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학부 대학에서 영어 강의를 많이 듣지 않았고, 영어 공부에도 노력을 많이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토익 처음 쳤을 때 950점이 나와 나 정도면 영어 잘한다는 자만에 빠져있었거든요ㅠㅠ
그런데 점점 현실을 마주하니 불안과 공포가 밀려옵니다.
논문을 읽을 때는 종종 모르는 단어, 용어가 있는 것 외에 문장을 해석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논문을 영어로 요약해보라고 하면 아무 문장도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작문과 말하기 훈련이 시급한 것 같다는 판단이 드는데요....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까요?
현재로서는 해커스 초록색 단어책 암기와 고등학교 구문 문제집 암기로 모르는 단어 보충과 기초적인 구문 훈련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스픽이나 챗GPT를 활용하여 간단한 말하기 훈련을 해보려고 합니다.
대학원에 가면 academic한 작문과 말하기 능력이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차라리 토플을 시작하는 것이 낫나 싶기도 합니다.
입학도 얼마 안남은 상황이라 많이 늦었다는 것은 알지만, 지금이라도 시작해서 따라가보고 싶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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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5.01.01
영어 공부를 위해서 토플을 시작하는 건 비추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논문 작성을 직접 해보면서 작문 능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대학원에서도 이런 형태의 능력을 요구하죠.
토익 950점 정도면 따로 단어나 구문 공부 없이도 바로 작문 해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했던 프로젝트나 수업시간에 공부했던 내용을 논문을 써본다고 생각하며 영어로 작성해보세요. 간단하게 3단어 정도로 구성된 문장들로 쓰셔도 됩니다. 처음엔 누구나 그렇듯 정말 형편없는 글이 나올겁니다. GPT한테 관련 분야 논문들 스크랩해서 학습시킨다음 작성자님이 작성한 글을 수정해달라고 하세요. 아카데믹 글쓰기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실력이 많이 늘어날겁니다.
또는 직접적인 사이트 이름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원어민과 1:1 튜터 사이트가 있습니다(해외 사이트입니다). 해당 사이트에서 강사님 찾아서 수업듣는 것도 좋을겁니다. 그분들 글쓰기 실력이 엄청나십니다. 저도 유학준비한다고 SOP 첨삭 맡겼었는데 대단하시더라구요. 가격도 그렇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단어 관련해서는 단어장보다는 일단 작성자님 분야 논문 리뷰하면서 단어외우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러고나서 시간이 남는다면 단어장 외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025.01.02
작문은 에세이 첨삭받는 걸로 시작해보세요. 말하기는 랩미팅에서 영어로 해보라고 하면 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2025.01.02
카이스트 오시면 영어 잘하시는 분들 많이 보실텐데 그분들 보시고 자극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랩미팅에서 발표하시는 분들 보면서 부끄러워서 열심히 따라하려고 했습니다.
2025.01.01
2025.01.02
2025.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