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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인건비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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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3

21

7845

YK 임


어쩌다가 전액장학금을 나는 받았고,

내 동기는 못받았는데


교수님이 내가 전액장학금 받은건 교수님이 나를 받아줘서 된거라고

동기에게 월급 180주고,

나는 입학금+등록금 전액 면제 약 800만원인데, 이를 6(개월)로 나누면 133만원가량이니 180에서 차액인 47만원만 월급으로 주겠다는데


이게 말이 되냐?

동기랑 나랑 둘다 타대생인데...건동홍인아 레벨이고..둘다..


여기 공산주의냐?

결과의 평등이라....참 너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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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개

J. R. R. Tolkien*

2020.08.23

ㅋ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ㅋ 개폐급 교수님인데 얼른 탈출해라 ㅋㅋㅋㅋㅋ
Hugo Theorell*

2020.08.23

그렇지않으면 결과적으로 넌 300만원 가량을 받는건데 정말 너의 현재 몸값이 그정도라고 생각하냐? 전액장학금 못받는 친구랑 역량차이가 얼마나지 않는다는것을 본인부터가 잘 인지하고 있구만 뭘..

2020.08.23

run..

2020.08.23

@hugo theorell
아니 내가 180을 받을거라고는 기대는안했지...
암만 그래도 80~100은 받을거라고 생각했는데 47은 좀 너무한거 아니냐?

내 월급을 떼서 내 동기에게 주는 느낌 안드냐?

2020.08.23

장학금 네가 노력해서 받은거면 인정이고 교수가 그냥 장학금 티오 생겨서 준거면 노인정이다

2020.08.23

우리 교수는 산학 장학생 선정되면 인건비 안줬는데 ㅋㅋ 학생한테 돈 안주는 교수들 한두명 아님. 런하고 다른데 갈수있으면 좋겠지만 ... 석사면 보통은 그냥 버티다 나가는게 나을지도

2020.08.23

@Henry Wadsworth Longfellow
애초에 장학금을 받는 전형으로 나는 지원을 한거고, 내 동기는 장학금을 안받는 전형으로 지원한거야. 이런경우에는?

2020.08.23

@Francis Birch
산학장학생해서 석사받고 빠져야겠다....요즘 시국에 산학장학생이 있을지는 모르겟지만....

2020.08.23

지원자체는 교수가 하라고 한 게 아니라면 뺏어서주면안되고

애초에 그렇게 뽑아서 하려고한거면 원래그럼

2020.08.23

@Henry Wadsworth Longfellow
지원 자체는 교수가 하라고 한게 아님...내가 잘 알아보고 지원한거임..
근데 뭐 암만 여기서 따져봐야 뭣하겠어... 이미 교수는 확정지었는데...
James Chadwick*

2020.08.23

장학금 받는 사람의 가장 큰 착각이다.. 니가 잘나서 받은게 아니고, 교수발 90%라고 보면 된다..

2020.08.23

@James Chadwick
잘나서 받은거라고 안했고, 동기랑 월급 똑같이 받아야 된다고도 안했다
암만그래도 나는 알아보고 지원한거고, 동기는그렇지 않았는데
나한테 47주고 동기는 180을 받는건 너무 심한 밸런스붕괴다.
적정선이라는게 존재할수는 없겠지만
내가 70~80받고, 동기가 150~160정도 받는게 맞지 않을까...?

2020.08.23

ㄴ ㅇㅇ그러니까 교수는 안에 항상 계산기 가동중임.

대충 얘 장학생으로 받고 쟤는 비장학생받아서 반반하면 되것다하고 통과시킨게지..

진짜 넘사벽 학점 영어 인턴 실적 있어서 장학생으로 간거라면 억울하겠다만 보통 그정도면 연고안가고 소파코 갔겠지만
James Chadwick*

2020.08.23

ㄴ조직 입장에선 이게 당연한거다. 학생이 돈 두배 받는다고 퍼포먼스가 두배 나오는게 당연히 절대 아니기에 한명 더 뽑는게 맞고, 또한 우리나라 사회를 봐라 한사람이 그렇게 튀면 나머지 구성원들이 좌절하고 불평 불만이 쌓인다.. 절충안을 교수에게 제안하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1) 그냥 받아들인다, 2) 때려친다 (장학금 들고 있으니 가능하다면 다른 교수로 바꾸던지) 정도 옵션 밖에 없을듯 하다 현실적으로. 안되면 다른걸로 deal을 하던가.. (다른 혜택..)

2020.08.23

ㄴ ㅇㅇ 조직 입장은 이해함. 그걸 이해못할정도는 아님. 나도 공감한다. 교수님 입장을. 다만, 또 너무 이렇게 되면 내가 손해보는 거같은 느낌이 드니 다른혜택이 뭐가있을까...? 동기가 논문쓰면 논문 나오면 2,3저자라도 포함시켜달라고 해볼까...? 구체적으로 어떤게 있나..?
James Chadwick*

2020.08.23

ㄴ그리고 제안한 조건이 나쁘지도 않고 합리적이니 한번 제안해보면 좋겠고.. 혜택은 논문은 윤리와 관계가 있어서 좀 그렇고.. 원하는 학회에 보내준다던지, 연구비사용우선이라던지, 인센티브라던지.. 대충 교수랑 얘기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good luck을 빈다!

IF : 1

2020.08.23

사실 돈문제가 젤 민감하고 랩구성원들끼리 마음상하기 딱좋은 문제임. 카이조차 국비, 카장 인건비문제땜에 교수들 계산기 풀가동함. 근데 내가 보아온 대부분의 경우 연구실내 대학원생 집단에서는 '결과의평등'이 그나마 맘상할일 별로 없고 랩운영하기 편하다는거임. 아주가끔 실적대로 인건비 차등해서 주는 곳도 있는데 분위기 아주 안좋경우 많았음. 반대로 생각하면 친구 동기도 졔가 나보다 뛰어난거 없는데 장학금, 인건비 다 챙겨가는거 생각하면 박탈감 많이느낄꺼임. 대학원생 입장에서 월 10만원은 삶의 질을 바꾸는돈이기때문... 지도교수는 교육자로서 그런거 방지하려 최대한 노력하는거고. 섭섭하겠지만 양보했다 생각하고 최대한 교수님 의견 존중하고 따르면 교수님도 그에따른 보상 해주실꺼야.

IF : 1

2020.08.23

어려운문제인거 맞음ㅠ 글쓴이 마음 이해간다. 교수님맘도 이해가고. 양보함으로써 다른 혜택도 있을꺼야.
Ernst Cassirer*

2020.08.23

탈출해라 답이보이는데ㅋㅋㅋ 괜히 질질끌었다 고생만함
Arthur Birch*

2020.08.24

그에 대한 보상은 무슨ㅋㅋ 교수 생각에는 저게 당연한거라 보상얘기 꺼내면 괘씸하다 생각할걸? 이게 시작인거 같은데 박사까지 할거면 빨리 손절해라.. 한국이 한국했네

2020.08.24

난 이미 졸업했지만 불평에 대한 하소연 정도라면 이해는 한다만
무언가를 바라는 거라면 존나 위험하다는 것 정도는 알았으면 함.

인건비는 불법적인 측면(상한선 정하고 초과금은 다른 계좌로 넣는 것)이 아니라면
순전히 교수의 재량임. 연구실을 나가고 말고는 너 자유인데 인생 길게 생각하면 어쩌면
너가 졸업하고 나서도 계속 볼 수도 있을 사람들인데 교수님의 판단을 불평하는게 너한테
득될게 없음. 앞서 달린 댓글들에도 운영 측면에서 골고루 나눠주기위함이라는 등의 말들이 있는데 그 이유가 뭐가 됐는 너는 연구실 들어간 가장 주된 목표는 졸업이고 논문 성과 내는 것 등일텐데 괜한 잡음 만들었다가 졸업할때까지 찍힐 수 있음.
그리고 동기가 물론 장학금을 못받아서 내가 받은 금액이 줄어 좆같긴 하겠지만 그게 연구실 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 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됨. 나라면 걍 입다물고 교수한테 ' 네 알겠습니다.'하고 혹시나 나중에 회식자리나 면담 같은거 하면 지금 받는 인건비보다 더 받아서 부모님께 도움 적게 받고 싶은데 제가 혹시 참여할 수 있는 과제가 있다면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런식으로 현명하게 넘어가는 게 좋을 것 같음. 대학원에서 금전 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지나고나서 보면 그런 고민 안하고 논문 한편 더 쓰고 학회 한번이라도 더 갈걸 그런 마음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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