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분야 연구자로서 CVPR과 NCS 본지 비교에 대한 제 인식은, 사실상 비교가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특정 분야의 top 수준 이라는 점에서 CVPR은 PRL/JACS 등과 카테고리가 묶여야 한다고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투고 선호도 측면에서 해당 저널들이 Nat comm 또는 AM과 비슷하게 포지셔닝 되기 때문에 CVPR과 Nat comm/AM 이 자주 비교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NC/AM과의 비교는 일단 차치하고, PRL과 JACS의 위상은 여러 분야에서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인식되지 않습니다. NCS보다 급 낮은 연구가 실리는 저널이 아니라, 다른 포커스를 가진 훌륭한 연구들이 게재되는 곳이 PRL, JACS 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CVPR/PRL/JACS 가 비슷한 카테고리 이겠거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야 특성때문에 ncs 게재가 사실상 어렵고(또는 비선호되고) cvpr이 탑일 수 있습니다. 예컨데, 전통 금속 재료 또한 분야 특성상 ncs에 게재가 많이 되지 않고 오히려 acta materialia가 공고한 탑저널 입니다. 실제로 해당 저널 3-4편이면 분야가 잘 맞으면 임용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분야의 연배있으신 분들은 society내에서 prl, jacs, acta를 같은 카테고리로 두시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prl, jacs가 더 넓은 범위에서 큰 파급력을 갖는 연구들이 실린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들을 근거로 CVPR 포스터 실적은 대략 acta 정도 이겠거니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각 연구의 의미 그리고 분야별 탑저널의 위상과는 별개로 NCS 본지는 또 다른 아우라를 갖고 있습니다. 당장 국내 “연구 중심 대학 교수님들 중에서도” 본지가 없으신분들은 수두룩 하실겁니다. 그런데 CVPR의 경우에는 많은 대학원생들이 게재를 이미 하고 있기 때문에… 본지와의 비교는 카테고리도 안맞고 전반적인 위상 측면에서도 본지대비 당연히 아쉬움이 있을 수 밖에 없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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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5.03.17
깔끔한 정리 ㅇㅈ입니다. 분야가 다른거죠. CS쪽은 속도 싸움이기에 그에 맞는 중요한 프로세스가 있을 것이고. NSC는 최소 몇년동안의 논리/실험결과가 있어야하기에 존중받는 것이죠. 굳~~이 학회가 중요한 분야에서 저널로서 비교를 해야한다면, 저널의 기준에선 작성자분이 쓴 글이 크게 와닿네요. 여지없이 다 최고인건데, 왜들그리 서열질하려는지.. 그 수준에 가보지 못한자들이 꼭 순위에 목숨걸더라고요 ㅋ
2025.03.17
대댓글 3개
2025.03.18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