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감사합니다. 어디 논문제출할 생각은 없기에 (그럴 학문적 깜냥안됨) 기초적 양식만 빌려와 정리한 것이라 부족함이 많습니다. ㅎㅎ
2025.12.30
잘 읽었습니다. 아마 좋은 얘기를 듣기는 힘드실텐데, 그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해당 글은 나는 A를 A라고 정의한다, 의 연속입니다. 이를테면 나는 E_1(t) 를 1성 점 이라고 정의한다, 라는 문장은 틀릴 수조차 없을 만큼 아무런 정보가 없는 내용입니다. 저자 마음대로 아무렇게나 말씀하실 수 있지요. 내가 마음대로 설정한 E_i(t) 들의, 마찬가지로 마음대로 설정한 관계들에 대해서도 뭐.. 논리의 결함이나 구조적 문제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건 실제 연구자들도 많이 하는 일입니다. 내 마음대로 toy model 을 적당히 만들어서 해당 모델의 여러 성질에 대해 탐구하고는 하지요. 그런데 만약 그런 toy model이 우리가 기존에 관심 가지던 다양한 현상들을 밀접하게 반영한다면, 혹은 toy model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 자체가 지적으로 재미있다면 좋은 연구가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본인 취미에 가까운 연구가 되지요. 그런데 작성자분이 정의한 이론적 프레임워크가 존재의 확정이나 엔트로피, 의식 등 상관 있는가? 전혀 설득되지 않습니다. 반면 E_i(t)들의 관계에서 기존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재밌는 수학적 요소가 발현되는가? 그렇게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 글은 본인이 '성' 이라는걸 마음대로 정의하고 그 '성'들의 정의와 관계에 대해 수식적으로 문제는 없는 몇 가지 얘기를 하더니 성들이 기존의 과학 이론의 통합적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고 갑자기 주장하는 글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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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
해당 개념과 현대 물리학의 다양한 비교를 적으셨는데, 사실 설득되지 않습니다. 조금 가감없이 말씀드리면, 설득 여부를 논하기 전에 주장하는 논리가 보이지 않는 정도입니다. 해당 성 들이, 또는 그들의 관계가 왜 그런 물리적 개념에 대응되는지에 대한 논리적 대응이 부족하다 느껴집니다.
2025.12.30
귀하신 시간을 내어 주신것에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피드백을 얻을 길이 없었는데 님 덕분에 게시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하신분 덕분에 조금더 생각의 여지가 생긴것 같습니다.
2025.12.29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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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9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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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
202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