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PK 전컴계열 학부 3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중딩때 외국 나가서 유학하다 부모님 재정상황이 좋지 않아 해외대학은 무리여서 한국으로 돌아와서 한국대학 진학했습니다. 1학년때는 수학이랑 물리가 너무 너무 힘들어서 빨리 졸업하고 싶다는 생각에 학부만 졸업하고 취업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2학년 전공 들어가면서 전공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대학원 진학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3학년이 된 지금, 영어도 되는데 차라리 해외로 나가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사는 미국에서 하고 싶습니다.
7학기 조기졸업(24년 6월 졸업)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문제는 석사를 자대에서 하고 나갈꺼냐 아니면 이번년도에 원서 써서 내년에 바로 박사로 나갈꺼냐 입니다... 이번년도에 원서를 쓰는 것은 생각해두지 않았던 일이라, 준비 안 된 상태에서 입시가 가능한 것인지 잘 모르겠어서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GPA: 3.7/4.3 정도이고 TOEFL: 110 연구: 연구실 인턴 한달 경험 있지만, 수업 들으면서 발표한 게 전부 (이제 막 3학년인지라...) 추천서: 지금 전공필수 듣느라 바빠서, 관심분야 선택 과목 들으면서 교수님과 친해질 기회가 없었습니다ㅠㅠ 그래도 지도교수님과, 수업 수강한 몇 분 부탁 드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가고싶은 학교를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UIUC와 UTAustin, GeorgiaTech, U Wisconsin–Madison 입니다.
질문 요약하면 1) 연구경험이 거의 없이 준비가 안된 상황이라, 올해 12월에 application 넣는게 가능할까요? 2) 만약 어려울 것 같다면, 학부졸업을 1년 미뤄서 2025 fall 박사를 지원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24년도 6월에 자대 석사 진학했다가 2년 뒤에 2026 fall 박사 apply 하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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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3.04.28
아무도 장담할 수 없고요, 그만큼 일단 넣어보시는게 중요합니다. 미국 박사입시는 운의 요소가 정말 커서 정말 모릅니다. 일단 연구경험은 계속 꾸준히 쌓으시는게 좋고, 논문에 공저자로라도 이름 올릴 수 있으면 더 좋지요.
석사를 하는게 좋냐 아니냐는 대답하기 쉽지 않습니다. 석사를 하고 나면 입시에서 기대하는 연구성과의 기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확실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하게 된다면 진학을 하지 말고 졸업을 유예하거나 졸업을 하고 나서도 연구실을 1년 정도 더 다니면서 준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떤게 더 유리한 방법인지는 판단하기 힘듭니다.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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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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