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고민입니다. (안좋게 보일 수도 있어 죄송합니다.)

현재 부산경북 학부 다니고 있습니다.
자세히 말하면 좀 길지만 연구개발 직무로 가고 싶어서 석사를 하려고 합니다.
현재 석차는 10퍼 정도 될거 같아요.

석사를 어떻게든 학벌을 높혀가는게 맞는지 아니면 자대로 가서 할지 고민입니다. (타대는 일단 SKP생각 중입니다.)

타대 진학시 학벌을 높일 수 있고 주변 환경도 달라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반면 자대 진학시 금전적인 측면(인건비 풀, 등록금 감면)에서 좋고 익숙한 곳이며, 학부 연구생에서 현재 진행중인 주제도 재밌어요.
(타대는 아직 컨택은 안했고, 자대는 나름 괜찮은 랩실입니다.)

현재 4학년이라서 타대 진학하려면 반년정도 (길면 1년) 취업이나 알바하면서 돈을 모으려해요.

석사 취업시, 학부 학벌이나 학점을 많이 본다고 해서 사실 어딜 가나 크게 달라질까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막연히 좋은데 가면 좋겠지라는 생각도 들고, 들어가는 시간과 돈을 생각하면 그 정도의 가치가 있을까 싶으면서도...

뭐 이런 고민의 연속인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자대도 괜찮은거 같은데 석사 취업만 놓고 보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