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학회 구두 발표 경험(포스터발표 1번)이 없는 석사 과정 학생입니다. 신생랩이라서 같이 입학한 석사과정 동기들만 있어서 이런 사소한 건 물어볼 곳이 없어서 질문드립니다 학회 경험이 많진 않지만 학회에서 구두로 발표하는 학생들이 멋있고 저도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발표하고 이러한 연구가 어떤 저널에 발표되었다는 이야기를 꼭 하셔서 저도 구두발표를 하려면 좋은 곳에? 논문을 내야지만 할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분야는 바이오(화생공)고 제가 가는 학회는 학생들 발표 시간이 따로 있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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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2025.01.28
글쎄요. 논문이 어떠 저널에 이미 투고된 내용을 발표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요? 현재 진행 중인 연구를 가지고 발표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2025.01.28
아닙니다. 원래 19세기부터 학회 발표는 논문과 더불어 자신의 최신 과학적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현재에도 패러다임 전환이 매우 빠른 CS분야는 아직도 그렇게 하고 있구요.
하지만 현재 의학/자연과학분야에서는 정량적 실적으로 저널에 정식 출판된 논문만 인정을 해줍니다. 이 논문으로 교수자리도 잡고, 회사도 취직하고 하니 모두 논문 출판에 목을 매는 것이죠. 경쟁이 심화되고, 결국 점점 학회에서는 진짜로 자신이 현재 연구하고 있는 따끈따끈한 내용은 발표하지 않게 되어 버렸습니다. 학회에서 모든것을 발표해버리면 논문에서의 신규성이 사라지고, 또 경쟁 랩에서 방법론을 따라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 대부분의 학회에서 발표되는 내용들은 안전하게 미리 투고되거나 출판된 논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게 된 것입니다.
2025.01.28
2025.01.28
202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