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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교수의 첫 석사제자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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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열 석사 진학을 원하고있는 서울 중상위권 대학 4학년입니다.

대학원을 진학하고 싶어 여러 랩실을 찾던중


서울대에 작년에 부임하셔서 올해 첫 석사,석박,박사 생을 모집하시는 분을 찾게 되었습니다.

제가 진학하고자 하는 분야랑 비슷한 연구를 하시는 분이라  충분히 가서 배워볼만한 연구실입니다.

그런데 서울대오신지 얼마되지않아 제자가 없고 제가 가게되면 첫 제자가 되는거같아 부담이 됩니다.


물론 뽑아주신다는 보장은 없지만 만약 일이 잘풀려서 가게된다면 진짜 가도 될지 의문입니다.

젊은 교수님이셔서 열정도 넘치시고 박사나 포닥을 안거치고 바로 지도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거 같지만

처음 연구 방향 잡거나 기본 랩실 틀을 가추는데 매우 힘들거 같고 혹시나 연구 실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석사졸업을 원하는 저로서는 아무것도 들고 나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주변에 누구는 괜찮다고하고 누구는 도전같다고 아니라그러고 고민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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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19.07.21

1. 첫 제자는 가장 개고생하는 제자
2. 첫 제자는 교수에게 가장 아픈 손가락. 아무리 지지고 볶고 해도 첫 제라서 그런지 애정이 있음.

석사만 하러 가는 것에는 비추입니다.
August Strindberg*

2019.07.22

고생하겠지만 교수가 승진을 위해 쓸 저널들의 제일저자를 독차지할 수 있을겁니다

2019.07.22

윗분들 말씀대로입니다. 전 2번째인데요. 2번째만 되도 고생 좀 덜하긴 합니다. 실험만 하면 제1저자는 먹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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