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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해놓은 학과가 갑자기 바뀌었습니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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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회사에서 석사 과정 준비하고, 내년 석사 입학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현재 반도체 및 2차전지 소재 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졸업 학부는 화학공학과입니다.


그래서 1달 전 정도에 화학공학과로 컨택을 마쳤는데, 어제 교수님께서 연락이 오셔서 T/O 관련 문제로 인해서 반도체공학과로 지원 가능한지 문의하셨습니다.
(참고로 교수님은 화학공학과 반도체공학 교수직을 겸임하고 계십니다.)

화공과 T/O 지원을 재문의드렸으나 사실상 타 연구실 학생 문제도 엮이기 때문에 화공과 T/O 로 지원하는건 힘들어보였습니다. 즉, 순응하냐 포기하냐의 문제지요.


참고로 연구 분야는 기존 협의한 바와 동일하게 진행할 것이고, 수업 커리큘럼도 염두하던 것과는 90% 정도는 일치합니다.


회사에서 석/박사님들께 자문을 구하니, "어차피 니가 한 세부 분야는 한 번은 설명해야한다. 어차피 석사 과정인데 학과 이름이 끼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라는 찬성 의견을 주신 분이 계시고,

"우리가 CV, Resume 받으면 제일 먼저 보는게 학과다. 사실상 너가 업무하던 2차전지 소재 업무에 있어서는 치명적일 수 있다." 라며 반대 의견 주신 분도 계십니다. 사실 반반이죠.


혹시 학과 이름으로 인해서 박사 진학과정 혹은 구직 과정에서 문제를 겪었던 분들이 계시면 경험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차피 순응의 단계로 갈 듯 한데, 학과 이름이 향후 제 커리어 로드에 주는 영향이 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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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4.09.24

석사든 박사든 연구 내용이 중요하지 과가 중요하진 않습니다.
중요했던건 옛날 일이죠... 물론 심사하시는 분들에 따라서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분야의 다양성을 고러했을 때 이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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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원래 교수님이 학생 마음에 들어하면 학과를 비꿔서라도 연구실에 데려가려고 합니다. 그게 님인거구요 아마 교수님 입김이 그 학과에 닿아서 혹시 떨어지면 골치아프니 그 학과에 넣으라고 한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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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학과가 바뀌면서 수업 커리큘럼이 바뀐다면 적응하는게 부담일수 도 있는데 거의 일치한다 하셨으니 상관없을거 같네요. 학과 이름 자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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