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박사 진학 해도 괜찮을까요..?

신생랩 타대 1기 학생 (서류상)입니다.
다만 저 보다 먼저 학부 연구생을 하고 있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이친구들이 1.5기로 올라와서 총 도합 4~5명 정도 됩니다.

다만, 이제 슬슬 석사 졸업할 때가 되어서, 교수님께서 한명씩 박사 진학을 할거냐고 물어 보시더라구요.
하지만, 저를 제외한 모든 애들은 박사를 안한다고 했고, 저만 고민을 먼저 하다가 결국 박사 진학을 하겠다고 했었습니다.

연구실에서 지내다보니, 다른 연구실 친구들은 제가 박사하는걸 도저히 이해를 못하는둥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 이유를 들어보니 "교수님은 아는게 없다.", "사람이 되게 소인배다.", "욕심이 너무 많다." 등등 다양합니다.
도저히 제가 여기서 왜 박사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사실 저는 그런거 잘 모르겠고, 교수님과 큰 트러블은 없는 상태로 지내왔습니다. (제가 무뎌서 그런걸지도요..)
저는 항상 교수님은 앞에 가있는데 제가 느려서 오히려 죄송하다는 마인드라.. (노예 마인드인가요..)
뭐 사실 저는 연구분야도 맘에 드는것도 있구요.

근데, 사실 옆에서 그렇게 쪼아대니 흔들리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결론은. 이런 랩실에서 박사 진학을 해도 괜찮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