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대기업이니 교수니 얘기 나와서 말인데...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2024.03.02

13

7386

단순히 실적이 좋고 나쁘냐 또는 연봉이 높냐 낮냐로 교수/정출연/대기업 직군을 정한다는거 자체가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실적 좋으면 교수, 나쁘면 대기업? (사실 지방대 박사들은 실적 나쁘면 대기업은 커녕 중견도 힘들 수 있음ㅠㅠ) 연봉 높은건 대기업, 워라벨 좋은건 교수?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직업을 갖는게 더 중요한거 아닐까요? 실적 좋아도 당연히 자신의 가치관이 기업에 더 맞으면 대기업이든 어디든 가는거죠. 저는 학교밖에는 경험이 없는 교수인데 학부생때부터 누구 가르치기를 좋아했고 학문적으로 깊게 파고들거나 새로운거 알아가는걸 좋아해서 조금 힘들지라도 제 직업에 만족합니다. 학부생/대학원생 가르치는거에 흥미도 없고 귀찮아하는 교수들은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왜 여기와서 저러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마도 그런 교수들은 여기 김박사넷 오각형이 뭉개져있겠죠?) 교수의 역할에는 연구가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대학원생 연구지도를 포함해서 교육도 매우 중요하고 이게 오히려 더 교수의 본질에 가까운거죠. 학부생 수업 대충하고 대학원생 받아서 노예처럼 부리려고 하지말고 학문후속세대로서 성장시킬 마음을 가져주세요. 교수가 워라벨이 좋다는건 자기 본분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는거 제대로 열심히 하는 교수라면 다 알겁니다. 정출연->교수 이직도 많이들 하시는데, 마찬가지로 연구'만' 좋아하고 대학원생 연구지도는 관심없는 분들은 솔직히 이직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직접적으로 영향 받을건 딱히 1도 없지만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3개

2024.03.02

맞습니다. 그래서 회사원 -> 교수 로 이직 케이스는 학생들이 좀 유의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4.03.02

진짜 교수는 대기업 vs. 교수 이런 글 보며 웃을 듯...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 장난 바라보듯이.

2024.03.02

교수는 워라밸이 없죠

2024.03.03

참교수는 워라벨 좋을 수가 없어요... 어떻게 연구, 학교 수업, 학생 지도, 과제 따오기 등등 이걸 본인이 다 하는데 시간이 남아돕니까;; 참교수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2024.03.03

워라벨: 기업 >>>>>> 교수 (수업, 연구, 과제, 잡무, 학과일)
연봉: 기업 (1억 이상 ~ 2억까지 봄) >>>>>>>>>>>> 교수 (초봉 6후~7초)
연구(AI): 기업 >>>>>> 교수 (장비 살 돈이 없음)

4년만 버틴다... 4년차부터 뒤집어 질거라 생각...

대댓글 1개

2024.03.05

AI는 학문이라기보다는 기술에 가까우니
기업이 더 잘하는게 맞음

2024.03.03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주요대교수 = 금융공기업이상 > 교수평균(이름좀 들어본 지방사립) = 공기업 > 교수ㅎㅌㅊ(잡대) = 9급

IF : 1

2024.03.03

비공식 지인 통계를 빌리자면, 조교수 급에서 60%가 과도한 스트레스로 강박, 우울증을 앓고 있음. 원인은 대부분 과도한 실적 요구, 펀딩 불안정, 대학원생 관리 어려움

2024.03.04

많은 생각이 드는 글입니다. 저도 연구'만'좋아하고 누군가를 가르치고 학문 후속 양성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습니다(못가르치기도합니다). 항상 연구원에서 일하면서 만족감을 느끼지만, '교수'라는 직업이 가지는 연구의 자유도 때문에 늘 이직을 고민하고는 있는데, 다시한번 생각을 해봐야겠군요..

2024.03.04

저는 연구를 잘하는 편이지만, 좋아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그래도 해야하니깐 합니다. 그러나 수업을 통해 얻는 행복이 크고, 교수 타이틀을 바탕으로 대외 활동하는 것에서 재미를 느낍미다. 연봉 및 워라벨 대만족합니다.

2024.03.05

교수 직업의 최대 장점은 덕업일치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면서 직업이 안정적이고 연봉마저 대기업이랑 누가 높네 비교가 가능할정도로 받는 직군이 교수 말고는 떠오르는게 딱히 없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직업을 선택하려하고, 실리콘밸리 출신들은 연봉 반의반토막 나는거 감수하면서 오는 경우도 많이 생김. 워라밸이 최악인데도 직업만족도가 최상위인 이유이기도 함. 또 자리 자체가 몇 개 없으니까 난이도 자체도 대기업보다 훨씬*10 높음.

그런데 너도나도 하고싶다고 하고 되기 어렵다고 하니까 그게 서열처럼 느껴져버리는 게 문제..
직업을 연봉과 워라밸 순으로 서열 매기던 사람들이 "교수가 대기업보다 되기 어려운 직업이라고? 그럼 교수가 연봉도 높고 워라밸도 높겠네!"라고 제멋대로 생각해버림. 본인이 아는 세상에서 가치라고는 그게 전부니까. 교수 워라밸이나 연봉을 알고나서는 "아뭐임 교수 저딴걸 왜함" 하고 자기 가치관 자기 잣대로 까내려버림.

직업은 선택이지 서열이 아니에요..
본인 인생에서 워라밸이나 연봉이 더 중요한 분들은 제발 기업 가세요..

대댓글 1개

2024.03.05

정확한 진단과 설명입니다!
품격있는 글에 대화를 나누고 싶어집니다.

2024.05.13

지금상황만보면 교수
3ㅡ5년후부터 진로결정하실분이나 10년후 상황을가정하면 이제는 고민이 많아질것같습니다... 최상위 연구중심 학교들은 문제가없겠지만
0.7의 출산율에 진학률감소 등록금동결 등등 문제를보면 지방사립이나 지거국아닌 지방국립대는 확실히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생각되네요. 교수 기본연봉외 수입은 연구인센이나 개인사업이나 연구실적은 좋은 장비나 우수한 대학원생이 바탕이 되어야하니깐요...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핫한 인기글은?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