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올해 수능을 응시하여 지방의대와 서울대 공대(전컴) 정도의 점수를 받은 학생입니다.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입시커뮤니티나 주변 어른들도 무조건 의대를 가라고 권고하고 계시고 저도 그게 딱히 꺼려지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향후 한국의 미래가 어둡다고 생각하기에 미국으로 나가는데 유리한 cs ee 분야로 진로를 설정하는 것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서울대 전컴 정도에서 학부 때 정말 열심히 하고 영어공부도 꾸준히 한다면 대학원을 충분히 미국으로 갈 수 있는지의 여부와(현실적으로 가는 비율 등) 만약에 미국대학원에 가서 학위를 취득한다면 소위 말하는 빅테크 기업에 바로 취업하는 루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아는 것이 없고 미숙해서 질문의 수준이 떨어지는 점 죄송합니다. 하시는 일들 전부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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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개
2024.01.26
앗 제목이 이상하네요. >>>지방의대와 서울대 공대 중에서 고민인데 미국대학원 가는 난이도가 궁금합니다. 이걸로 정정하겠습니다
2024.01.26
미국대학원가기에는 서울대 전컴이 훨씬 좋죠 충분히 가실수 있고, 집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아예 학부 편입을 해서 학부도 미국에서 나오시면 더욱 좋습니다 아니면 일반적인 루트는 학점 4점이상받고(학점이 미국대학원 입학에 매우중요), 학부연구생부터 무조건 하셔서 미국 대학원을 가기위한 실적, 1저자 최소2개이상은 달고 계셔야지 미국의 이름아는 대학원에 입학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노력하신다면 충~~분히 가실수 있습니다. 미국대학원이라면 지방의대는 별로 추천안합니다
대댓글 2개
2024.01.26
답변 감사합니다 선배님 제가 대략적으로 찾아봤을 때 한국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spk 석사로 진학해서 실적을 쌓은 이후 미국 박사로 지원하는 경우가 보편적이라고 알고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학비부담이 석사만큼은 크지 않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그리고 미국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미국 내의 빅테크기업에 입사하는 난이도가 엄청 어려운지도 궁금합니다. 질문이 많고 엉성해서 죄송합니다
2024.01.26
제가 글귀가 어두워서 잘 이해 못했습니다만 1. 서울대 전컴으로 가시고 자대 석사 가실경우 학비부담은 거의 없을겁니다. 2. 미국석사는 미국 학부만큼이나 학비가 비쌉니다 3. 미국 박사 프로그램은 풀펀딩을 받을시 생활비만 조금 감안하시면 될겁니다. 4. 미국의경우 학계보다 빅테크,인더스트리가 더 선호될만큼 경쟁이 아주 치열합니다.
2024.01.26
한국에 절대 돌아올일이 없을 것 같다 -> 설공 혹시라도 돌아올 일이 있을 것 같다 (가족 등) -> 지방의 저라면 이런 가닥으로 생각할 것 같네요
대댓글 2개
2024.01.26
이게 정답입니다. 미국 대학원 가는데는 설공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고요. 미국 대학원에서 한국 의대 광풍 프리미엄 이런 것 모른다고 보면 됩니다. 지방의대면 지방공대 보다 못합니다. 학교는 지방대로 나오고 학점은 의대라 높기가 힘들죠. 대신 우리나라에서 살기는 현재는 지방의대가 설공보다 유리하겠지요.
2024.01.26
설공으로 진로를 설정하면 미국에 정착한다는 각오를 해야하는군요... 좀 더 고민을 해볼 지점이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2024.01.26
한국에서 황제처럼 확실하게 사느냐, 불확실한 꿈을 가지고 미국 이민의 길을 여느냐이네요.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직 공대 학부 입학도 하지 않은 채 한국은 망한다는 전제 하에 미국 박사학위를 밝고 미국에서 정착하겠다라는 계획이 좀 무모한 것 같습니다. 대학원 진학도 그렇지만 박사과정이라는게 그리 만만한게 아니라서, 적성도 매우 잘 맞아야 합니다. 단순히 탈출하고싶다라고 하는 욕구로 가는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댓글 9개
2024.01.26
밟고*
2024.01.26
한마디 덧붙이자면, 언론에서 얘기하는 한국은 망한다는 것은 의사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말입니다 북한같은 이미 망한 국가도 상류층은 매우 잘 삽니다
2024.01.26
북한에서도 정은이 전담의가 아닌 의사가 상류층일까
2024.01.26
글 뜻을 이해를못하신듯
2024.01.26
출산율 박살난 나라에서 어떻게 의사가 상류층입니까 피 수급부터 어려운 마당에.. 말씀하신대로 단순히 탈출하고 싶다는 욕구로 가는건 아닌데 의사로서 한국에 스테이하는 것도 확실한건 아닌거 같습니다.
2024.01.26
글쎄요? 출산률은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의 문제이지, 총 인구 감소의 영향은 앞으로 몇 세대가 더 지나야 체감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원글자가 의사가 되어 개업을 할 즈음에는 이미 노인인구의 폭증으로 의료수요는 훨씬 많아져 있을 것 같은데요
2024.01.26
몇 세대 갈 것 없이 10년 안에 표가 날거고 노인인구 폭증말씀하셨는데 노인들 수술은 노인들 헌혈해서 수술한답니까? 말이 되질 않습니다. 피 공급에서 밀리는 구간이 곧 생각보다 이르게 일어날겁니다.
2024.01.31
의사는 상류층 맞습니다.
2024.01.31
의사는 상류층이 맞습니다. 특히 피부과 성형외과는 더욱
2024.01.26
의대 성적권에 비의대를 간다? 30대인 내가 볼땐 자살행위.
대댓글 2개
2024.01.26
의대 6년+공대 편입 되나? 아니면 4년제 더 다니고 미박 가도 되고.
2024.01.26
그리고 구글에 검색해봐 최근 국내 대학들 탑스쿨 ee, cs 박사 못 보낸다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네.
2024.01.27
저는 미국에서 박사하고 취업까지 한 상황인데 지금 상황에 만약 고3때 의대 안간거 후회안해? 라고 물으면 절대 안한다고 대답할 것 같아요. 의전 간 친구는 인턴, 레지, 전문의 끝내고 이제야 군의관한다고 어디 시골가서 살고있거든요. 그에 비해 저는 유학나와서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세상에 대한 시야도 넓히고 논문이나 커리어 측면으로 많은 것을 이뤄낸 느낌이 있거든요. 의사들은 군의관 끝나고 꽃길만 남은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는데 글쎄요.. 그것도 저는 잘 모르겠네요. 주변에 저보다 더 잘나가시는 선배분들 보면 역사에 이름을 남길 정도의 성과도 내고 많은 대외활동도 하면서 살아가시는데 어디 지방 병원다니면서 연봉 몇억 받는다고 대단한 인생인가 싶어요. 지방의 나와서 서울에 자리잡으려면 어디 병원 페닥자리 구해서 연명하는 수준이지 대부분은 지방이나 본인들 고향가서 작은 병원하나 차려서 살잖아요. 소득으로만 따져도 요즘 미국 엔지니어들 연봉은 왠만한 한국의사들 부럽지 않게 벌어요 (오히려 의사 중위소득보다 왠만한 미국 엔지니어 연봉이 더 높을거에요). 이러면 또 미국은 집값이 비싸느니 물가가 비싸느니 하는데.. 저는 1년에 순수 현금으로 1억넘게 저금하고 있네요. 주말마다 동네 맛집 투어하고 쓸거 쓰면서도요.
대댓글 5개
2024.01.27
국내는 못들어오잖습니까? 그게 최대 단점이죠.
2024.01.27
저는 이 분의 길을 따라가려고 노력만 해도 본전이라 생각합니다
2024.01.27
의사는 국외 못나가지 않습니까? 그게 최대 단점이죠.
2024.01.27
국내에 못들어오는건 또 뭡니까ㅋㅋㅋ
2024.01.28
1년에 순수 1억 현금 저금 중이시면 현 상황이 지속된다는 가정하에 돈 버실거 다 하신 다음에 한국에 들어오셔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심심한 존 스튜어트 밀*
2024.01.27
메이저 의대 안가고 공대 간 사람 두명 아는데 (한명은 의대 갔다가 자퇴 후 재수해서 공대) 둘다 전혀 후회 안함.
둘 다 미박까지 하고 지금 해외취업해서 고연봉 받으면서 잘삼. 한국은 1년에 한번정도 들어오는듯. 일단 리서쳐나 엔지니어 대우가 미국이 훨씬 좋아서 젊어서 돈은 해외에서 벌고 40대 초중반 즈음에 한국기업 임원자리로 리턴 하는게 목표라고 함. 내가 볼 땐 둘다 지금 직장들이나 퍼포먼스가 워낙 좋아서 실현가능한 얘기로 보임.
여튼 이렇게 사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두 사람 말에 의하면 해외에서 박사하다 보면 유학생 네트워크를 갖게 되는데 본인들처럼 의대포기하고 공대나 바이오 진학 후 미국유학 루트 밟은 사례가 아주 희귀한 건 아니라고 하던데요.
2024.01.27
저는 6~7년 전에 의전이랑 미박 중에 고민하다가 현재는 미박으로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때 의전에 입학해서 졸업했다면 지금 의사라는 타이틀은 있겠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박사생이라는 신분으로 보호받으며 정착해나가는 것이 저는 매우 행복합니다.
대댓글 1개
2024.01.31
의사도 박사죠
자상한 마이클 패러데이*
2024.01.27
저라면 의대 가서 교수님들 연구 참여하며 대학원이 적성에 잘 맞는지 확인해본 후 의학과 컴퓨터공학을 접목한 다양한 분야(genetics라든지)로 유학을 고민할 것 같네요. 삶을 살아감에 있어 자격증만큼 보험으로 작용하는 것도 없습니다. 의사 면허라면 더더욱요. 의대가 적성에 맞지 않는 게 아니라면(피를 못 본다든지), 위에 잘 풀린 사람들 말만 믿고 덜컥 컴공과로 가는 우를 범하지 말기 바랍니다. 의대는 진학만 하면 큰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이 나라에서 자력으로 계층을 바꿀 만큼의 위력을 갖는 자격증을 취득하지만, 컴공과 진학 후 빅테크... 넘어야 할 산이 한둘이 아닐 거고, 그렇게 넘어간들...
2024.01.28
의대가세요.
2024.01.28
의대 꼴찌해도 흔히 말하는 고연봉 삶은 (심지어 고민없이) 살 수 있지만..
저 위에 댓글처럼 잘 풀리는 케이스도 적지 않지만 대부분..ㅋ
2024.01.29
죽은 사람은 말이 없습니다. 설포카 공대 나와서 스타트업 한다고 하다가 망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며, 대기업 들어가서 그저 그렇게 사는 사람 비중이 최소 절반 이상은 됩니다.
일단 영어 잘 하세요? 생존 영어말고 전문용어를 사용해서 상대방을 설득하는건 또 별개입니다.
2024.01.26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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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2024.01.26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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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2024.01.26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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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2024.01.26
2024.01.26
2024.01.26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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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2024.01.31
2024.01.31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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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2024.01.26
202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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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7
202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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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7
2024.01.28
2024.01.27
202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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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1
2024.01.27
2024.01.28
2024.01.28
2024.01.29
202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