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남일 같지가 않네 뒷처리도 제대로 못 하면서 무슨 자격으로 졸업. 에휴 비슷한 처지라 뭐 조언을 드릴 게 없네요 똥싼 거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저는 저 밖에 없어서 공동으로 같이할 사람도 없고 그냥 혼자 해야하거든요. 작성자님도 그러시겠죠..
저도 진짜 너무 싫어요 이 연구 하기 싫어 미치겠는데 아무도 없음...하...
그냥 너무 억울하고 가끔은 무지 안 좋은 생각도 들고 그 인간이 괘씸해서 미칠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걍..견뎌요. 진짜 싫은데 눈물 나는데 그냥 견딥니다. 죄송해요 이런 말 들으려고 글을 작성하신 건 아닐텐데 공감되어 댓글 남겨봅니다.
2025.03.02
-저는 박사과정 3학기차 되고있는 학생입니다. 근래에 선배가 졸업하고 나가면서, 하고있던 연구들이 마무리 되지 못하고 저에게 다 넘겨진 상황입니다. 제가 하고싶은 연구는 생각할 시간 겨를 조차 없습니다. 논문 볼 시간도 없고, 거의 과제 일이나, 남겨진 일들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넘겨주고 간 선배의 선행연구도, 실험 과정들이 아직 미완성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지도 교수님께서는 그 내용으로 바로 논문을 쓰자고 하셨습니다.
미완된 부분이 많다고 말씀드려도, 제말은 듣지도 않으십니다. 어찌저찌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것처럼 보여요.. 그러한 퀄리티나 내용으로 논문을 그냥 쓰려고 하시는 것 자체가 지금 현 지도 교수님과 제 생각이 맞지 않아 보입니다. 이게 문제의 가장 큰 핵심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연구 내용이 제 실적이 되게 하고싶은 마음이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ㅠㅠ 아마도 이 내용으로 이어서 논문, 졸업논문까지 이어질 것 같은데.......
비슷한 이유로, 하고싶지 않은 연구를 계속하시는 분들 있으실까요.... 열심히 하려했다가도, 자꾸 왜걸하는거지 하고 의문이 들고...앞으로 나아가기가 너무 힘이듭니다.... 아마도 제가 하고싶지 않은 내용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정말 하고싶지 않은데, 해야하는게 너무 싫습니다..... 그래서 힘도 안나고요. 요새는 우울 불안증처럼 진짜 의욕이 없습니다.... 자유를 잃어버린 사람 같다고나 할까요...
이런 분들이 상당히 많을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제발 조언 부탁드려요....ㅠㅠㅠ 정신을 차릴 수 있게라던지.. 흔한 일이라던지...요...-
잉 이어받을 연구 있으면 좋은 거 아닌가요? 저는 맨땅에 해딩중이라 부러운데요...대형랩들이 부러웠던게 연구 이어서 할 수 있는게 좋아보였는데요
2025.03.02
202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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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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