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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과약을 먹어서 ㅈ되는게 아니라 거기까지 몰리게 되는 상황들이 ㅈ같은거지
정신과약 먹으면 인생 좆됩니다
19 - 먹어야 할 상황에서 안먹으면 뛰어내립니다. 먹는게 나아요
정신과약 먹으면 인생 좆됩니다
27 - 택배 상하차 나가면 자연치료된다던데
정신과약 먹으면 인생 좆됩니다
23 - 일단 얘기해드릴께요. 제 친구가 정신과 수련의하는데 그친구 아내가 조현병 발병했습니다. 처음에는 우울증이었는데 그걸 그냥 내버려두니 결국 조현으로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친구는 부인 살리기 위해 여러약들 테스트하면서 처음에는 도즈 이빠이 썼다가 시간이 지나고 증상이 호전되면서 줄이고 줄여서 최적의 용량 찾아서 이제 최소용량으로 일상생활해요.
ㅡ 사례를 들어보면 우울증, 조울증을 그냥 두어서 정말 증상 심해진다음에 치료하는게 참 힘들다고 하네요. 무조건 초기에 치료받는게 젤 좋다고.
ㅡ 제 가족중에도 있는데, 특정 스트레스 사건이 주요발병 원인이고, 치료 제때 안받으면 아주 심해집니다. 다행히 환경을 싹 바꾸고, 또 특별한 신앙적 체험을 하면서 회사생활 이겨낼정도로 정상 생활 가능해졌습니다.
결론: 약먹는거 자체가 인생망치지는 않는다. 오히려 제때 처방안받으면 진짜 ㅈ되는 케이스 수두룩하다. 환경바뀌고 안정되면 용량 서서히 줄일수 있다. 그외 신앙, 달리기, 유산균 챙기등 으로 최소용량으로 줄이거나 완전 끊거나 도전가능하다
정신과약 먹으면 인생 좆됩니다
14 - 교수들끼리도 요즘 한국 학생들 혐오스럽다고 말 많이 나옵니다. 젊은교수들도 다 해외로 도망갈 생각하고 있고요.
MZ가 봐도 요즘 MZ 한숨만 나오네요
22 - 요즘 짱꼴라들이 인터넷에서 편가르기 혐오 분위기 조성한다더니.. 이젠 20 21세기 MZ로 편가르기하네
MZ가 봐도 요즘 MZ 한숨만 나오네요
39 - 불리할 때만 화자를 외국인으로 몰아 타자로 배제하는 것도 MZ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경향
MZ가 봐도 요즘 MZ 한숨만 나오네요
29 - 21세기 MZ특 불리하면 맥락 없는 댓글을 다는 행동을 함. 님들 이야기 하는데 내 치부가 왜 등장함? 숨긴 적도 없고 사실 숨길 것도 없음. 롤 티어는 좀 숨겨야함.
MZ가 봐도 요즘 MZ 한숨만 나오네요
17 - ㅉㅉ병먹금
요즘 학생들도 본인들 폐급인거 알지 않나요?
18 - 안처맞아서 그럼.
결국 싸가지없으면 지들손해인걸 모름ㅋㅋ
군바리시절때 개폐급있었는데 선임들 영창보내고 다른 보직으로 빠진놈있었는데 말년에 지가 영창감
그 꼴나지 않을까
MZ가 봐도 요즘 MZ 한숨만 나오네요
17 - 1. 전자가 더좋다생각
2. mdpi는 저널이아닌 출판사.
Scientific reports VS mdpi
15 - 서울대 교수 말투가 아주 잼민이같구만 ㅋㅋ 누가 쓴 글인지 아주 투명하다 투명해
설카교수인데 진짜 자대생혐오증걸리겠다
26 - 어 난 하버드 교수인데 자대생 뭐시기 학점 뭐시기~
설카교수인데 진짜 자대생혐오증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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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30년 공부에 대한 이야기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2023.12.14

김박사넷 교수 별점만 매기는줄알았는데
몇년만에 들어오니 커뮤니티도 생기고 뭔가 많아졌네요.
제가 했던 고민들도 많이 보이고
어그로성 글고 많고 그냥 기만자들의 글도 많고 허풍만 떠는 사람들도 많아 보입니다.
공자왈 길가에 셋이 걸으면 나보다 나은놈 비슷한놈 못한놈 모두 다 스승이될수 있다는 말이 있지요.
제 이야기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까 해서 제 얘기를 써봅니다.
초중고 12년
재수 2년
대학 6년 (군대 포함) (국숭세단라인)
대학원 석박통합 6년 (SPK 아님)
포닥 4년
합 30년...
30년간 공부했다! (정확히 말하면 포닥은 공부라기보단 계약직 연구원이죠. 하지만 제 친구 친척들이 보기엔 저는 그냥 30년간 공부만한사람..)
1. 대학원에 진학한 이유
학부때 인턴을 해보니 기업 개발직군 보다는 중앙 연구소가 좋더라구요. 학사 졸업하고는 연구소는 거의 못간다해서 석사를 진학했습니다.
2. 석사만 하러가서 박사까지 한 이유
석사를 지원했는데 석사는 안받는 교수들이 태반이더군요.
그래서 교수와 논의 후 석박 통합으로 지원했습니다. (지원 시에는 석사후 졸업시켜주겠다했음)
근데 알고보니 이게 노예계약이었습니다. 1년간 실험실 잡일만하다가 (막내만 온갖 잡일함, 프로젝트도 사수 따까리만함, 단 모든 랩이 이런건 아님을 밝힘) 실적도 없었지만 1년 넘어가는 시점에서
교수에게 석사후 나가고싶다 했더니
"논문이 있거나 실적이 있어야 나가지 니가 연구적으로 한게 암것도없는데 학위 없이 그냥나가던지"
이런 xx같은놈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험실 잡일과 온갖 수발과 연구 노동력만 제공하고 그냥 나가라니요. (실제로 이런 교수들 많은데 반성하세요 21세기입니다.)
3.박사과정
울며 겨자먹기로 박사까지 하겠다고하고 (어짜피 석박 통합이었으니)
열심히 안했습니다. 박사학위는 따야되니 억지로 그냥 하는척만했죠. 연구에 흥미를 잃기도 했고요.
박사 말년에는 졸업은 해야되니 논문은 써야겠고 진짜 다행히 운이 좋아서 하던프로잭트가 논문화 되어서 졸업여건은 채워졌습니다.
4. 포닥 간이유.
막상 운이좋게 논문도 나오고 박사를 받게되어 감지덕지였습니다만
이때부터 갑자기 욕심? 이 생기더라구요.
과정이 어땟든지간에 박사를 받았는데, 그냥 회사가서 20년넘게 노예가 될거면 그동안 소비한 시간도 아까운데 이걸 이용해서 해외라도 한번 나갔다 올까 하는생각이요.
(어렸을때부터 해외에서 한번쯤 살아보고 싶었음)
그리고 spk 가 아니었기 때문에 선배들도 취업에 종종 어려움을 겪었는데 \해외 포닥을 하면 국내 대기업 취업 은 매우 쉽다\ 라고 어디서 들었기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해외에 랩실에 포닥지원서를 뿌렸고 막상 지원해보니 절대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든게 대부분 답장조차 안왔습니다.
그런데 진짜 인터뷰하자라는 답장이 딱 한통왔는데 마침 연구분야가 맞아서 실적도 부실한 저에게 인터뷰 기회를 주었습니다.
인터뷰는 열심히 준비했고 그렇게 첫 해외포닥을 엉겁결에 오게되었습니다.
5. 포닥생활
포닥생활은 정말 좋았습니다. 실험실 분위기도 말도안되게 수평적이고 (좀 친해지니 학생들도 저한테 복싱을 해대는...)
교수도 친구처럼 대해주고 연구적으로 거리낌없는 의사소통
저에게도 연구에대한 재능이 있다는걸 이때 알게되었죠.
포닥중에 그래서 처음으로 연구다운 연구를 해보면서 시너지가 터지더군요.
영어는 잘 못했는데 2년정도 지나니까 생존영어가 늘어서 듣고 말하는데는 문제없게되더라구요.
결과적으로 포닥 3-4년차때 논문이 몇개 나오고 꽤 좋은 논문도 1개 나왔습니다. 말그대로 삼박자가 맞아떨어진것같습니다.
(운, 노력, 주변환경)
6. 진로고민
포닥 3년차때 논문이 나오다보니 또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일단 \기업\은 가기 싫다... 기업가기 싫은 이유는 모든 박사과정생은 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해외포닥을 해보니 기업은 정말 가기쉽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있는곳은 미국에서 좋은학교가 아님에도 리크루팅도 많이 옵니다.
(삼성, 엘지 등 리크루팅 와서 현지 포닥 학생들 모두 불러서 설명회하고, 상품권주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밥도 사줍니다. 물론 그렇다고 지원시 100% 합격은 아님을 밝힘, 그런데 가고자하면 대부분 갈수있음)
그래서 정출연과 교수가 기업보다 뭐가 나은지도 모른채
그냥 높아진 콧대(?) 하나로 정출연과 지방대 위주로 지원을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되는곳으로 가려고요.
(마치 수능 고득점자들이 자신의 적성과는 별개로 보상심리로 모두 의대에 가는것과 비슷할지도요)
합격률은 정출연보다 오히려 지방대에서 서류통과가 좀 되더라구요.(정출연 탈락은 아마 전공및 직무적합도 때문인것 같습니다.)
면접도 연습이라고 지원하고 하다보니 점점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7. 현재
현재는 경상권 소재의 국립대학(메이저 아님) 에 임용되어 막 교수로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실 정신없고 뭐가뭔지도 아직 모르는 시점인데 그래도 그냥 제 인생이 이렇게 흘러왔다는게 참 우습네요.
누군가 저에게노력을 했냐고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할것같아요.
"노력을 하긴 했지만 절대 남들만큼 안했다" 솔직히 박사과정생들의 평균은 했을까요? 글쌔...인것같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운' 이라는게 뭔지
그냥 살았던것같고 막 지냈는데 잘풀린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남들보다 제가 잘난점 한가지를 꼽자면 회복탄력성(resilience) 인것같습니다.
저는 일이 안되거나 교수한테 깨지거나 개인적인 악재가 있을때 등등 다양한 루트로 얻은 '스트레스, 상처, 충격' 등에 대한
회복성이 좋은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석사 박사과정 중도포기, 및 포닥을 4년 하는과정에서 분명 중도포기를 했을것같습니다. (포닥중에도 당연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일적으로, 그리고 한국의 가족문제 등등)
제가 대학원 및 박사과정 포닥등을 고민하는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제얘기였구요.
여기서 뭐가 중요하다 나쁘다 해야된다 등등의 것은 없습니다.
그냥 도움이 되면 좋고 안되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두가지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운이 좋은편입니까?
당신은 회복력이 좋습니까?
만일 두 질문에 모두 예스면, 본인이 하고싶은게 있다면 끝까지 밀고나가도 될것 같습니다.
둘중 하나가 아니면, 보험을 준비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은 댓글에 남겨주시면 성의것 답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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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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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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