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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석사 2개월...서울대 자퇴합니다

2020.11.01

20

31361

힘든 결정이었네요.

모든 연구자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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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Piet Mondrian*

2020.11.01

결정적 이유가 뭔가요?
Stephen E. Ambrose*

2020.11.01

지도교수가 누구셨길래...

2020.11.01

왜 자퇴하나요? 저도 k인데 너무 안맞아서 자퇴하고 취준 생각중이라서..
John Dos Passos*

2020.11.01

저도 k인데 자퇴하고 다른 곳 지원준비중...

2020.11.01

본인에게 안맞다고 판단될 경우 세가지 방안
1. 자퇴후 취업전선으로 나가기
2. 자퇴후 다른 대학원 재입학
3. 어려움을 극복하고 석사 이상 마침
August Strindberg*

2020.11.01

서울대면 인건비문제도 컸을듯

2020.11.01

서울대는 돈도 좀 있어야 다닐만하지요

IF : 5

2020.11.01

대학원 탈출은 빠를수록 현명한 선택일 수 있는것 같아요.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2020.11.01

인건비 문제는 아닙니다.. 교수님과 안맞는게 제일 크고 무엇보다 더이상 제 자신을 달래고 억누르며 버틸 여력이 없네요..ㅠ 연구분야도 좋고 공부도 즐겁지만 이 교수님을 제가 감당할 그릇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 이 사실이 제일 괴롭네요. 그동안 마지막 제 자존심으로 꾸역꾸역 버텼지만 저를 버려가면서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인 저희 층 베란다에서 풍경을 보다가, 실수로 떨어져 다친다면 입원하는 동안은 교수님을 안봬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마음을 먹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부모님 설득은 아직 힘드네요.. 어렵게 갔는데 더 버텨보라 하셔서 아직 정리를 좀 더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ㅠ 취업준비를 할지 다른 연구실을 알아볼지는 못정했고, 서울 생활 다 정리후 내려와서는 당분간 아무것도 안하고 휴식을 취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른 연구실 생각을 못할정도로 타격이 크네요.. 암튼 제 넋두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어도 버텨야 성장하는 건 맞지만, 그 정도를 잘 파악해서 제 자신을 먼저 지킬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2020.11.01

그정도 상처를 받았다면 다른길로 가는게 본인 앞날을 위해 나을것 같네요
취업해서 직장직장 하면서 인생 재미있게 사셰요 살아보면 60쯤 가까워지면 얼추 인생이 정리가 되고 안정된 노후를 살아갈만큼 경제력도 생깁니다

의사든 교수든 공기업이든 기업부장이든 학원원장이든 교사든 공무원이든 자영업이든 모두 비슷하게 인생이 정리되어갑니다

2020.11.01

지금과 취업, 결혼후 생활은 또 달라집니다
배우자를 잘 만나야되고 애들이 건강하게 공부마치고 직장을 잘잡아 생활하는거까지 보는게 부모들이 자식농사는 끝낫다고 보는게 일반적입니다
자식 결혼은 그들의 가치관 문제니 요즘은 터치하지 않습니다 일찍가든 늦게가든 싱글로 살든...........

2020.11.01

석사 초반에는 원래 연구가 힘들다기보다는 인간관계가 어렵고 힘들죠 버틸수 없을것 같다면 잘선택하셨어요

2020.11.01

윗댓님 정성 담긴 댓글에 감사합니다. 지방사립대를 나온 현실에서, 서울대를 가면 모든게 다 해결되고 잘 될 줄 알았습니다. 제가 마음먹고 열심히 노력하면 성과도 잘 나오고 좋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연구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그만두게 되어서 저도 마음이 복잡하네요... 지금까지의 저를 다시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다시 세워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의 저를 보면서 다른 연구자분들께서 ‘그래도 나는 이것보단 낫다’고 위안 삼고 또 한동안 버텨갈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ㅎ

2020.11.01

힘내세요.
저도 결혼하고 아이까지 생긴 상황에서 박사하면서 지도교수가 너무 괴롭혀서 멘탈브레이킹 오고 작성자님과 비슷한 생각..수없이 했습니다. 심지어 자살을 왜 하는지 이해도 갔던 순간도 있습니다. 모든 가족들 앞에서 흐느껴 울기도 했어요. 말같지 않은 이유로 졸업도 미뤄지고...교육이라는 미명아래 수많은 인격 모독, 불합리...교수 얼굴만 봐도 속이 울렁거렸습니다. 그래도 저는 꾸역꾸역 버텨서 지금은 졸업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작성자님도 혹시나...이걸 버텨내서 얻는것이 더 클 수 있다고 판단되시면 그래도 한번 버텨보시길 바랍니다.

2020.11.01

사람마다 삶의 가치관과 내공, 건강상태가 달라요
본인이 생각하는대로 살아도 잘 살수있어요
건강한 모습 부터 찾고 미래를 생각하셰요
얼마든지 잘 살수 있어요~~~화이팅~~~~
Fernand Braudel*

2020.11.01

어떤 교수님인지는 모르겟지만 꼭 피해가고 싶네요;;; 한줄평으로 더 많은 피해자들을 막아주세요!
Joseph Heller*

2020.11.02

상상이 안간다 그정도의 인간을 경험해보지 못해서...ㅠㅠ 빨리결정하신거같아요 꽃길만 걸으시길
John Dos Passos*

2020.11.03

자퇴하고 다 터트려야겠네요 ㅎㅎ... 화가 안풀리네

2020.11.03

저도 오늘부터 자퇴각 보려고 합니다

2020.11.03

김박사넷에서 보기 드문 따뜻한 글이 넘치는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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