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연구실은 신생 연구실로, 1기부터 석사 2명과 통합과정 3명을 받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구 분야, 교수님, 인프라 등을 고려해 통합과정을 결심했고,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사람 문제는 예상만큼 쉽지 않네요.
연구실 분위기 자체는 열심히 하는 쪽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동기 한 명이 지속적으로 분위기를 흐리고 있습니다.
독단적이고 이기적인 행동들, 연구실 규칙 무시 (출퇴근시간, 스터디/회의/청소 불참, 무단결근·조퇴 등), 개인 연구 외 공동 업무 회피,
교수님께 드러나지 않는 선에서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다른 인원도 나도 한번쯤은 그럴 수 있지라는 분위기가 생기는 것 같고 단체 생활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단순 석사 과정이라면 크게 개의치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 친구와 저 둘 다 통합과정이다 보니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야 한다는 점이 큰 부담입니다. 앞으로 연구실 규모가 커질 예정인데, 이런 인원이 계속 남아 있다면 함께 이끌어나갈 자신이 없습니다. (교수님은 연구에는 열정적이지만, 연구실 생활 전반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으십니다.)
저는 나름 1기라 애착도 있는 연구실이라 고민이 됩니다.
교수님을 개입시키더라도 확실히 정리하는 게 맞을까요? (말씀드린다고해도 해당 학생을 쫓아낼 정도로 강한 조치가 취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냥 포기하고 연구실을 떠나는 게 맞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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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2025.08.24
BEST북한도 아니고 다같이 으쌰으쌰에 안꼈다고 이상한 사람 만드는 연구실 문화가 더 문제 연구실 분위기는 누가 망치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보시길
대댓글 5개
2025.08.24
본인이군요....?
2025.08.24
자기들끼리 세력 만들고 규칙 만들어서 그거 안따르면 이기적이라는둥 해야할 일을 안한다는둥 몰아세우고 왕따시키고 내쫓는걸 기지고 협업 팀웍 이라는 숭고한 단어로 포장 하는듯
2025.08.24
베베 꼬였네 ㅋㅋ
2025.08.25
으쌰으쌰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공적인 부분만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5.08.25
저기요... 다짜고짜 랩실 룰을 만드는데 학생들 의견도 안모으고 정하는 건 좀 아니라는 거임. 괴델 말도 일리가 있어보임.
2025.08.24
교수님을 개입시켜서 학생에게 한소리를 해야죠
대댓글 1개
2025.08.25
스트레스는 받지만 무시하는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 맞을지 갈등이 있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맞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해당 학생과 상하관계라면, 교수님께 보고드리겠지만, 동기이다보니, 더욱 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25.08.24
북한도 아니고 다같이 으쌰으쌰에 안꼈다고 이상한 사람 만드는 연구실 문화가 더 문제 연구실 분위기는 누가 망치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보시길
대댓글 5개
2025.08.24
본인이군요....?
2025.08.24
자기들끼리 세력 만들고 규칙 만들어서 그거 안따르면 이기적이라는둥 해야할 일을 안한다는둥 몰아세우고 왕따시키고 내쫓는걸 기지고 협업 팀웍 이라는 숭고한 단어로 포장 하는듯
2025.08.24
베베 꼬였네 ㅋㅋ
2025.08.25
으쌰으쌰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공적인 부분만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5.08.25
저기요... 다짜고짜 랩실 룰을 만드는데 학생들 의견도 안모으고 정하는 건 좀 아니라는 거임. 괴델 말도 일리가 있어보임.
2025.08.24
건강한 조직 문화를 위해 직언하세요.
대댓글 1개
2025.08.25
개인적으로는 여러번 설득을 했습니다만, 바뀔 것 같지는 않네요... 이미 감정이 많이 상한것 같습니다. 둘 중하나가 나가야 해결이 될 것 같은데..
상황이 싫은 제가 떠나는게 맞을지, 해당 인원을 쫓아내려고 시도하는게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2025.08.24
생각보다 그런 사람의 영향이 커요 교수님께 말씀드리세요
대댓글 1개
2025.08.25
연구실 시험 자체는 잘 돌아가는데, 괜히 말씀드려서 갈등을 표면화하는게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교수님께서 싫은 소리를 절대 못하십니다.... 갈등만 드러나고, 아무 이득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2025.08.25
1기 실험실은 힘들텐데 힘내세요 본인만 열심히 하시면 되긴하는데
대댓글 1개
2025.08.25
저만 열심히하면 되다는건 알지만 쉽지 않네요... 무시한다고 하지만,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어떤 생각으로 임해야, 신경이 안 쓰일까요...?
2025.08.25
그사람이 규칙에동의를 했나요? 본인이 멋대로 만들고따르라고 강요한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대댓글 1개
2025.08.25
항상 동의하는척을 합니다. 조율해보려는 의지도 없구요.
이제는 "나는 안할꺼지만, 너네가 해주면 좋겠다"로 들리네요.
규칙이라 할 것도, 청소/스터디/회의/출퇴근 밖에 없습니다..
2025.08.25
애초에 그런 룰이 정말 필요한지 질문을 던져보시는게. 연구실 공동 규칙이라는게 그렇게 필요한게 많이 없습니다. 연구를 다 같이 하는 것도 아니고 같이 하는 그룹 안에서만 잘 조율되면 되는 것인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까지 규칙에 끼어서 해야한다고 군대식으로 생각하는게 아닌지 의문이 드네요. 외국 연구실 나와보면 다 각자도생하고 연구실도 자기 나오고 싶을 때만 나오지만 다 나중에 잘 졸업합니다. 연구실 공동 규칙 잘 따른다고 좋은 실적이 나오는건 아니니까요.
대댓글 1개
2025.08.25
완벽한 각자도생이면 좋겠습니다..
행동은 각자도생처럼하면서, 부탁이나 요청은 같은것은 그룹처럼하는것을 점점 견디지 힘듭니다.
해당 부분을 억제하려고 규칙을 정한 부분도 있는것 같은데.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2025.08.25
어딜 가나 저런 사람 있습니다. 잘 대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시고, 도망치기 전에 최대한 해결해보는 경험을 쌓으시고 나가세요. 항상 편하게만 살 수 없어요.
2025.08.25
실험에 문제가 없다면 대체 뭐가 문제라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는 하네요. 그 사람이 언성을 높이거나 부적절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거나 하고 있나요? 글에서는 개인의 해석만 존재할 뿐, 해당 부분이 드러나지 않는데... 그리고 '연구실' '단체 생활' 이 두 키워드가 인과관계는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작성자 분께서 옳으시고 정말 힘드실 수도 있지만,
"함께 이끌어나갈 자신이 없다" "애착이 있다" "연구실을 떠나겠다"
제 3자 입장에서 보기에 상당히 오만해 보입니다. 개인에 불과한 자가 무슨 세상을 통제하겠다고 연구실을 소유물로 표현하고 감정적인 해석을 곁들이시나요. 파인만, 아인슈타인이 그렇게 말해도 욕 먹습니다. 연구실은 그저 장소, 수단일 뿐입니다. 그 이상 이하의 해석을 할 필요가 없어요. 예를 들어, 화장실에 같은 키워드를 갖다 붙여 보세요. 웃기지 않나요? 집이 아닌 화장실을 함께 이끌어나가고, 이곳에서 단체 생활을 해야 하나 고민하며, 애착을 논하던가요? 아뇨. 그저 형식적인 관리가 필요할 뿐, 감정이나 어떠한 의미 부여를 하지는 않습니다. 있다면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죠.
명명백백한 형식적인 관리에 부합한 인물이라면 그 사람의 잘못이 있는 것 맞습니다. 하지만 작성자 님도 무언가 불필요한 관점에 속박되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 속박에서 벗어나신다면 답도 자연스레 도출될 것입니다.
댓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다들 각자의 의견과 관점에서 답을 내고 계시죠? 해당 이슈는 여러분처럼 배우신 분들이 가질만한 고민거리가 아닙니다.
2025.08.25
다른건 모르겠고, 공동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만 불참이나 안하는 경우를 정리해서 보고드리세요. 교수님은 연구실의 장이기 때문에 모든 일을 아는것이 무조건 중요하구요. 보고 안하고 숨기시면 오히려 그게 더 연구실 문제됩니다. 교수한테는 항상 보고하고, 그러기 위해 랩장이 있구요.
뭐 스터디 이런건 말씀하시지 마시고(이건 강요하는게 오히려 더... 교수 지시면 모르겠지만요), 출퇴근 시간 안 지키는거(이것도 교수가 정한 시간이 있는 경우), 오피스/실험실 단체 청소 시간에 빠지는거(본인들이 합의하에 시간을 잘 정해서 했는지, 또는 교수가 하라고 한 기간이 있는지가 중요하긴 함), 이런거에 공적인 잘못을 정리해서 보고하세요. 그럼 교수님 선에서 처리가 될 것 같네요.
2025.08.26
교수님께서 아무런 터치가 없는걸 보면 개인적인 불만이 좀 큰게 아닌가 싶어요. 연구실 사람들과 함께 술이라도 한잔하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는건 어떨까요? 서로 동기라면 자기주장만 펼칠게 아닌 서로의 의견을 들어주고 이야기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연구실에 7년정도 있으면서 다양한 갈등이 있었는데 대부분 커뮤니케이션 문제거나 서로의 대한 무관심에 의해 생기더라구요. 서로 한번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시는게 어떨까요?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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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4
2025.08.24
2025.08.24
2025.08.25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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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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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4
2025.08.24
2025.08.25
2025.08.25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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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5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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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5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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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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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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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5
2025.08.25
2025.08.25
2025.08.25
202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