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학부연구생 시작한지 1주차인 갓난아이입니다. 최근에 임용되신 교수님께서 수업 끝나고 저에게 학부 연구생을 제안해주셨고, 이에 즐겁게 승락하고 이번 주 월요일부터 일을 맞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맞게 된 일은 신규 구매한 반응기 세팅 및 문헌에 따라 똑같이 흉내내어 product를 얻어내는 것이어서 쉽게 생각을 했으나....
재현하고자 하는 논문의 레시피 따라서 고압반응기에 넣고 작동시켰더니 압력이 원하는 만큼 안나오네요... 조금 차이 나는 것도 아니고 몇 십 bar 차이가 나니까 뭔가 슬프기도 하고, 학부때 배운 이론으로 떡칠해서 만든, 승온에 따른 반응기 내부 압력 예측하는 식과 오차도 엄청 크고 그래서 지금도 그 원인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원래 이처럼 레시피 따라해도 말도 안되게 차이나는 일이 허다한가요?? 우리 이쁜 깡통 반응기가 제 맘도 몰라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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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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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7
당연하죠. 그 레시피에 저자가 의도했든 아니든 모든게 100% 다 들어있지는 않을거예요. 일단 신규 반응기라는 그 반응기 성능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제조사에 체크 한번 해보세요. 제조사의 레퍼런스 조건에서 타겟 압력이 나오는지 이런거 체크하시면 될듯
원래 논문대로 재현성 절대 나올 수가 없음. 논문에는 핵심 노하우를 적어놓는 경우가 거의 없고, 데이터도 체리피킹하는 경우가 많아서 재현성 절대 안나옴. 논문에서 사용한 똑같은 장비를 사용해도 주변환경이 미묘하게 다르기때문에 실험결과는 항상 다름. 레시피는 참고만 해서 본인 환경에 맞춰서 다시 조건 잡아야하는게 일반적인 케이스임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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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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