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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카포 카르텔

IF : 1

2020.12.20

5

11497

대학원 진학을 1년 앞두고 김박사넷을 포함 여러 게시판 최대 떡밥인 서카포 카르텔에 대해 눈팅만 하다가 직접 한번 검색을 해봤습니다. 김박사넷 외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좀 궁금해져서 다른 게시판 의견을 좀 찾아봤는데요. 돌고 도는 게시판안의 편협한 논리에 갇히지 않게 이런저런 글들을 좀 퍼옵니다.

우선 전반적으로 학벌은 학사 학벌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여기저기 많았습니다
- 예)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528231

좋은 대학원이 좋은 동문과 좋은 환경 등 당연히 여러 장점을 제공하지만, 학부와 달리 대학원은 지도교수 등 더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고 말하는 글들도 있었네요. 예를들어 문과 이지만 대학원 학벌에 대한 소견:
- https://brunch.co.kr/@yonghheo/136

공대 박사 취업 후기
- https://orbi.kr/0004386457

현대중공업 학부별 추천 차별 부터 해서 위 공대 박사 취업 후기, 제가 들은 삼성전자 2020년 취업 후기만 봐도 사실 대학원에 조차 서열화를 조장하는 것은 다름아닌 기업들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어짜피 연구 성과 많은 순으로 데려가지도 않고 그 많은 인원을 면밀히 검토할 수도 없고 하니 서열화 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이미 수장들이 서카포 카르텔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러한 인사 결과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가령, 삼성전자 사장단 (https://www.etoday.co.kr/news/view/1969226) 중에서 이공계이고 박사를 나온 분들이 다음과 같습니다.
- 노태문 (Y학/P박), 전경훈 (S학,미시간박, 2014년까지 P전자과교수), 황성우(S학, 프린스턴박), 강인혁(S학, UCLA박), 이정배(S학석박), 최시영(Y학석, 오하이오주립대박), 진교영 (S학석박).


사견인데 물론 탑 대학원을 나오면 좋은 실적이 수반될 확률이 높지만 정출연이나 교수로 가게 되면 전공 적합성이 가장 중요하고, 어쨌든 지금까지 실적과 향후 잠재력을 면밀히 평가하는 제도가 좀 더 마련이 되어 있고, 정출연은 심지어 요새 블라인드 심사까지 하니 좀더 실적 위주로 채용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 결론은 SPK는 동문, 대외평가, 평균 실적 등에서 국내 탑대학원이 맞다, 하지만 공기업/정출연/교수의 경우에는 대학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1) 전공 적합성과 2) 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부야 뭐 차별이 있겠죠 그치만 그건 논외입니다). 그리고 사기업이라고 해서 SPK 출신만 채용될만큼 문이 좁은 것도 아니니, 자기가 연구하기 좋은 환경이라면 만족하고 최대한의 실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다들 아시겠지만 "대학원생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과 같은 포스팅이 참 도움이 되었네요.
(http://gradschoolstory.net/yoonsup/how_to_choose_your_advi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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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0.12.20

원글

대학원 진학을 1년 앞두고 김박사넷을 포함 여러 게시판 최대 떡밥인 서카포 카르텔에 대해 눈팅만 하다가 직접 한번 검색을 해봤습니다. 김박사넷 외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좀 궁금해져서 다른 게시판 의견을 좀 찾아봤는데요. 돌고 도는 게시판안의 편협한 논리에 갇히지 않게 이런저런 글들을 좀 퍼옵니다.

우선 전반적으로 학벌은 학사 학벌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여기저기 많았습니다
- 예)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528231

좋은 대학원이 좋은 동문과 좋은 환경 등 당연히 여러 장점을 제공하지만, 학부와 달리 대학원은 지도교수 등 더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고 말하는 글들도 있었네요. 예를들어 문과 이지만 대학원 학벌에 대한 소견:
- https://brunch.co.kr/@yonghheo/136

공대 박사 취업 후기
- https://orbi.kr/0004386457

현대중공업 학부별 추천 차별 부터 해서 위 공대 박사 취업 후기, 제가 들은 삼성전자 2020년 취업 후기만 봐도 사실 대학원에 조차 서열화를 조장하는 것은 다름아닌 기업들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어짜피 연구 성과 많은 순으로 데려가지도 않고 그 많은 인원을 면밀히 검토할 수도 없고 하니 서열화 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이미 수장들이 서카포 카르텔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러한 인사 결과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가령, 삼성전자 사장단 (https://www.etoday.co.kr/news/view/1969226) 중에서 이공계이고 박사를 나온 분들이 다음과 같습니다.
- 노태문 (Y학/P박), 전경훈 (S학,미시간박, 2014년까지 P전자과교수), 황성우(S학, 프린스턴박), 강인혁(S학, UCLA박), 이정배(S학석박), 최시영(Y학석, 오하이오주립대박), 진교영 (S학석박).

사견인데 물론 탑 대학원을 나오면 좋은 실적이 수반될 확률이 높지만 정출연이나 교수로 가게 되면 전공 적합성이 가장 중요하고,

2020.12.20

원글 계속

어쨌든 지금까지 실적과 향후 잠재력을 면밀히 평가하는 제도가 좀 더 마련이 되어 있고, 정출연은 심지어 요새 블라인드 심사까지 하니 좀더 실적 위주로 채용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 결론은 SPK는 동문, 대외평가, 평균 실적 등에서 국내 탑대학원이 맞다, 하지만 공기업/정출연/교수의 경우에는 대학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1) 전공 적합성과 2) 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부야 뭐 차별이 있겠죠 그치만 그건 논외입니다). 그리고 사기업이라고 해서 SPK 출신만 채용될만큼 문이 좁은 것도 아니니, 자기가 연구하기 좋은 환경이라면 만족하고 최대한의 실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다들 아시겠지만 "대학원생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과 같은 포스팅이 참 도움이 되었네요.
(http://gradschoolstory.net/yoonsup/how_to_choose_your_advisor/)
Martin Luther*

2020.12.20

전공적합성과 실적은 1,2 순위가 아니라 둘다 동일하게 1순위고 비유로 따져야 되는게 아닌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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