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재학중인 학교 졸업 후 바로 박사코스 밟을 수 있는데, 만약 가게되면 AI 쪽일것 같아요. 아직 3학년이라 졸업논문 주제는 정하지 않았지만 큰 주제로는 spatial ai랑 nlp에 관심있습니다. 월급 300만원 받으면서 박사 학위 따는데까지 4년 걸린다는데, 박사학위가 있으면 바로 취업해서 4년일한것보다 더 좋은 점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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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4.11.09
리서치에서 거리 먼 엔지니어링 할거면 별 차이 없음
2024.11.09
4년안에 졸업하면 그거슨 뉴스에 나올 일이여
2024.11.09
'4년만에 박사를 준다' 는 '4년만에 박사로 성장할 수 있다' 와 다르지요. 하기 나름이겠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하나의 주제로 박사학위논문 저술까지 5~7년정도는 수련을 합니다.
그 기간을 겪고 취업하는 것과 현업에서 그 시간동안 일하는 것의 차이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더 좋다 나쁘다 할 수 없는, 가치관의 영역도 있기 때문에, 남이 결정해줄 수 없습니다.
금전적인 부분만 보면, 바로 취업하는게 최소 10년간은 무조건 앞서갑니다. 저희 쪽에서는 학사와 박사 계약연봉이 2~3천가량 차이나는데, 학사가 약 5년간 벌어들인 연봉을 저 차이로 따라가려면 시간이 오래걸리고, 투자 등을 생각하면 더 걸릴 수 있죠.
직급은, 박사하고 취업하는것이 더 높고요.
직무에 대해서는, 박사에게 요구하는 것과 학사에게 요구하는 것이 다릅니다. 박사가 더 자기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고위직 승진도 박사에게 좀 더 관대한 편이고요. 당연히 업무능력이 제일 중요하지만, 늦게 입사한 박사들도 1년이면 실무 다 따라잡습니다.
이밖에도, 학문적 성취, 사기업 취업 이외에 출연연이나 교직 등의 진로 가능성, 학계/업계 인맥 등 차이가 생길 수 있는 영역은 정말 많고요, 뭐가 좋다 나쁘다 하기 어렵습니다.
2024.11.09
2024.11.09
2024.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