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 협동과정과 내년 하반기 입학으로 인해 생기는 공백기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내년 2월 졸업예정인 대학생입니다.

이번학기 취준 첫경험을 통해 내린 결론으로는 제가 흥미를 느낀 분야로의 취업과, 제가 강조할 수 있는 저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야만 할 필요가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대학원 입학을 찾아보던 중, 이차전지 분야와 제 역량의 교집합인 학연 협동과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KIST에서 제가 6개월 간 학생연구원으로 지낸 경험을 통하며 학연 협동과정은 주관적으로 나쁘진 않은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전형에 지원하기로 결심은 한 상태이긴 합니다.

다만 제가 걱정이 되는 것은 내년 하반기 입학이라는 조건이 걸립니다.

제가 내년 하반기에 입학을 하게 된다면 지금부터 생기는 9개월(서류상으로는 내년 3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의 공백기를 제가 견딜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대학원 진학에 대한 의사를 드러내고 연구원 근무 일정을 조정한다면 그 공백기동안 해당 연구소에서 인턴 생활을 하며 업무를 배우겠지만 이 기간동안의 배움은 투입된 시간 대비 유의미한 전문성을 쌓기는 힘들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제 생각이 틀렸으면 좋겠는데, 저보다 앞선 연구자 분들의 생각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