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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slop좀 그만 싸지르셈 생각마저 ai에 위탁하고 자기 연구라고 갖고오는 글좀 그만 보고 싶네
구글 ai아르곤과 제가 평소에 공상하던 중력장 이론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이론을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게 말이 되는지 검토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3 - 어차피 서울대/카이스트면 한국에서는 학벌로 손해볼일 전혀없는 상황입니다. 그 이후에 학교를 옮기든 같은곳에 있든 장단점이 있겠죠.
하지만 훨씬중요한건 본인 퍼포먼스입니다. 서울대 학석박이든 MIT박사든 본인퍼포먼스가 따라오지않으면 결국 인정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건물이나 다른사람 인식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느랩에 갈수있는지를 보시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서울대 학석박 의미가 큰가요?
9 - 서울대 학사 마치고 현재 자대석박통합중인데요, 말씀 들어보면 시설과 생활비가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서울대/카이스트는 인식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으니 시설이랑 생활비 측면에서 정말 카이스트가 나은지 한번 확인은 해보세요.
직접 대전에 방문해서 인턴이라도 해보셔도 되구요.
제가 속한 과 기준으로는 인건비는 보통 맥스로 줘서 큰 문제는 없고.. 시설은 단과대마다 너무 달라서 말씀드리기가 애매하네요.
그리고 시설과 인건비보다 훨씬 중요한건 연구분야 fit과 교수님이 추구하는 방향과 본인의 성향이 얼마나 잘 맞느냐입니다.
인건비 중요하긴 한데 사실 졸업 후를 생각해보면 푼돈에 가까우니까요. 보통 좋은 연구실은 인건비도 잘 챙겨주긴 하지만요.
서울대생 입장에서 지인이 있는 것 아닌 이상 카이스트 교수님이 어떤지는 상대적으로 정보가 적어서
별 생각 없이 들어가는 건 도박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서울대 학석박 의미가 큰가요?
11 - 취업안돼서 석사 가면 2년뒤 다시 취준되더라고요ㅎㅎ 오히려 쓸데없는 눈만 높아져서 더 중소 안갈려고 하는...
취업 안된다고 대학원 갈바에는
6 - 어이 김씨 똥글 싸지르지말고 잠이나 쳐자.
30억 받고 고졸되기 vs 지금 이대로 살기
10 - 천민답게 마인드도 천민이로구나 에휴
cs, 공대 말고 박사하지마세요
8 - 아주 뛰어난 학생이 지원하지 않는한 될거 같지만 확답은 아니고
이렇게 어장 관리를 대놓고 하기도 하는 군요.
아직까지도 어장에서 스스로 빼긴 싫은가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진학 비추입니다.
본인을 그렇게 대하는 교수 밑에서 몇 년을 생활하고 평생 이력에 따라다니는 지도교수로 정하는 것 저 같으면 안 할듯요.
메일 한 번은 놓칠 수 있다 쳐도 두 번은 빼박입니다..
이거 컨택 깨진걸까요
6 - 그 여학생 본인들 앞에서만 극혐하고, 교수 앞에선 꼬리 흔들 것 같음.
교수가 찐따인데 여미새임
13 - 댓글 왤케 표독함? 이러니 다들 박사, 교수 사회성 박살났다 하지ㅋㅋ 표독 그 자체
cs, 공대 말고 박사하지마세요
15 - 항상 당사자의 처해진 입장에 따라 상호 서운한 점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왜냐면 서로 상대방의 현재 처한 상황을 알수 없으니까요. 나쁘게 생각하면 일거수일투족 모든게 부정적으로 보일수 밖에 있습니다. 진정 자신에게 어떤게 도움이 되는지 판단해 보시고 행동하시면 회사생활, 사회생활 등등 모든 분야에서 공동으로 통용될겁니다. 강하게 부딪쳐 싸워 이기는것만이 승리는 아닙니다. 여튼 생각 잘 하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대학원 생활도 잘 마무리 하신거 같네요. 앞으로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김박사넷에 들어와 여러 글을 읽다가 제 지도교수님과 대학원 생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7 - 교수님이 그래도 어른이고 본인은 아직 학생인데, 그리고 교수와 학생의 권력차라는 것은 분명히 있는것인데 특정 학생이 싫다고 분명히 표현하는건 좋지 않은 일이긴 합니다. 교수가 아무리 가볍게 말해도 학생 인생에는 큰 일이 될수도 있는데 말이죠.
근데 그거랑 별개로.. 시키지도 않은 잡일을 나서서 하는게 항상 좋게 받아들여지는건 아닙니다. 원하는걸 해줘야 좋은거죠.
작성자분 친구가 어느날 말도없이 작성자분 집에 몰래 들어와서 청소를 해놨다고 생각해보세요. 가구 배치나 서랍에 들어있는것 위치도 다 바꿔놓고.. 그게 그냥 좋기만 할까요? 이러지 말라고 했더니 '나는 너 좋아서 너 마음에 들려고 시간 쓰고 에너지 쓰고 그랬는데 왜 내 뒤통수를 치냐?' 고 하면 어떨까요? 그리고 저같아도 그런말 들으면 후배한테 전달 안해줍니다. 전달 해준다고 교수 마음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들으면 기분나쁘기만 한데, 오히려 전해주지 않는게 예의죠.
그리고 글 전반적으로 본인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시는게 느껴집니다. 2년이나 인턴 했고, A 교수님은 할줄 아는게 없으니 내가 따라다니면서 해드려야 하고, 나서서 랩 홈페이지도 새로 만들고. 좋게 말하면 자신감 넘치고 의욕 있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주제를 모르고 낄데 안낄데 모르는거고..
그리고 남 말 들은거 전달하지 마세요. 어른이 되면 될수록 들은말 그대로 전하는게 무례한거고, 안좋은말 들으면 그냥 웃고 묻는게 예의 입니다.
교수님이 저를 싫어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11 - 본인도 지금 남탓하는거예요. 공동업무가 확실하면 교수님한테 말해서 업무분장하세요. 교수가 시키지 않은거면 하지 마세요. 그리고 연구실 늦게 들어와도 님보다 훨씬 좋은 연구능력이 있을수도 있고 나중에 더 크게 되서 나갈 수도 있고 다 같이 폐급으로 망할 수도 있어요. 여기보면 맨날 선배가 어쩌구 후배가 어쩌구 하는데 대부분 학부생이거나 석사 시작이더군여
약아빠진 후배 어떻게 하시나요?
8 - 위에 댓글들 의견들에 다 동의하고, 작성합니다.
글 전반적으로 "건방지다"는 느낌이 아주 강합니다.
가장 황당한건, "서로에 대한 얘기를 전달했다"라는 부분이네요.
글쓴이는 좀 반성하고, 자기 행동을 뒤돌아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저를 싫어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11
저의 30년 공부에 대한 이야기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2023.12.14

김박사넷 교수 별점만 매기는줄알았는데
몇년만에 들어오니 커뮤니티도 생기고 뭔가 많아졌네요.
제가 했던 고민들도 많이 보이고
어그로성 글고 많고 그냥 기만자들의 글도 많고 허풍만 떠는 사람들도 많아 보입니다.
공자왈 길가에 셋이 걸으면 나보다 나은놈 비슷한놈 못한놈 모두 다 스승이될수 있다는 말이 있지요.
제 이야기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까 해서 제 얘기를 써봅니다.
초중고 12년
재수 2년
대학 6년 (군대 포함) (국숭세단라인)
대학원 석박통합 6년 (SPK 아님)
포닥 4년
합 30년...
30년간 공부했다! (정확히 말하면 포닥은 공부라기보단 계약직 연구원이죠. 하지만 제 친구 친척들이 보기엔 저는 그냥 30년간 공부만한사람..)
1. 대학원에 진학한 이유
학부때 인턴을 해보니 기업 개발직군 보다는 중앙 연구소가 좋더라구요. 학사 졸업하고는 연구소는 거의 못간다해서 석사를 진학했습니다.
2. 석사만 하러가서 박사까지 한 이유
석사를 지원했는데 석사는 안받는 교수들이 태반이더군요.
그래서 교수와 논의 후 석박 통합으로 지원했습니다. (지원 시에는 석사후 졸업시켜주겠다했음)
근데 알고보니 이게 노예계약이었습니다. 1년간 실험실 잡일만하다가 (막내만 온갖 잡일함, 프로젝트도 사수 따까리만함, 단 모든 랩이 이런건 아님을 밝힘) 실적도 없었지만 1년 넘어가는 시점에서
교수에게 석사후 나가고싶다 했더니
"논문이 있거나 실적이 있어야 나가지 니가 연구적으로 한게 암것도없는데 학위 없이 그냥나가던지"
이런 xx같은놈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험실 잡일과 온갖 수발과 연구 노동력만 제공하고 그냥 나가라니요. (실제로 이런 교수들 많은데 반성하세요 21세기입니다.)
3.박사과정
울며 겨자먹기로 박사까지 하겠다고하고 (어짜피 석박 통합이었으니)
열심히 안했습니다. 박사학위는 따야되니 억지로 그냥 하는척만했죠. 연구에 흥미를 잃기도 했고요.
박사 말년에는 졸업은 해야되니 논문은 써야겠고 진짜 다행히 운이 좋아서 하던프로잭트가 논문화 되어서 졸업여건은 채워졌습니다.
4. 포닥 간이유.
막상 운이좋게 논문도 나오고 박사를 받게되어 감지덕지였습니다만
이때부터 갑자기 욕심? 이 생기더라구요.
과정이 어땟든지간에 박사를 받았는데, 그냥 회사가서 20년넘게 노예가 될거면 그동안 소비한 시간도 아까운데 이걸 이용해서 해외라도 한번 나갔다 올까 하는생각이요.
(어렸을때부터 해외에서 한번쯤 살아보고 싶었음)
그리고 spk 가 아니었기 때문에 선배들도 취업에 종종 어려움을 겪었는데 \해외 포닥을 하면 국내 대기업 취업 은 매우 쉽다\ 라고 어디서 들었기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해외에 랩실에 포닥지원서를 뿌렸고 막상 지원해보니 절대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든게 대부분 답장조차 안왔습니다.
그런데 진짜 인터뷰하자라는 답장이 딱 한통왔는데 마침 연구분야가 맞아서 실적도 부실한 저에게 인터뷰 기회를 주었습니다.
인터뷰는 열심히 준비했고 그렇게 첫 해외포닥을 엉겁결에 오게되었습니다.
5. 포닥생활
포닥생활은 정말 좋았습니다. 실험실 분위기도 말도안되게 수평적이고 (좀 친해지니 학생들도 저한테 복싱을 해대는...)
교수도 친구처럼 대해주고 연구적으로 거리낌없는 의사소통
저에게도 연구에대한 재능이 있다는걸 이때 알게되었죠.
포닥중에 그래서 처음으로 연구다운 연구를 해보면서 시너지가 터지더군요.
영어는 잘 못했는데 2년정도 지나니까 생존영어가 늘어서 듣고 말하는데는 문제없게되더라구요.
결과적으로 포닥 3-4년차때 논문이 몇개 나오고 꽤 좋은 논문도 1개 나왔습니다. 말그대로 삼박자가 맞아떨어진것같습니다.
(운, 노력, 주변환경)
6. 진로고민
포닥 3년차때 논문이 나오다보니 또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일단 \기업\은 가기 싫다... 기업가기 싫은 이유는 모든 박사과정생은 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해외포닥을 해보니 기업은 정말 가기쉽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있는곳은 미국에서 좋은학교가 아님에도 리크루팅도 많이 옵니다.
(삼성, 엘지 등 리크루팅 와서 현지 포닥 학생들 모두 불러서 설명회하고, 상품권주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밥도 사줍니다. 물론 그렇다고 지원시 100% 합격은 아님을 밝힘, 그런데 가고자하면 대부분 갈수있음)
그래서 정출연과 교수가 기업보다 뭐가 나은지도 모른채
그냥 높아진 콧대(?) 하나로 정출연과 지방대 위주로 지원을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되는곳으로 가려고요.
(마치 수능 고득점자들이 자신의 적성과는 별개로 보상심리로 모두 의대에 가는것과 비슷할지도요)
합격률은 정출연보다 오히려 지방대에서 서류통과가 좀 되더라구요.(정출연 탈락은 아마 전공및 직무적합도 때문인것 같습니다.)
면접도 연습이라고 지원하고 하다보니 점점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7. 현재
현재는 경상권 소재의 국립대학(메이저 아님) 에 임용되어 막 교수로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실 정신없고 뭐가뭔지도 아직 모르는 시점인데 그래도 그냥 제 인생이 이렇게 흘러왔다는게 참 우습네요.
누군가 저에게노력을 했냐고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할것같아요.
"노력을 하긴 했지만 절대 남들만큼 안했다" 솔직히 박사과정생들의 평균은 했을까요? 글쌔...인것같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운' 이라는게 뭔지
그냥 살았던것같고 막 지냈는데 잘풀린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남들보다 제가 잘난점 한가지를 꼽자면 회복탄력성(resilience) 인것같습니다.
저는 일이 안되거나 교수한테 깨지거나 개인적인 악재가 있을때 등등 다양한 루트로 얻은 '스트레스, 상처, 충격' 등에 대한
회복성이 좋은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석사 박사과정 중도포기, 및 포닥을 4년 하는과정에서 분명 중도포기를 했을것같습니다. (포닥중에도 당연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일적으로, 그리고 한국의 가족문제 등등)
제가 대학원 및 박사과정 포닥등을 고민하는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제얘기였구요.
여기서 뭐가 중요하다 나쁘다 해야된다 등등의 것은 없습니다.
그냥 도움이 되면 좋고 안되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두가지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운이 좋은편입니까?
당신은 회복력이 좋습니까?
만일 두 질문에 모두 예스면, 본인이 하고싶은게 있다면 끝까지 밀고나가도 될것 같습니다.
둘중 하나가 아니면, 보험을 준비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은 댓글에 남겨주시면 성의것 답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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