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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연구실일때, UST 스쿨 vs 학연협동과정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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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을 써보게 되었네요.

저는 현재 바이오/의약 분야 대학원 입시 준비 중으로,
서울 소재 정출연의 석박통합과정에 컨택이 되었습니다.

연구실 교수님과의 면담에서, 해당 랩실이 ust 스쿨과 학-연 협동과정을 모두 개설하고 있으며
두 과정을 통한 입학 모두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학연을 한다면, 학위 학교는 중경외시 라인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는 인서울 중위권에 재학 중입니다.)


저는 현재,
- 석박통합과정이 6년이라는 장기전인만큼, 경제적인 안정성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느껴 등록금이 사실상 면제인 UST 쪽에 마음이 갑니다. (집에서 아주 넉넉한 지원은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 더불어, 어떤 과정을 택하더라도, 동일 랩실에서 같은 연구를 수행할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경제적 부담이 덜한 UST 스쿨이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 박사 졸업 후 아카데미아/인더스트리 중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해, 혹시 박사 취업을 하게 될 경우 UST라는 대학원 간판의 인식이 업계에서 어떨지
- 대우 수준이나 업무 분야에서 불리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는 상태입니다.

또한 궁금한 점은,
- 저와 같은 상황일 경우, UST 스쿨로 입학했을 때와 학-연 협동으로 입학했을 때, 랩실로부터 받게 되는 인건비는 동일한지 궁금합니다.
(이 부분은 추후 교수님께 여쭤보겠지만, 혹시나 싶어 이곳에 먼저 올려봅니다.)

이에 전문가분들이 많이 계신 이곳에 도움을 청하고자 글 올려봅니다.
UST의 경제적 측면이나 박사과정에 관한 인식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
또는 아주 작은 조언이라도 도움 주실 분들이 계시다면 꼭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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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5.06.05

서울이면 KIST인가요? 그러면 UST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타 출연연이면 학연과정이 나아보입니다.

2025.06.05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학연이 중경외시라인이라면 UST에 쫌더 기우는것 같습니다. UST 박사 졸업생에 대해서 현실만 냉정하게 이야기드리자면 가는곳이 천차만별입니다 잘가는 친구들은 교수나 정출연 선임급까지 고점을 뚫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 출연연과 연계된 중소나 중견쪽으로도 가는 친구들도 꽤 보입니다. 제가 드리고싶은 말은 학벌이 다소 영향을 미치는 요소긴 하지만 본인이 박사기간동안 양질의 연구를 진행해서 논문이나 특허등으로 실적을 쌓아가는것을 더 고민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학연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키스트와 학연학교 랩실 두곳을 모두 교류를 해야하고 은근히 왔다갔다 하면서 뺏기는 시간도 많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지도교수가 사실상 두명인 샘이니 서로 지도를 회피하는 참사도 벌어지곤 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미루어 볼때 그냥 차라리 UST에서 집중력 있게 연구에 시간을 쏟는것이 더 현명해보입니다

대댓글 1개

2025.06.05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중앙대 / 이화여대 라인의 약학대학 실험실이라도 동일한 선택을 해야 할까요?
현재 학연으로 연결된 실험실이 약학대학 소속인 듯 합니다.
약대 업계?에서는 중앙대나 이화여대가 일반적인 대학라인보다는 높은 것으로 알고 있어 질문드립니다.

2025.06.05

무조건 고대 졸업장 or KU-KIST로 가세요

2025.06.06

간판/대우/업무분야는 어떤 선택을 하든 다르지 않습니다.
실적을 잘 만들어 실력을 쌓는게 중요합니다.

상위권 대학 교수할거 아니라면요.

2025.06.07

현 UST 학생입니다.
무조건 UST로 들어가세요.
인건비 보통은 동일합니다. 이 인건비는 해당 연구원에서 정하기에. 다만 학연연은 인건비 지급이 불안정하고 해당 부서 분들도 안 좋아하십니다. 반면 UST는 인건비 고정(수료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차이 있음)입니다.
UST는 자체 지원 행사나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학연연은 참여 못 합니다.
UST의 경우 근무 시간이 좀 더 유동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연구원은 학연연은 근무 시간 고정, UST는 유연 시간 근무제 입니다.
UST는 어지간하면 지도교수의 현장 강의를 매 학기 수업으로 넣어서 매주 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학연연은 교수가 바쁘거나 귀찮으면 넘겨도 그만입니다.

요즘 출연연들 경제 사정이 좋지 못 합니다. 이번 정치 성향이 바뀌어서 상황이 호전될 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내년 전반기까진 숨이 턱턱 막히는 실정일 겁니다. 따라서 어쩌면 부서(과제비) 예산으로 부담해야 하는 학연연에 대한 시선이 곱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입학설명회에서 등록금 지원 해준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은 곳들이 많습니다. 다만 이 경우 그걸 커버할 만큼의 급여가 나오는 곳들도 많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UST가 아닌, 해당 연구원에 직접 물어보시면 됩니다. UST에 물어보시지 마세요. 얘들도 모르기도 하고, 헛소리 잘 합니다.

UST는 정말 뭐라고 딱 정해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케바케가 심합니다. 일단 저점이 낮은 건 확실합니다. 어느 대학이든 학위는 결국 실적이 중요한데, 그를 학부 평판이 커버하는 부분이 약한 게 사실입니다. 다만 능력자 분들도 많은 만큼, 인맥이 굉장한 분들도 많으십니다. 그러한 부분들이 저점을 확 끌어올리는 케이스들도 존재합니다.
고점은 정말 높습니다. 정출연 근무 실적 때문인지 해외 연구 기관에서 고평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윗 댓글중 정출연 선임급 언급 하셨는데... 그게 고점은 아니고요. 저희 부서에서는 세계 탑급 연구소에 채용된 사례도 보았습니다.

대댓글 1개

2025.06.07

+UST는 원하시면 고려대, 카이스트 강의 듣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2025.06.07

동일 수준의 케어를 받을 수 있으면 학연, 아니면 UST요. 기본적으로 UST 학생은 "내 학생"이지만 학연생은 내가 '쓰는' 학생일 뿐 "남의 학생"이기 때문에 심적으로나 여건 상으로나 동등하게 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UST학생조차 단순히 써먹는 학생으로 다루는 분들도 계신데... 그런 곳엔 애초에 가면 안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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