~~ 이런 점이 안맞고 안좋아서 박사는 옮기려 한다는 학생 이제는 절대 안받습니다 ㅎㅎ 연구는 절대 공부/학점이 다가 아님. 분야를 바꾸려 한다면 고려할 듯.
2023.08.27
같은 학계에 주제도 비슷하면 얼굴 계속 봐야하니 주제나 분야를 바꾸고 다른 곳으로 가세요. 처음 교수님이 건 조건을 대수롭지 않게 넘긴 본인의 잘못이 있으니 그에 뒤따르는 도의적 책임은 불가피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학부생한테 그런 조건을 거는 것 부터 문제가 있다 생각합니다. 그런 곳에 억지로 머무는 건 본인에게나 연구실에나 별 도움이 안될 거에요.
2023.08.27
교수의 요구에 강제성이 있진 않음. 서포카급 서연고급으로 대학원 합격해서 간다고 하면 사실 쌍욕박으면 그게 더 나쁜놈들임. 눈딱감고 정말 좋은 곳 됐다면 떠나는게 맞음. 아직 학위 시작하기 전이니. 대신 지원 과정중인데 지원하라고 얘기나오면 그땐 빼지말고 얘기는 해야함. 딴데 지원안한듯 얘기해놓고 합격해 나가면 그건 양아치임.
2023.08.27
그냥 님 좋은대로 하세요 님만 생각하세요, 교수도 자기 자신만 생각합니다.... 남 배려할 필요 없어요...
IF : 1
2023.08.28
난 애초에 저런 조건을 거는 교수가 이상함. 외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또는 극히 드문) 갑질임. 연구경험이 필요한 학부생 잡아서 노예계약하는거같음.
2023.08.28
대학원 생활한 사람들 맞나? 저런걸 가지고 배신이라고 욕하는 댓글은 뭐지
2023.08.2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무조건 옮겨야지. 교수들의 사탕발린 소리는 절대로 믿으면 안됨 (걍 사이비교주 지껄이는 급).
2023.08.28
근데말이죠, spk 상위랩 가려면 뭐든 연구경험이 있어야 하는데 이건 어떻게하나요? 3학년이면 아직 학점도 경력도 완성이 안되서 spk애서 바로 받아주는 랩도 없을건데
진학한다 했다가 안가는건 배신이니 일단 인턴은 하되 진학은 결정하지 않은 애매한 상태로 6개월이고 1년이고 둘러대기만 하다가 나중에 연구는 하고 싶은데 다른데서 하고 싶다고 하고 나가나요? 아니면 처음부터 난 여기서 배울거 배우고 타대랩 가겠디고 선언하고 다녀야 하나요?
김박사넷 배우신 학위자들의 고견이 궁금합니다
대댓글 4개
2023.08.28
처음부터 타대간다 하고 학부연구생하면 됩니다. 왜 거짓말을 하는지가 오히려 이해가 안되는데요
2023.08.28
근데 그러면 대체 누가 받아주나요? 만약, 연구경험이 없고 약간 학벌이 딸리는 3학년 학부생이 갑자기 spk에 가고싶은 랩이 생겼다 하면 방법은 자대에서 인턴하며 경험 쌓은 후 그거들고 원하는 랩 문 두드리는것 밖에 없습니다. 자대랩에서 안받아주면 그대로 모든 방법이 막히는거죠. ist들에 1달짜리 인턴쉽이 있다고 하지만 그거가지고 유의미한 경험을 쌓기는 힘듭니다.
자신이 그 학부생이라 생각해 봅시다 자대에 컨텍할때 처음부터 타대간다고 말할건가요? 여기서 안받아주면 내가 원하는 곳에 갈 방법이 존나 어려워지는데? 거짓말도 안하면서 확답도 안하는 방법은 자기는 대학원 진학도 확실치 않지만 일단 관심은 있다는 태도를 6개월이고 1년이고 밀고 가는겁니다. 교수님이나 랩실 선배들이 여기 올거냐고 물으면 쓴웃음 지으며 여기 좋은데 아직은 결정하기 어렵다고 해야죠. 반면 여기 진학할거냐고 확답을 요구하면 당연히 거짓말 해야합니다.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리스크와 목표를 이룬 후 떠안을 리스크를 비교하면 당연히 후자를 선택합니다.
지식도 경험도 학벌도 없는 주제에 목표만 있는 학부생들이 거짓말을 하게 만드는 시스템이 문제지, 학부생 개개인은 자신이 쓸 수 있는 모든 수를 사용해 목표를 이룰 뿐입니다.
2023.08.28
학과의 모든 랩이 100% 진학할 학생만 받는 것은 아닌 경우가 훨씬 많지요. 진학 아직 결정 못한 그런 학생도 받아주는 랩에서 인턴하면 됩니다. 극히 드문 상황이지만 그런 학생을 받아주는 랩이 진짜 학과에 단 한 개도 없다? 그러면 같은 학교 다른 과나 타대나 정출연의 방학 인턴도 있습니다. 그런걸 존나 어려워진다고 말하면 답이 없지요.
보통 그런 랩이 연구 더 열심히 하고 교수가 신경 많이 쓰니까, 좀더 좋은 랩에서 인턴할려고 굳이 거짓말하고 들어가는 겁니다. 방법이 없는데 어찌하나요 가 아니라 실제로는 방법은 있긴 하지만 귀찮거나 좀더 좋은 랩에서 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그 랩은 진학자 외에는 안받으니 그 랩이 잘못되었다고 말해서 거짓말을 정당화 하려는 겁니다. 사람들이 모두 리스크만 따져서 거짓말하지 않고, 쓸 수 있는 모든 수를 사용해 목표를 이루지 않습니다.
2023.08.29
제정신이 아니네..
2023.08.29
제목부터 배신이라 쓰는 게 좀 웃김. 이게 뭐가 배신임? 그냥 나갈때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나가면 되지. 본인이 본인 글에서 양아치 배신이라고 하니 댓글들이 신나서 물어뜯지ㅋㅋㅋㅋㅋ
2023.08.29
님아. 갈 수 있는 최고로 가야지 뭘 고민함? 아무도 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음. 포기하고 착한 척 하면 남는 건 호구 소리 듣는거밖에 없음
2023.08.29
인간 관계에서는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또한 개개인의 상황에 대해 우리가 왈가왈부 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님. 본인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오롯이 본인의 책임임. 단, 정말 타대학을 간다면 정중하게 최대한 죄송하다는 것을 말씀드려야 됨.
2023.08.29
선배가 "넌 우리 연구실 올거니까 주저자 하나 가져가라"해서 받은 급의 도움 아니면 애초에 배신과 학부연구생은 양립할수가 없다고 봄. 그런 치졸한 생각으로 둘러쌓인 사람들이 있다보니 손해를 보긴 할텐데 설카포 급으로 갈 수 있다면 주저말고 가시길
2023.08.29
좀 낮은 라인의 학교(건동홍숙) 라인인데 학부연구생때 sci급 1저자 낸 경우에
자대랩실로 진학하기 vs yk 랩실가기
뭐가 본인 인생에 더 도움이 많이 될까요?
2023.08.30
들어오는 조건이 석사도 하는 거라고 합의한 거면 안 지키더라도, 그게 구두약속이라서 법적인 책임은 없지만, 신의를 저버린 거라서 신뢰가 바닥으로 가죠. 그래서 제가 교수라면 학계에 소문을 냅니다. 학계는 좁아서 서로 알고 지내기 때문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학계로 전향하거나 해외로 나가거나 아예 학사졸업으로 취업하신다면 괜찮아요. 그러나 고작 2년짜리 석사학위 가지고 학교 급을 재는 건 근시안으로 보여지구요, 욕심이 있으면 나중에 박사를 더 좋은 곳에 가세요. 그리고 겸손함을 가지시는게 좋습니다. 명예욕이라던가 그런 욕심은 있어도 연구열정은 그다지 뜨겁지 않으신 것 같은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별로 오래 가지 못합니다. 높은 수준의 대학으로 갈수록 인맥은 제로베이스로 초기화되는데다 요구하는 수준도 더 높아서 결국 남들보다 뛰어난 열정으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나가야 하는데, 구두약속을 어겨서 신의를 저버린 결과 인맥이 제로도 아닌 마이너스로 시작할 리스크까지 생기는 거죠. 애초 솔직히 석사입학을 조건으로 내거는 연구실은 정말 급 높은 자대가 아니거나 자기자신이 연구분야에 확신이 있지 않는 이상 학부연구생으로 들어가지 않는게 좋은데, 진로에 대해 아무 생각도 없던 학부생따리 시절에 할만한 실수를 하신 것 같습니다. 학부연구생 자체가 페이가 높지 않고 임시적인 신분인 만큼 향후 선택의 자유가 있는 건데, 제 발로 불리한 조건에 들어간 거죠. 단순히 학벌의 욕망이 아니라 연구적인 마인드에서 비롯된 중대한 진로 변경 사유가 있으시다면, 진지하게 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예를 들어, 연구적으로 나는 이 연구실이 너무나 안 맞고 나는 어떠어떠한 것을 연구하고 싶어서 다른 곳을 가야만 한다는 이유가 있으면, 충분히 상담의 여지가 있죠. 근데 원하는 연구주제와 지도교수가 명확하지 않고 그저 대학원 환경만 고려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태라면, 학생들의 머리꼭대기에 있는 교수님들은 다 통찰하십니다. 글러먹었구나 라고.
2023.08.31
1. 이게 무슨 배신임? 2. 교수는 당신 인생을 책임지지 않음. 3. 다만 당신을 ㅈ되게 할순있음...
2023.08.25
2023.08.25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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