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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졸업 후 진로고민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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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8월달에 박사 졸업했습니다.
박사과정 처음 시작할 때는 확고하게 졸업 후 취직하겠다는 마인드였는데
오히려 연구를 거듭하고 디펜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낀게 많아, 졸업이 다가올수록 연구에 대한 갈망과 애착이 커지면서
커리어를 연구쪽으로 이어가보고싶다는 생각이 자리잡더라고요..
졸업 전에 결단 내렸어야하는 사항인데, 지금와서 고민하고 있는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지만
여기에도 연구와 취업 사이 고민하는 박사과정 혹은 박사분들이 계실까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연구를 이어나갈거면 내년 타겟으로 해외 포닥을 빨리 준비해볼 생각이고 CV와 List 정도 마련해놓은 상황입니다.
집안사정과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망설여지는 것도 있고..
이런 상황임에도 해외 나갔다가 좋은 실적을 쌓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할 수도 있다는 자신감 부족으로 고민이 있습니다.
어차피 취업이건 해외 포닥이건 지금까지 해왔던 연구와는 다른 일을 하게 될테니 새로운 시작인건 비슷하겠지만
막상 취업을 하자니....연구자로써의 삶이 끝난다는 생각에 괜히 암울하네요.

물론 취업과 해외포닥 두군데 다 뽑아줘야 가는거지만
아직까지 명확히 선택하지 못해 둘 다 준비를 하다보니
능률과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의견도 나누고 쓴소리도 들어보고 싶어서 두서없이 이야기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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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4.09.12

어차피 본인이 선택하는것이 상대방입장에서 쓴소리를 할것도 없다고 생각이되네요.
좀더 명확한 질문을 하셨으면 답을할수있었을것같은데, 뭔가 질문보다는 일기느낌이다보니 애매하네요.
여튼 잘 고민해서 좋은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해외포닥은 저는 나오길잘했고 배운것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PI를 잘만난것+와이프와 같이 결혼해서 나온것 두가지 요소가 컸다고 봅니다.
주변에 진짜 이기적인 PI만나서 계약연장해줄랑말랑 간보다가 마지막에 안해줘서 급하게 어쩔수없이 한국리턴한 경우도 보고, 경쟁치열한 시스템에서 살면서 머리털빠진 포닥도 보고 다양합니다. 대체로 와이프와 같이나오면 서로 의지가 되다보니 좋은점이 많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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