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제 생각에는 대규모 연구비 삭감이나 그 후폭풍이 단순히 정치인을 잘못 뽑아서 라고 보이지가 않습니다
성장세가 꺾이는 국가의 문제는 단순히 경제 활동 인구가 줄고 활력이 떨어진다 이런 문제보다도 미래를 준비하는데 써야할 자원을 현재 다 써버릴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데 써야할 자원이 연구비, 이공계에 들어가는 투자비용이고요
그런 면에서 물론 잠깐잠깐 여론에 따라 연구비가 다시 상승되고 산업이 활력을 띄는 시기가 부분적으로 있기는 하겠지만 전체적으로 큰 흐름에서 앞으로 이공계인이 살기는 더더욱 힘들어지는 10년후에는 지금 상상하기 조차 힘든 험난한 한국 이공계의 앞길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치인을 욕하는 건 오히려 본질을 못보는거라고 봅니다 그냥 국가의 운명이 그런것 같습니다 다시말해 정권을 바꿔도 전체적인 이 흐름을 막기는 힘들다는 거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정치인 옹호 전혀 아닙니다 다만 정치인 욕하기에 너무 빠져서 이 사회에서 이공계인이 할수 있는 역할과 이공계의 미래에 대해 고심하는 분위기가 없는것 같아 쓰는 글입니다
정치인이 뭔가를 바꿔주길 기다리기에는 한국의 공학자, 과학자들의 실력이 너무 아까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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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개
2023.10.15
우크라이나 3조 원조 같은걸 안 했으면 그럴싸 한 얘기일텐데 실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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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1
그래도 무기팔아서 돈벌었잖아요?
2023.10.15
연구비 동결이나 소폭 감소였다면 이 글에 어느정도 동의하겠는데, 지금 삭감된 수준은 정부가 학계에 어떤 악의를 품고 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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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5
이부분은 동의합니다. 이정도로 급격하게 줄이는건 아무도 예상치 못했고 진짜 나쁜놈들이죠. 그럼에도 앞으로 어떤 정권이든 최소 연구비 동결이나 소폭 감소 정도 심하면 대폭 삭감 등의 흐름은 어떤 정권이든 지속될거라고 봅니다
2023.10.15
저도 글쓴분 의견에 동감합니다. 아무리 가진게 인적자원밖에 없는 나라여도, 예산이 지난 30년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증가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는 동결되거나 줄어드는 년도가 없을 수는 없는게 현실이죠.
대댓글 1개
IF : 1
2023.10.15
그렇습니다 희망사항과는 달리 미래를 위한 투자성격인 연구비는 나라 상황을 볼때 더 이상 늘리기 어려울겁니다 이점을 직시하고 각자가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때라고 봐요
바보같은 게오르크 헤겔*
2023.10.15
다른 부처 예산을 보세요. 이런 의견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지 아실 수 있을 듯. 카르텔 같은 말도 안되는 핑계 대면서 카르텔들 배만 불려주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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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1
2023.10.15
제가 말한 부분이 이것입니다. 다른 부처 예산은 당장 써야하고 여론의 압박을 받아서 쓸수밖에 없을 겁니다. 연구비는 그야말로 미래를 위한 투자인데 나라가 어려워질수록 당장 써야하는 돈을 늘리고 미래를 위한 돈을 줄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봅니다.
2023.10.15
근데 유학을 가자니 미국도 트럼프가 당선 되면 외국인들 유학비자 받기 힘들진 않을지 걱정 되네요.. 연구자의 꿈을 접어야할지ㅜ
대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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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5
트럼프 시절에도 이공계 석박사는 별 타격이 없었습니다. 앞으로 중국인 유학생이나 포닥들도 줄어들테니 한국인 연구자들이 오히려 해외로 나갈 기회는 많을 겁니다
바보같은 게오르크 헤겔*
2023.10.15
트럼프 시절에 별 타격 없었다구요? 뭘 모르고 말씀하시네. 중국인 유학생 줄면서 싸잡아서 아시아 학생들도 그 전보다 적게 받았습니다. top school 어드미션 받은 학생을 상당히 줄었었습니다. 중국인 파이가 줄면서 한국인 파이가 는게 아닙니다. 같이 줄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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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5
어드미션의 경우 트럼프 정부와 관련되어 있다고 보기 힘들고요 NIW와 같은 비자나 이민 정책의 경우 전혀 타격 없었습니다 제가 당시 박사학위 받았습니다
2023.10.1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작성자님 한참 잘못 알고 계시네요. 트럼프 시절 MIT 어드미션 받고 비자 안나와서 못간 사람만 제가 아는사람만 2명입니다.
IF : 1
2023.10.15
비자가 안나오는일은 트럼프 이전에도 종종 있던 일입니다 트럼프 이전우터 이민, 비자정책 쭉한번 보세요 본래 미국 이민은 까다로웟고요 되려 당시에 niw는 빠르게 잘 나왔죠 지금 eb2 c가 아니라서 오히려 이제 포닥 나오시는 분들 정착에 고생 꽤나 할겁니다
2023.10.16
18년도에 이공계 유학나왔는데 트럼프 정책때문에 비자 못받은 사람 1명도 못봤는데.. 코로나 기간에 중국애들 비자 안나오는건 봤어도
2023.10.16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봅니다. 죄송합니다.
능글맞은 윌리엄 켈빈*
2023.10.15
문제는 한 나라의 리더가 점괘나 미신 따위로 결정을 해버린다는거지 ㅋㅋ 선덕여왕 미실이도 아니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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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1
2023.10.15
한심스럽다는데 동의하고요. 제가 하고픈 말은 그렇게 한심스럽다고 손가락질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2023.10.1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ㅋㅋㅋ 4년 전 연구비랑 지금 연구비랑 비교해보고,
도대체 4년간 어디에 돈 쳐갖다 버렸는지 생각해봐야함
IF : 1
2023.10.15
법인세 삭감만 안해도 연구비 삭감 안할 수 있어요. 재벌들의 법인세를 삭감하여 세수가 줄어드니 가장 반발이 없는 R&D 예산을 깎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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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1
2023.10.15
네 맞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말은 이게옳다는게 아니라 앞으로. 이상황이 더 나아질수 없다는 겁니다 앞으로 이미 깍은 법인세 점점더 올리기 어려울거에요 올려도 이공계에 쓰기는 더 어렵고요 그냥 정치인 욕하고 있는건 너무 안일한 처사입니다
2023.10.15
애초에 그런 흐름이 있었나요? 이번에 갑자기 대통령이 연구비 삭감 결정하기 전에 그걸 예측하거나 지지한 사람이 없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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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1
2023.10.16
연구비 관련해서 구체적인 토론이 없어서 그렇지 나라상황 봤을때 세수는 없고 점점 더 들어갈 곳은 많아서 미래준비가 버겁다는건 모두가 우려하는 현실이었습니다 토론 주제로도 종종 올라왔죠
2023.10.1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윈래 과기부안은 5%증액이었는데 그것도 물가상승을 고려하면 동결에 가깝습니다. 과기부장관이 이 안을 들고 국무회의에 갔다가 윤석열이가 육두문자로 과기부장관에게 욕설을 했다는 소문이 여의도에 파다합니다. 이건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확인된 사실입니다. 실제 과기부만 콕 찝어 예산이 삭감됗는데 천공의 지시때문이라는 소문이 또 국정감사에서 제기되었고 과기부 장관은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천공이 금년초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과학자는 필요없어 라고 한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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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1
2023.10.16
제가 하는 말이 이겁니다 본래도 사실상 동결이었다는 점이요 지금 갑자기 깍은거 매우 빡치지만 그것과 별개로 앞으로 사실상동결, 사실상삭감 이런 정책적 기조는 쭉 이어질겁니다 뉴스화는 안되더라도요 이게 닥쳐오는 현실이라는 점을 직시하자는 거죠
2023.10.16
이런 얘기 할 정도로 우리나라가 망조가 들진 않았음. 아직은. 애초에 검사놈들이 해처먹는게 얼마고 법인세 깎아준건 또 얼만데.
2023.10.16
실력되면 걍 탈출해.. 국민끼리 갈라치기해놓고 1찍2찍 싸우는거 그것도 내나라에 애정이 있어야 하는거지 이제는 뭐 잘되든 말든 알빠노 임. 서울 아파트로 좀 챙겨먹고 벌이는 미국에서 하는게 나은듯. 개개인 욕심에 눈멀어서 세계 어디를 찾아봐도 보기어려운 근면성실한 국민성을 갖고도 여기까지가 끝인가 싶은게 아쉽기는 한데. 알빠노
2023.10.17
최소한 1번이었으면 법인세 깎거나 부동산 부양하려고 날뛰다가 만만한 R&D 예산 깎을일은 없었음
2024.01.05
윤정권 옹호하려고 작전짜니?
2024.01.12
물가가 계속 올라가는데 물가 상승률만큼도 안올리면 실질적 삭감이죠. 이런식의 전개는 가능하겠죠. 근데 이번처럼 십 몇 퍼센트를 '삭감'하는 일은 대세와도 관계없고 대의와도 무관하죠. 대체 이런 핵심을 흐리는 글이 왜 올라왔는지 모르겠네요.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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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1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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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5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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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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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5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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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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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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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5
2023.10.16
2023.10.16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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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5
2023.10.15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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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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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6
2023.10.16
2023.10.16
2023.10.17
2024.01.05
202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