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학기 재학중이고 학부 인턴을 이번 학기부터 병행하고 있습니다. 학부생으로 열심히 공부만 하다가 처음 연구실로 가니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교수께서는 저에게 그냥 원하는 시간에 출근하면 된다. 지금은 자리가 부족하지 나중에 들어와도 상관이 없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할 필요가 있는지 아무것도 알려주시지 않으십니다.
제가 처음이라서 연구실이 이렇게 돌아가는 것이 확실치 않지만 이게 맞는 것인가요? 학부생은 교수께서, 책이 알려주는 지식을 단순히 수용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대학원생을 미리 경험해보고자 학부 인턴을 신청했는데 아무것도 알려주시지 않아서...
제가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인가요? 저라도 나서서 무언가를 할 필요가 있나요? 아니면 학부 인턴을 진행할 연구실을 바꿔야 할까요? 학부 인턴 경험이 많으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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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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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대학원입니다. 헤메시고 계신 듯 하니 조금 조언드립니다.
1. 우선 출근하여 연구실 논문들 중 현 재학생이 쓴 것들 중 본인이 흥미로워 보이는 걸 찾아 몇 개 읽어보세요. 2. 읽으면서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ChatGPT나 교과서, 구글에 찾아보며 공부하세요. 3. 와중에 이째서 이렇게 했는지 궁금한데 정확한 답을 모르겠으면 해당 논문 저술한 선배에게 물어보세요. 4. 이 정도면 관심있는 연구에 대해 기초적인 부분을 알겠다 싶으면 본인이 관심있는 내용,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여 포닥이나 교수님께 상담드리고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도 좋고 워드에 정리해도 좋음.) 더 공부할 내용을 물어보세요.
202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