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학과에 혹시 입학 후에 thesis 옵션으로 바꾸는 게 가능한지 물어보세요. 사실 자주 있는 일이라 애초에 프로그램 설명서에 있을 수도 있어요.
참고로 어느 학교나 입학이 큰 문제지, 일단 시작만 하면 여러 프로그램끼리 옮겨다니는 건 일도 아닙니다. 심지어 컨택만 잘 되면 과도 옮겨다니는데요 뭐. non-thesis로 들어온 사람이 thesis 쓰겠다고 하면 대학 입장에서 이득이면 이득이지 손해볼 일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새로 교수님을 컨택하는 건 온전히 글쓴님 몫입니다. 한국인은 소심해서 그런 네트워킹을 잘 하지 못할 때가 많죠. 그것만 어떻게든 극복하면 될거에요.
그리고 사실 교수만 컨택이 되고 랩에 몸을 담을 수 있다면, 그리고 paper를 쓰고 publication에 결국 저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면, 설령 non-thesis라고 해도 박사 시도를 못할 건 없습니다. 박사 어드미션에서는 지원자가 어떤 연구경험을 했는지가 궁금해 추천서와 SOP/CV로 체크할 뿐, 정확히 무슨 프로그램을 이수했는지 등등에 관심주지 않습니다.
참고로 위에 한국 석사가 가성비 좋다는 분도 있다는데 저는 글쎄입니다. 같은 역량을 가정했을 때 미국에서 석사하는게 가성비는 몇십배가 높습니다. 추천서의 파워와 내용의 질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에요. 오히려 그 불리한 점을 뚫고 한국에서 꾸역꾸역 성과내 박사유학 나가는 분들이 대단한겁니다.
2024.02.21
연구하려면 얼마든지 연구할수있죠 자기펀딩안쓰고 공짜인력쓰는건데요 교수입장에서는.. 그리고 한학기 열심히 하면 다음학기부터는 펀딩대줄수도있어요. 그리고 좋은학교에서 석사받으면 그윗급학교 박사가기도 훨씬쉬워지구요.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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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9
202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