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질병 같은 것이 있는데, 아무래도 건강 문제로 인하여 살짝 따라가는게 벅차다고 느껴서 지도 교수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교수님은 질병이 악화되기 전에 먼저 알려줘서 고맙기는 하지만, 연구실을 꾸려야 하는 입장에서 앞으로 질병에 관계 없이 더 빡세게 시킬 수 밖에 없다고 하시면서, 만약에 버티기 힘든거라면 허락해 줄테니 다른 연구실을 알아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사실 연구실을 바꾸는 것은 전혀 고려를 하지 않고 있어서, 남아서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후 교수님 께서는 앞으로 빡세게 해도 버틸 자신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이후 일정 시간을 줄 테니 일단 그 기간 동안 성과물을 보고 그때 가서 다시 얘기하자고 하셨습니다.
사실 말씀드린 이후에 전혀 고려하지 못한 연구실 이동을 하게 생겨서 괜히 말씀을 드렸나 싶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또 현재 연구실에서 질병이 악화가 되어서 다른 랩으로 이동을 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문뜩 듭니다.
혹시 석박사 분들께서는 어떠한 선택이 올바르다고 생각하시나요?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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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4.11.18
할 수 있으면 계시고 아니면 옮기시고.. 선택지는 지도교수님이 주셨고 판단은 본인의 몸상태에 따른 것인데.. 제3자에게 물어볼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2024.11.18
202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