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 없는 곳은 없다는거 물론 압니다. 그런데 사회생활 해보신분들을 알겠지만 6개월 인턴에서 일을 배운다는건 말도 안되고 그냥 그 기업 문화를 체험해보고 그회사 타이틀을 내 이력에 한줄 넣는것 밖엔 없는거 같은데 왜 이걸 못해서 안달들인지 모르겠네요.
특히 맘에 안드는 부분은 애들이 인턴을 하고 오면 좋게말해 유도리 융통성 있게 일을 하는 방법을 배워온다는 것이고 (잘 배워왔을때 경우) 대부분은 융통성을 가장한 순수함과 싹바가지를 잃어오는거 같아요 ㅋㅋ 근데 그게 너무 기업에서 만연해있는 태도? 문화 라서 그게 당연하고 그게 유도리 있게 일 잘하는거라고 착각하는 분위기가 있는것 같다고 느껴지네요.
심지어 일부 교수님들도 회사가면 상사가 이럴꺼니까 미리 견뎌라 배워라 라는 느낌으로 애들을 그 식으로 쪼는경우를 가끔 보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안좋은 문화면 그문화를 고쳐야지 왜 견디는걸 가르치고 심지어 그렇게 일하는게 좋은거다라고 세뇌시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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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개
2024.02.04
이미 알고 계시네요 이력서에 한줄 넣는 것 나중에 관련 직종으로 입사지원할 때 인턴경력 없는 지원자랑 차이는 있을 테니깐요
2024.02.04
머가 문제죠.
대댓글 1개
상처받은 아리스토텔레스작성자*
2024.02.04
선망의 기업들이라 그런가 이런건 안좋아보이니 따라하지 말자 라고 말하는 경우는 한번도 못봤어요. 반대로 거기서 이랬으니 나도 이거 따라하겠다는 애들 많이 보는데 제가 보기에 굳이? 싶어서 거기서 제가 그거 별론데 라고 하는 경우에 나 vs 유명기업 의견 느낌이라 ㅋㅋ 제가 지는 경우가 많아서 억울해서요 ㅋㅋ
2024.02.04
말하는거 진짜 개꼰대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반화하는거까지 완벽... 본인은 정상인척하고 남 평가하는게 진짜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
대댓글 2개
상처받은 아리스토텔레스작성자*
2024.02.04
?
상처받은 아리스토텔레스작성자*
2024.02.04
아근데 난 누구 평가할라는게 아니라 진심 학부 1학년 때부터 인턴이 왜 인기인지 궁금했고 지금까지 같은 생각임
2024.02.04
그 이력 한줄을 못채워서 경쟁자에게 밀려보시거나, 미리 어떤 기업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들어갔다가 여기는 내 길이 아닌가보다 하고 느끼신다면
인턴이 필요할 수 있겠구나라고 할 수 있겠죠.
대댓글 12개
상처받은 아리스토텔레스작성자*
2024.02.04
그 한줄이 취업시장에서 왜 그렇게 큰 힘을 갖는지도 모르겟어요
2024.02.04
왜냐하면... 경쟁사회에 있기 때문이죠.. 쓴이님께서는 왜 대학을 나왔고 왜 높은 학점을 받으려고 하시죠.
결국에 이력서에 추가되는건 학교 이름과 학점 일 뿐인데요. 남는거라곤 졸업증명서와 학점이 적힌 종이 2장이 답니다.
인턴이라는 이력 한줄의 가치가 이해되지 않으신다면 왜 대학교가 평준화되어 있지 않은지, 왜 노력(학점)을 해야하는 지에 대해 생각해보셨스면 좋겠네요.
상처받은 아리스토텔레스작성자*
2024.02.04
못믿으시겠지만 저는 정말 이 분야 공부할만한 곳이 대학이 최선이라 대학 간거고 학부시절 학점 신경 안쌌습니다. 걍 관심전공 수업 열심히 들었죠. 아직 인턴 경력 가치가 왜그리 높은지는 납득이 안되네요
2024.02.04
믿습니다. 저도 이상적인 사회 좋아하죠. 된다면 아주 이상적인 공산주의? 모두가 평등하게 동일한 노력으로 똑같은 행복을 느끼고 살면 얼마나 좋겠어요. 관심있는 것만 하고 살구요.
하지만 현실은 심지어 중국도 그렇게 못사는 걸요. 빈부격차도 점점 더 심해지죠. 만약 모두가 똑같은 관심사를 하고 싶가면 누구에게 기회를 줘야할까요. 어떻게 기준을 나눌까요. 모두가 똑같은 것을 누릴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노력에 대한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아래 계층에서 윗 계층으로 넘어가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경을 쓰죠. 사람들이 느끼는 노력에 대한 가치는 다르지만 해외 유학이나 인턴이나 마찬가지 범주에 속한다고 봅니다.
쓴이님께서도 분명히 잘 살고 싶으시겠죠? 물론 평범하게 사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현실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라만 보면 이 기회조차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 남들보다 새로운 것 혹은 추가적인 것을 행동함으로써 가치를 받을 수 밖에요.
또한, 왜 인턴의 가치가 높냐는 건.. 시대가 반영된 거라 봅니다. 예전에야 일자리가 넘처나고 했으니 아무 회사나 갈 수 있었다 하면, 지금은 경쟁자도 많고 회사에 들어갈 수 있는 문도 좁아지다보니 지원자 중에서 어떤 사람이 더 많은 노력을 했나를 볼 수 밖에요.
상처받은 아리스토텔레스작성자*
2024.02.04
그니까 제말은 다른걸로도 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데 왜 인턴이 유독 그렇게 중요한 트렌드가 된건지
2024.02.04
다른 경쟁력이 어떤게 있죠??
상처받은 아리스토텔레스작성자*
2024.02.04
뭐든요 인턴보다 좋은 경쟁력 매우 많다 생각합니다 인정을 못받을뿐. 그게 이해안된단거
2024.02.04
뭐든요라는 말을 하시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결국에 본인께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인턴이 중요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중요하지 않을 이유도 아닌 것 같습니다.
시장 원리를 따라 간다고만 간단하게 마무리 할게요.
쓴이님께서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상처받은 아리스토텔레스작성자*
2024.02.04
난 걍 단순하게 왜 이게 그렇게 까지 고평가 받을 일인지가 궁금할뿐인데 그거에 대한 답이 세상이 그렇다? 이건 제게 그닥 납득이 안돼요
상처받은 아리스토텔레스작성자*
2024.02.04
더 빡치는건 마치 유명기업의 일하는방식이 정답인듯 맹신하는 태도 거기서 이렇게 하더라 그래서 그렇게 안하는 너는 일 못하고 멍청한 사람이야 라고 하는것
상처받은 아리스토텔레스작성자*
2024.02.04
유명기업에서 돈 받으면서 a=b 야 외워. 주입받아놓고 딴데가서 누가 왜 a=b야? 질문받으면 “세상이 그래”
2024.02.04
세상이 그냥 그렇다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사회원리, 시장원칙에 따라 고평가 받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럼 그냥 다른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춰서 성공하시면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인턴이 효율적일 뿐이고 쓴이님께서는 그게 그냥 아닌거죠.
굳이 따르기 싫은 문화 본인 생각이 그러면 무시하면 되는데 왜 귀담아 듣고 있죠?
저는 인턴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인턴 한번 해본적 없습니다. 나름대로 성공했구요. 아무도 인턴에 대해서 저한테 뭐라고 한 사람 없습니다.
2024.02.04
인턴을 해야 취업이 쉽습니다.
2024.02.05
학부때 전 제가 세상의 어느부분을 통달했다는 감정을 가졌었어요. 사회적 문제나 관습들이 저의 프레임 속에서 이해가 되지 않았고 왜 이걸 해결하지 않는지를 고민 많이 했어요.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하며 정착하는 과정에서 Dunning-Kruger 효과를 직접 체험한 것 같아요.
OP처럼 생각하는 습관을 참 좋습니다. 많은 이해되지 않는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구요.
박사과정 동안 Know-it-all에서 Learn-it-all 마인드를 개조하였는데, 최고의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2024.02.05
기업 문화를 알아가는 과정이죠. 나중에 내가 풀타임으로 여기서 일하기 적당한지
2024.02.05
인맥도 큽니다. 기업가서 인턴 잘하면 평생 인맥이 되어요
2024.02.05
라인 타려고 ㅋㅋㅋㅋ
2024.02.05
자기가 우물안 개구리였다는걸 깨닫는것도 인턴을 하는 목적은 아니더라도 얻을 수 있는 배움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쓴이님 글에서도 답을 알고 있었네요. 나 vs 기업이라고 해서 밀림당한다고 생각 하셨는데 왜 그런지를 생각 안하고 자기가 맞다고만 생각하면 계속 우물안 개구리일 수 밖에 없습니다. 프로젝트 혼자 하는 대학원생 vs 박사 받은 프로들이 협력해서 하는 프로젝트룰 경험하는 그 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쓴이님이 실력이 월등해서 기업들을 제치는 경우는 제 전제가 틀릴 수 있는데 그럴 수준이면 안간다도 해도 기업들이나 학계에서 모셔가겠죠?
2024.02.04
20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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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4
20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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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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