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완성되냐해서 밤새고 또 밤새고 보내줬더니 일주일 뒤에 돌아온 _250902.docx
가이드, 피드백이 아니라 수정본이 왔습니다. 딱 보면 아는 그 말투, 인간은 안 쓰는 키보드에도 없는 그 길다란 하이픈, 그 내용이 그게 아닌데 바뀌어있는 맥락.
이 수정본은 Generated 되었다는게 온 몸으로 느껴집니다. 굳이 수정할 필요 없는 문장까지 같은 내용인데 문법이나 영어가 틀렸던 것도 아닌데 뭔가 조금씩 모든 문장이 다 바뀌어있는 그 GPT 말투. 교수님께서 제 논문을 읽고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시고 새로 써주신걸까요?
네 저도 GPT 씁니다. 문법이랑 흐름 검토해 달라고 해요. 그래서 더 잘 압니다. 최소한 저는 제가 직접 쓰고 보고 고치고 다시 물어보고 아닌 것 같은 건 빼고 제 고집대로 씁니다.
평소에도 GPT 애용하는거 잘 알고 있었고 지도 받으면서 연구 역량에 의심이 많았는데 오늘은 진짜 충격적이네요. 이틀 안에 마무리 해서 제출 하자는데 이걸 다시 원복해도 될까요? 지금 제가 보낸 버젼이랑 수정본이랑 나란히 켜놓고 절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교수라는 사람이 이럴 수 있나요? 부쩍 취업 생각이 많아지는 새벽입니다.
설카포 생명쪽입니다. 이걸 누가 믿어줄까요 그래도 믿어주세요 후배에게 가르침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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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2개
IF : 1
2025.09.03
난감하겠네..
2025.09.03
글이 별로니까 고치라는 겁니다.. GPT가 수정한 부분만 작성자가 다시 써서 가져가면 되죠. 요즘 논문 라뷰도 다 gpt로 하는데
2025.09.03
2025.09.03
대댓글 1개
202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