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 여러랩에 하는 게 이해가 안가는데

아하 그럼 동시에 여러 군데 찔러보는 건 역시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네요

과가 어떻게 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지원한 과는 오티 이후에 컨택하라고 하던데 원래 다 빨리 해야하는 건가요?

정말 혼란스러움.. 이게 애초에 지도 교수 배정하는 거도 오티 때 알려주는데 미리 컨택 안하면 망한다는 식으로 다들 말하니까.

과바과 아닌가요? 제가 있는 과는 입시 이전에 컨택하기도 하고 그래요

오티 얘기하는거 보면 전산일거같은데 오티가 중요한게 아니라 지금 이미 마지막 타이밍이라는게 중요한거죠. 아마 지금 연락하면 오티 후 보자 그럴거고 거기서 받아 준다고 하면 참 다행이지만 거절당한다면? 모든 랩들이 다 똑같은 상황이라 한번 거절당한 순간 갈곳 없어요. 느근하게 여기에서 까이면 딴데 컨택해야지가 없단 소립니다

이해했습니다. 하소연하자면, 합격 발표 전 컨택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고 들었고 합격 발표 후에는 오티 후에 컨택하라고 공식적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반대로 여기에서는 이미 늦었다고 하니,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는 학부생 입장에서는 당연히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은 이해해 주셨으면 하네요. 아무튼 조언 감사하고 늦었지만 여러 랩에 연락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조언을 드리자면 교수님들 입장에선 일단 과 지침이 그러니 표면상으로는 입시 끝나고 연락해라 그러지만 각 지원자에 대한 평가까지 입시 끝나고 오티 끝나고 면담 때 시작하는게 아니라는 것도 알아 두셔야 합니다. 당연히 교수님 입장에선 검증되고 충성도(?) 높은 사람을 신입생으로 받고 싶기 때문에, 일단은 다 확인은 해보겠지만 큰 차이가 없다면 먼저 와서 개별 연구든 하고 있던 학생을 혹은 한참 전에 컨택 메일 보냈던 학생을 고를 가능성이 높아지죠.

그래서 타대생은 좋은 랩가기가 상대적으로 힘들다는 거군요. 입시 전에 여러번 컨택했으나 입시 후에 연락하라는 메일만 받았는데.. 입시만 중요한 게 아니었네요ㅜㅜ 답변 감사합니다.

카이스트 전산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이미 확정 된 곳도 있고 합격전에 미리 메일 주고 받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가끔 공정성을 원하시는 교수님들은 합격 후 특정 기간까지 연락오는 사람들한테만 논문 읽고 발표시켜서 뽑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학교에서 공식적인 기간이니깐 자유롭게 연락하세여. (교수님들도 사정 다 알이서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